*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동굴 앞 집에 누워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면)
남자 : 응? 뭐지 너희들은? 이런 때 이런 곳에 뭔가 볼 일이라도 있는 건가? 광산 안에는 마물이 많이 있다. 나쁜 말은 안할 테니까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돌아가. (다시 말을 걸면) 지금까지는 광산 입구에서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도록 지키고 있었지만….갑자기 엄청난 졸음이 몰려와서. 으으으… 마치 마법이라도 걸린 것 같이 졸리군…
(광산으로 들어가 왼쪽 길로 조금 가다 보면 마틸다가 있다.)
마틸다 : 알스 씨 여러분. 또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마리벨 : 이런 곳이라니, 그러는 마틸다 씨야말로 여기서 뭘 하고 있어?
마틸다 : 저는…. 이 안에서 마물의 낌새를 느껴서 이렇게 보러 온 것입니다.
키파 : 아, 맞다! 마틸다 씨, 그러고 보니…
(키파는 패트릭의 부탁을 마틸다에게 전했다.)
마틸다 : 그렇습니까… 그 소년이 아버지를 위해 녹색의 보석을…
키파 : 그런 이유로 혹시 괜찮다면 마틸다 씨도 도와주지 않겠습니까?
마틸다 : 녹색의 보석이라면 녹색의 칼라 스톤이 있다면 구할 수 있습니다만… 역시 이 광산에 아직 녹색의 칼라 스톤이 남아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바빠서,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마리벨 : …..라니 마틸다 씨! 함께 찾아주지 않을거야?
마틸다 : …..냉정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그 소년만 신경쓰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
▲ 왠지 주인공 일행을 쌀쌀맞게 대하는 마틸다.
(떠나버리는 마틸다)
키파 : ….으~음. 마틸다 씨, 정말로 냉정한 사람일지도. ….하는 수 없지. 우리들만으로 녹색의 보석을 찾아보기로 할까.
▲ 첫번째 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은 적들이 강하지 않으므로 좋은 렙업 장소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이어지는 층에서는 동그란 보석 덩어리가 길을 막고 있는데, 보석을 밀어서 같은 색깔 2개를 부딪히게 하면 부서진다. 실수로 잘못 밀었을 때는 다른 층에 갔다가 오면 위치가 리셋되어 있다.)
▲ 보석을 부수면서 길을 내는 퍼즐. 그닥 어렵지 않으므로 게임의 묘미를 위해 해법은 각자...
(최하층에 있는 녹색 보석 앞에 가면)
▲ 이것이 패트릭이 찾던 녹색 보석
키파 : 찾았다! 이 녀석이 녹색의 칼라스톤이네. …라고는 해도 이렇게 큰 것을 어떻게 가져가지?
(멀리서 마틸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마틸다 : 알스 씨! ….다행이다. 어쨌든 무사한 모양이네요. 헤어진 후… 역시나 여러분이 걱정되어 돌아왔습니다. …아까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저도 좀 이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 소년이 녹색의 보석을 찾고 있었다죠. 그렇다면 꼭 저도 도와주게 해주세요.
(마틸다는 녹색의 칼라스톤에 손을 가까이 대고 의식에 집중한다. 녹색의 칼라스톤에서 하나의 파편이 부서져 떨어졌다!)
마틸다 : 자, 이걸 그 소년의 집에 가져가 주세요.
(알스는 녹색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보석을 얻었다.)
마틸다 : ….바쁜 몸인건 그대로라서 죄송하지만 저는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주변에는 마물이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도 주의해 주세요. 그럼… 깜빡할 뻔 했군요. 알스 씨 여러분들에게 이걸 드리고 싶습니다. (알스는 마틸다에게 나무 인형을 받았다.) 그 인형은… 제가 아직 어렸을 때 오빠에게서 받은 것입니다. 계속 부적으로 소중하게 간직해 왔습니다만… 지금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버려주세요. 그럼 정말로 실례하겠습니다.
(마을의 패트릭에게 돌아가면)
▲ 생긴건 개구쟁이인데, 참 효자다.
패트릭 : 아, 알스! 어땠어? 녹색 보석은 찾았어?
알스 : 응 (はい)
패트릭 : 정말!? 게다가 마틸다도 만나서 도움을 받았구나! 고마워 알스! 지금 바로 녹색 보석을 아빠 옆에 놓아 볼게!
(알스는 패트릭에게 녹색 보석을 건넸다.)
패트릭 : 그럼 이것을 아빠한테… (보석이 침대에서 빛난다.) 이걸로 아빠 상처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해도 광산에 들어가서 무사히 보석을 가져와 주다니 알스 형들도 힘이 세구나. ….그러고 보니 아직 마틸다 얘기를 안했네. 마틸다는… 나랑 아빠의 생명의 은인이야. 아빠가 마물과 싸울 때 나는 걱정이 되서 혼자 동쪽 탑까지 갔었어. 그랬더니 탑의 입구에 아빠가 쓰러져 있고… 그 옆에 마틸다가. 마틸다는 말야. 아빠를 구하기 위해 마물과 싸워 준 거야. 만약 마틸다가 없었다면 지금쯤… 아니, 그런것 보다도 지금은 아빠가 빨리 낫는 걸 생각하는 게 좋겠어. 알스 형들도 오늘 피곤했지? 알스 형들이 묵는다고 여관에 말해 놨으니까 오늘은 거기서 쉬어도 좋아.
(여관에서 쉬는 일행)
마리벨 : 확실히 방 값을 계산해 놓다니, 그 아이 꽤 센스가 있네. ……
키파 : 쿨- 쿨-
마리벨 : 정말 키파는 어디서나 곧바로 잠들 수 있으니 정말이지 부럽네. …… 그럼 쓸데없는 말은 이 정도로 해두고 나도 슬슬 잘까. 그럼 잘자, 키파랑 알스. …… 저기, 알스. 우리들 설마 이대로 이제 파슈벨에 돌아갈 수 없는 걸까? 알스는 집에 돌아갈 수 없어도 서운하지 않아? 나는 이제… 집에 돌아가고 싶어. 아빠랑 엄마 만나고 싶어… ……. 막 이래. 거짓말이야. 내가 그런 걸 말할리 없잖아. 농담이야 농담. 자, 알스. 계속 깨어있지 말고 너도 얼른 자.
▲ 주인공 일행이 잠이 들면서 마틸다와 오빠의 회상신이 이어진다.
(회상)
??? : ….빠! 기다려 오빠!
??? : 왜 그래? 아직 뭔가 말하고 싶은게 남은 건가?
??? : 하지만… 역시 혼자서라니 위험해. 간다면 모두와 함께 가야 해.
??? : 핫핫하.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 그렇지만 말이야. 곧장 누군가가 가지 않으면 또 마물을 놓쳐버릴 지도 몰라. 우선 내가 그 마물의 발을 묶어 놓고 있으면 마을 사람 모두가 싸울 준비를 갖추고 바로 도와주러 올거야.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마물도 그 정도로 무서운 것은 아니야. 알겠지?
??? : 응….
??? : 그럼 이제 간다. …. 앗 맞다. 너에게 주려고 이걸 만들었어. 자.
??? : 이건 인형?
??? : 겉보기에는 형편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만든거야. 소중하게 간직해줘.
??? : 응! 소중하게 가지고 있을게! 오빠 고마워!
??? : 응. 그럼 다녀올게. 착하게 지내고 있어라. 마틸다.
▲ 무기점으로 가보면 왠일인지 주인장은 누워있고, 음유시인이 대신 장사를 하고 있다.
(다음 날 아침, 다시 패트릭에게 가보자.)
패트릭 : 알스 형들 봐봐! 아빠 상처가 다 나았어!
▲ 녹색 보석의 힘으로 패트릭 아버지가 나았다.
패트릭의 아버지 : 이거 여러분, 잘 와주셨습니다. 제 이름은 한크라고 합니다. 제가 상처로 누워 있었을 때의 이야기는 패트릭에게 들었습니다. 생면부지인 저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녹색의 보석을 가지고 와 주셨다지요. 그저 마음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패트릭 : 아빠! 그리고 마틸다도요! 마틸다는 상처를 입은 아빠를 탑에서 이 마을까지 옮겨 주었으니까요.
한크 : ….마틸다라는 분이 전에 네가 말한 여전사 말이구나.
패트릭 : 그래요. 마틸다는 강하구요. 이 마을과 아빠를 지켜줬어요!
한크 : ….그런가. 그렇다면 어딘가에서 만날 때 인사를 드려야 겠구나. ….그건 그렇고 알스 여러분은 무슨 이유로 이런 마을에 오신겁니까?
마리벨 : 에…그게… 어디부터 말하면 좋을까.
(마리벨은 지금까지의 일을 한크에게 이야기했다.)
한크 : ….그랬습니까. 여러분의 고향에 돌아갈 수 없어서 곤란해 하고 계신다니… 저도 여러분의 힘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만, 역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그러나 이 땅에 뿌리내린 사악한 힘을 없앤다면 혹시나 활로가 발견될 지도 모르지요. 좋아! 알스 여러분에게 보답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곧장 마물 퇴치를 하러 가죠! 알스 여러분 덕분에 상처는 완전히 나았습니다.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것보다 알스 여러분이 고향에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언제가 있을지는 모릅니다. 알스 여러분은 제가 지키겠습니다. 동쪽의 탑까지 제가 따라가도 되겠습니까?
알스 : 좋아요 (はい)
한크 : 이 한크, 이번에는 결코 마물 따위에게 굴하지 않을겁니다.
(한크가 파티에 합류했다.)
한크 : 마물이 있는 탑은 동쪽의 바위산을 북쪽으로 넘으면 있습니다. 자, 서둘러 가시지요.
(동쪽의 탑으로 가보자. 1층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돈과 약초를 얻을 수 있다.)
▲ 한크는 그야말로 겁내 세다. 공격도 막강하고 가끔씩 회복도 시켜준다.
(바깥쪽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골렘이 길을 막고 서 있다.)
골렘 : 크오오오오오…. 제일 뒤쪽에 있는 남자….네놈의 얼굴 어딘가에서…. 크오오오오…. 생각났군. 예전에 두목에게 졌던 멍청한 인간인가.. 모처럼 죽이지 않고 끝내준 것을… 일부러 죽으러 오다니… 이런 멍청한 인간…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죽여주마…
▲ 첫번째 보스라면 보스인데, 착실히 렙업을 해두었다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골렘을 쓰러뜨리면)
골렘 : 크…크아아아…. (쓰러지는 골렘)
한크 : 이 정도의 상대는 그야말로 송사리에 불과합니다. 자, 안쪽으로 들어가지요.
(문 안쪽으로 들어가서 계속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상한 적색 석판과 브론즈 나이프를 얻을 수 있다. 오른쪽과 왼쪽으로 길이 나뉘어 있는데, 오른쪽에서 가죽 방패와 돈을 얻고 다시 왼쪽으로 진행하자. 계속 진행하다 보면 큰 방의 보물상자 2개에서 80골드와 수호의 씨앗을 얻을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가면 두번째 중간 보스)
쵸킹카 : 우구구구구…. 정말이지 인간이라고 하는 것들은 얼마나 비겁한 동물인가. 너희들! 두목이 없는 것을 알고 일부러 이런 때 온 건가! 하지만 말야… 고작 인간 같은 것들, 두목의 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 몸 혼자서 해치워 주지!
▲ 두번째 보스. 골렘보다는 약간 세지만, 역시 어렵지 않게 이길수 있다. 중간중간 등껍질로 방어를 한다.
(쵸킹카를 쓰러뜨리면)
쵸킹카 : 우구구…. 제…제길! 두목만 있었으면 이런 꼴으로는 되지 않았을텐데…. 아…! 아아!! 두…두목!
한크 : 이제야 겨우 원흉이 나타난 것 같군.
▲ 느닷없이 등장하는 마틸다.
쵸킹카 : 두목! 마지막 처리를 부탁해요! 제가 꽤 혼내놨거든요! 두…목…?
(쵸킹카에게 칼을 겨누는 마틸다)
쵸킹카 : 히익! 그…그런…! 두목~!!! (마틸다에게 쓰러진다)
마틸다 : …..알스 씨 여러분. 놀라게 해드렸군요. 하지만… 저 자가 말한것처럼 저야말로 이 재앙의 원흉. 마을의 여자들이 돌아갈 수 없도록 저들에게 문지기 역할을 맡겼던 마물의 한 사람…
▲ 마물로 변하는 마틸다
마틸다 : 이것이…지금 저의 진정한 모습. 하지만… 알스 씨 여러분. 가능하다면 여러분들이 이것만큼은 믿어주셨으면 합니다. 그 때 제가 누구의 것인지도 모르는 묘지에 꽃을 바치려고 생각했을 때… 그 마음까지도 거짓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제 마음에 인간이었던 때의 마음이 되살아나 저절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제게 인간의 마음을 생각나게 한 자가… 한크 그대의 아들입니다.
한크 : 닥쳐라! 원흉은 더 이상 허울 좋은 말을 하지 말라! 바로 이 자리에서 베어주마!
마틸다 : ….당신의 아들은 당신을 살리기 위해 단지 혼자서 이 탑까지 왔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제가 어렸을 때 죽은 오빠를 쫓아온 것처럼…
한크 : …..마틸다….? 그런가….. 어디선가 들어 본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는 죽은 마을의 영웅, 페르나의 여동생…
마틸다 : 오빠를 쫓아온 나는 저 자에게 붙잡혀…그럴듯한 말에 속아…그래서 어느샌가 오빠를 배신한 마을 사람을 증오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증오의 마음은 이윽고 저를 이런 모습으로 마물로 만들고….한크…. 당신의 아들은 저와 같은 운명을 짊어지게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한크 : ….영웅 페르나의 여동생이여. 아들과의 약속이다. 네게 감사 인사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그리고 바라건대 너를 베고 싶지는 않다. ….하나만 말하지. 데리고 간 여자들을 무사히 마을에 돌려보내고 이 섬을 전부 원래 모습으로 돌려놔. 그렇게 한다면 아들과 알스 씨를 봐서 목숨 만큼은 살려주지.
마틸다 : ……..그건 상관없습니다. 마을의 여자들을 이 세계로 해방시켜주는 열쇠는….제 목숨. 이 목숨을 끊지 않는다면 여자들이 마을에 돌아올 수 없습니다.
한크 : 그렇게 말한다면 사양하지 않겠다. 베어주지.
마틸다 : ….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 엄청 세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단 한차례의 공격도 하지 않고 그냥 맞기만 한다. 신나게 때려주자.
(마틸다를 쓰러뜨리면)
한크 : 우오오오오!!!
(마틸다를 베어버리는 한크)
한크 : 이 이상 당신들에게 험한 꼴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마지막은 제가 처리하죠.
키파 : 저…저기 알스!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아무래도 이대로는 마틸다 씨가 너무 불쌍하잖아!
(갑자기 한크를 막아서는 알스)
▲ 결정적일 때 등장하는 주인공
한크 : ….알스 씨, 절 막으려는 겁니까?
알스 : 그래요 (はい)
한크 : …….이해해 주십시오. 저라고 해서 마을의 영웅의 여동생을 베는 것이 참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사주인지는 모르지만 여자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저희 마을은 끝장입니다. 마을을 구하고… 이 섬의 어둠을 없애는 수단이 이것밖에 없다면 저는 저 여자를 베어야만 합니다.
(함께 막아서는 일행)
마리벨 : 자…잠깐 기다려요! 다…당신, 여자를 벨 생각인거야..?
마틸다 : 마리벨 씨와 이야기했었지요. 감사합니다….. 당신은 참 상냥한 사람이네요. 알스 씨 여러분… 처음 저와 만났던 그 숲을 기억하고 있지요? 그 숲을 다시 한번 찾아가 주세요. 이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 마리벨 씨… 꽃의 씨앗… 기뻤어요. 감사합니다….
▲ 승천하는 마틸다
▲ 미지의 섬에 어둠이 걷히기 시작한다.
(어둠이 걷히고…)
한크 : 하늘이….깨끗하게 활짝 개었군. 하지만…아무래도 마음까지 상쾌해진 기분은 아니로군. 아니…여기서 푸념을 늘어놔도 소용없지. 마을의 여자들이 돌아와 있을지도 모릅니다. ….갑시다.
▲ 마을로 돌아가면 여자들이 돌아와 있다.
(패트릭에게 말을 걸면)
패트릭 : 아빠! 다행이다…! 무사히 돌아와 주었구나!
한크 : 그래… 패트릭. 걱정하게 해서 미안했다. 하지만 이제 마물에게 겁낼 필요는 없어.
패트릭 : 응! 알스 형들도 정말 고마워! ….맞다! 아빠, 밖에서 마틸다 보지 않았어? 마틸다한테도 알려 주고 싶어! 이제 마물에게 겁낼 필요는 없다고!
한크 : 마틸다 말이냐… 그래. 만났다. 너와 약속한대로 마틸다에게는 감사 인사를 전해 두었다.
패트릭 : 정말!? 그럼 난 마틸다를 찾으러 갔다 올게! 마틸다도 반드시 기뻐할 거라고 생각해!
(집을 나서는 패트릭)
한크 : 뭐…여기 서서 있어도 별 수 없지요. 우선 안으로 들어갑시다.
(집으로 들어간 일행)
한크 : 어둠은 물러났고…. 여자들도 무사히 마을에 돌아왔습니다. 전부 예전으로 돌아온 거죠. ….그런데도 보답받지 못한 기분은 대체 뭘까요. 영웅 페르나의 여동생….할 수 있다면 이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뭐 언제까지 제 쓸데없는 말을 여러분들에게 늘어놓는 수는 없지요. 영웅 페르나의 여동생이 당신들에게 말했지요. 당신들과 만났던 숲으로 가라고.. 거기에 가면 혹시 여러분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단서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아무것도 없다면… 그 때는 제가 여러분들을 평생 지켜드리지요. 알스 씨 여러분. 목숨을 구해주신 은혜는 이 한크, 결고 잊지 않습니다. 서운하지만 여러분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이것이 그저 기나긴 이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자, 가시지요. 안녕히 가십시오, 알스 씨 여러분.
(마틸다와 처음 만났던 묘지로 가면 패트릭이 있다.)
▲ 아무것도 모르고 마틸다만 찾는 패트릭
패트릭 : 아, 알스 형들. 봐봐. 이 주변에만 꽃이 피어 있어. 아~아. 마틸다에게도 이걸 보여주고 싶은데, 어디에 가버린 걸까.
(나무 인형을 건네주겠습니까? 에서 예(はい) 를 선택)
패트릭 : ….응? 마틸다가 이것을 나한테? ………고마워 알스. 소중하게 간직할게.
(처음 일행이 떨어졌던 곳으로 가면 소용돌이가 있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부활의 방으로 돌아가게 된다.)
▲ 집으로 돌아가는 문
키파 : 응…? 여기는 분명… 어쨌든 돌아온 것 같네. 분명 저 이상한 녀석과 이야기하고 석판을 받침대에 올려놨더니…우리들이…
관리인 : 윽! 이상한 녀석이라니 실례야! 나는 이래뵈도 어엿한 신의… 뭐 사소한 건 됐어. 너희들 잘 돌아왔어. 호우! 호우! 너희들의 바램대로 모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지?
키파 : 응? 아…뭐..그건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도 대체 저긴 어디였을까…? 그렇지않으면 우리들 꿈이라도 꿨던 걸까…
마리벨 : 키파 너 바보 아냐? 저게 꿈일리가 없잖아! 무엇보다 3명 모두가 같은 꿈을 꾸는 것도 이상하고…. 어쨌든 분명한 건 너희들 때문에 내가 위험한 일을 당한 거야. 응? 알스. 아직 멍하게 있는거 같은데. 알겠냐고?
알스 : 응 (はい)
마리벨 : 뭘 알겠다는 거야.
(갑자기 흔들리는 섬)
키파 : 뭐…뭐지? 지진인가!?
▲ 갑자기 바다 위에 새로운 섬이 생겨난다.
키파 : 어라? 흔들림이 멎었나? 어휴 깜짝 놀랐네. 또 저쪽 세계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생각했어.
마리벨 : 농담 좀 하지 마! 단지 가벼운 지진이잖아. 뭐 됐어. 무사하게 돌아오기도 했고. 조금은 자극적이었으니까. 그럼…난 집에 돌아갈래. 엄마가 잔소리할 테니까.
키파 : 헉! 나도! 또 아버지한테 혼나겠다! 그럼 알스. 나중에 또 연락할 테니까!
(돌아가는 키파)
마리벨 : 흥. 실례네. 나한테는 인사도 안하는 거? 자, 돌아가자 알스.
관리인 : 호우! 너희들 잠깐 기다려. 너희들 방금 이상한 체험을 했을 텐데. 하지만 그건 꿈이 아니야. 그리고 너희들도 조금은 알았을 거야.
마리벨 : 알다니 뭘!? 도무지!
관리인 : 너희들, 석판 조각을 좀 더 모아. 그렇게 하면 분명 내가 말하고 싶은 걸 알게 될거야. 호우! 호우! 너희들을 조금 도와주지. 이거 , 석판 조각을 찾는데 분명 도움이 될거야. 조각이 근처에 있으면 희미하게 빛나고 더 가까이 있으면 강하게 빛난다. 자, 이걸 받아.
▲ 앞으로 요긴하게 쓰일 아이템
(알스는 석판 레이더를 받았다.)
마리벨 : 뭔가 촌스럽고 게다가 미심쩍네… ….랄까. 이제 볼 일은 끝? 그럼 빨리 돌아가고 싶은데.
관리인 : 호우! 호우! 너희들 지금은 일단 집에 돌아가도 좋아. 그리고 석판을 모은다면 다시 나한테 와. 조각이 다 모였을 때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신전을 나오면)
마리벨 : 이봐 알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 이 일만으로도 무~척 피곤하거든. 그러니까 딴데 들르지 말고 바로 나를 집까지 데려다 줘.
(피슈벨 마을로 바로 이동)
마리벨 : 겨우 돌아왔네. 왠지 피곤해졌어. 그런 이유에서.. 나는 집에 돌아갈 테니까. 또 봐 알스.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 대사 공략(4)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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