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퀘7 바람의 정령'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5.18 3DS 드래곤퀘스트 7 전체대사 공략(40) 3

*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 39화에서 물의 정령에 의해 신전에 있는 여행의 문 2개가 작동된다. 왼쪽 아래(녹색)는 바람의 정령이 있는 곳이고, 오른쪽 위(황색)은 대지의 정령이 있는 곳이다. 두 곳 중 어느 곳을 먼저 가도 상관이 없으나, 이번 40화에서는 바람의 정령이 있는 곳으로 먼저 가도록 하겠다. 대지의 정령을 먼저 가고 싶다면 41화를 먼저 진행하면 된다.


(녹색 여행의 문으로 들어가면 예전에 열지 못했던 리파족의 신전 5층으로 이동한다. 이곳을 나와 근처에 있는 장로같이 생긴 남자에게 말을 걸면)

▲ 이곳 역시 어둠에 의해 마을이 봉인된 상태다.


남자1 : 아니, 이런 때에 당신들은 대체 어디서!? 뭐, 그건 됐어. 그것보다 이 하늘 색은 대체 뭐란 말인가….. 그렇게 아름다웠던 하늘이 한순간에 이렇게……
남자2 : 뭐, 뭐야! 저게 뭐지!?


(갑자기 공격해오는 마물. 쓰러뜨리고 나면)


남자2 : 어이! 괜찮은가!?
남자1 : ….응. 어쨌든 괜찮은……것 같군. 고맙습니다. 당신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어요. 하지만… 이 근처에 마물이 나타난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는데….. 이 불길한 하늘이 마물을 불러모으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되려는 걸까요…


(신전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리레미트가 통하지 않으니 걸어 내려가는 수밖에 없다. 신전 입구로 나오면 근처에 하녀가 한 명 있는데, 말을 걸면 근육 마스크가 달려오며 밖에는 마물이 많은데 그래도 나갈 것이냐고 물어본다. はい라고 답해주고 밖으로 나와 성풍의 계곡으로 가자. 필드에는 본격적으로 예전의 보스급 몬스터들이 나오니 주의하자. 족장의 집 앞으로 가면 사람들이 다 모여있고, 집 안에서 근육마스크가 나온다.)


남자 : 좋아. 모두 대충 모인 것 같군. 그럼 족장님을 불러올 테니까 모두 잠시만 그대로 기다려 줘.

▲ 이 근육마스크는 예전에 족장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던 그 사내다.


(잠시 뒤 족장이 나온다.)


족장 :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족장의 모습을 보고 술렁이는 사람들)


족장 : 제 모습을 보고 놀라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그 설명보다도 우선은…. 처음 뵙는 분들도 있어서요.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제 이름은 세파나. 리파족의 족장을 맡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모두를 모이게 한 이유는 이미 짐작을 하고 계시겠죠. 알고 계신 것처럼, 평화로웠던 이 땅에도 많은 마물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불길한 하늘….. 여러분들의 불안함은 굳이 말로 물어보지 않아도 저에게까지 전해져 옵니다. …. 솔직히 말해서 세계가 이렇게 되어버린 원인은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이야말로 지금은 우선 누구 한 사람이라도 헛되이 목숨을 잃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지는 경솔하게 계곡을 떠나는 행동을 금지하겠습니다. 저는 서둘러 세계가 변해버린 원인을 밝혀내고…… 여러분의 목숨은 제 목숨과 바꿔서라도 반드시 지켜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제 몸의 변화에 대해서도 여러분께 말해둬야겠군요. 두 달 정도 전….. 제 몸에 갑자기 이 날개가 생겨났습니다. 어째서 제 몸에 날개가….. 그 의미를 모른 채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는 없었던 겁니다. 하지만 세계가 이렇게 되니…. 이 날개에 우리들을 구할 힌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우리들의 동료도, 다른 종족 분들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싸움에 자신이 있는 분들은 바로 저희 집에 모여 주세요. 제 이야기는 이상입니다. 여러분들에게 피리아 님의 가호가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 침착하게 이 세계에 일어난 일과 사진의 사정을 설명하는 리파 족장


(족장의 집에 가서 세파나에게 말을 걸면)


세파나 : 여행객 분들이시군요. 모처럼 이 곳을 찾아주셨는데…. 안 좋은 시기가 겹쳐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여행객 분들이 이 곳에 용무가 있다면 혹시…. 아까 제 이야기를 듣고 힘을 빌려주시려는 건가요?
알스 : 그래요 (はい)
세파나 : 아아, 한 번에 이렇게…..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럼 당신들에겐 사정을 말해드려야겠군요. 실은 전 이 계곡의 남동쪽에 있는 바람의 탑을 가고 싶습니다. 다만 거기 가면 뭐가 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제 몸에 이 날개가 생겨난 이래로…. 그 방향에서 누군가에게 부름을 받는 듯한 기분이 계속 들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바람의 탑까지 제 호위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받아들이시겠어요?
알스 : 네 (はい)
세파나 : 그럼 서둘러 바람의 탑으로 가시지요. 바람의 탑은 이 쪽 절벽을 통해 나가서 남동쪽에 있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세파나가 파티로 들어왔다. 교회 오른쪽으로 가면 입구를 막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 말을 걸면)


남자 : 아니, 조, 족장님!? 그 몸으로 밖으로 나가시려는 겁니까!?
세파나 : 네. 생각이 짚히는 곳이 있어요. 가게 해 주세요.
남자 : 그거야 족장님이 스스로 가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뭐 어쨌든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지금 족장님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계곡은 끝장이니까요.
세파나 : 네. 조심해서 가겠습니다. 고마워요. 자, 가지요.


(계곡을 나와 길을 따라 남동쪽 끝으로 가면 바람의 탑이 있다. 탑의 문을 막고 있는 병사에게 말을 걸면)


병사 : 뭐야!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알스 : 네 (はい)
병사 : 유감이지만 족장님의 허가가 없는 한 누구도 이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세파나 : 이런 모습이라 못 믿을지도 모르겠지만, 접니다. 모르시겠어요?
병사 : 서, 설마! 족장님!? 아니… 무척 닮기는 했는데 하지만…..
세파나 : 바로 믿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이런 모습이 된 이유도, 그리고 이 탑에 올라가려는 이유도, 아무것도 설명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진짜 족장인지를 증명하고 있을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 눈 앞에 있는 저를 믿을 수 있다면…. 부디 문을 열어 주세요.
병사 : ….아닙니다. 당신은 분명 우리들의 족장님입니다. 실례를 용서해 주세요. 자!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세파나 : 자, 서두르지요.


1층 : 맵 동쪽의 상자에서 작은 메달이 하나 나오니 챙겨두자. 맵 오른쪽 위 방향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2층 : 중간의 상자에서 기적의 검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계단이 두 개가 있는데, 오른쪽 계단은 막다른 곳이니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자.
3층 : 맵 오른쪽의 위 아래로 계단이 있는데, 아래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항아리에서 칼날부메랑이 나온다. 다시 돌아와서 위쪽 계단으로 올라가자.
4층 : 맵 중앙 사다리로 올라간다.
5층 : 맵 오른쪽 위 계단으로 올라간다.
6층 : 중앙 부분은 지금 갈 수 없으니 맵 아래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7층 : 왼쪽 항아리에서 항아리 괴물(츠봇크), 오른쪽 상자에서 질풍의 반다나가 나온다. 오른쪽 위 상자 2개에서는 1200 골드와 상자 괴물(미믹)이 나온다. 아이템을 모두 챙겼으면 중앙쯤에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 이쪽으로 떨어지자.


6층 : 떨어지자 마자 상자 2개가 있는데, 수호의 씨앗과 빠르기의 씨앗이 나온다. 아래쪽 계단으로 올라가자.
7층 : 바로 계단이 있으니 올라간다.
8층 : 맵 위쪽에 계단이 2개 있는데, 오른쪽은 막다른 곳이니 왼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9층 : 외길이니 계속 진행하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석상이 있고 뒤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10층 : 바로 계단이 있으니 올라간다.
11층 : 제단 근처로 가면 이벤트


세파나 : 이것은…? 이게…. 소문으로 듣던 바람의 제단….. 하지만 여기서 뭘 하면 좋을까요…
가보 : 나 저 가운데 구멍이 신경쓰인다.


(구멍에서 갑자기 바람이 나오기 시작한다.)


세파나 : 이 바람은….? 혹시 이 바람을 타고 더 위쪽으로 갈 수 있다는 의미일까요…? 리파족이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아이라 : 그렇게 말하니 신경쓰이는데….. 세파나 씨는 날개가 생겼어도 하늘을 날 수 없는거야?
세파나 : 실은 날개가 생겨났을 때 혹시나 하고 생각해서 하늘을 나는 걸 시도해 봤는데… 유감이지만 전 하늘을 나는 것 까진…. 목소리가…..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시죠!? 저를 부르는 분은 누구인가요!? 알스 씨! 들리지 않으시나요? 이 목소리가! 상냥하고….. 어딘가 그리운….


(알스는 귀를 기울였다. 어디선가 그리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 : 세파나…. 제 목소리가 들리는군요.
세파나 : 당신은…. 설마….

▲ 오랜만에 만난 피리아


??? : 하늘을 나 겁니다, 세파나.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그대로 바람을 타는 겁니다….. 그리고 사악한 힘에게 빼앗긴 바람의 로브를 되찾아…. 깨우는 겁니다. 우리들을 지켜주는 바람의 정령님을요.
세파나 : 바람의 로브…. 바람의…. 정령님….
??? : 그리고….. 알스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저를 알아보시겠나요…..? 그로부터 꽤 시간이 흘렀네요…. 소녀였던 제가 이렇게 어른이 될 정도로요. 여러분들이 계곡을 떠나고 나서 전 여러가지를 배우고,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디에서 와서 뭘 하려고 했는지…. 제가 어째서 날개를 지니지 않은 채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그 이유도….. 제 날개는 우리 리파족이 가진 최후의 날개로….. 여러분들의 시대에 맡겨진 숙명이었던 것입니다. 자, 알스 씨. 지금의 세계를 구해 주세요. 그리고 부디 우리 자손을 여러분들의 힘으로 지켜주세요…..
세파나 : 방금 건…. 아니…. 지금은 생각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네요…. 알스 씨…. 저를 꽉 잡아 주세요. 우리 리파족의 최후의 날개이시여, 부디 저에게 힘을….


(세파나의 기도와 함께 위쪽으로 날아온 일행. 하늘 위에 있는 리파족의 마을이다. 이곳은 이동하는 방향으로 중심이 회전한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날개를 가지고 있다. 여관의 나무통에서 작은 메달이 나온다. 교회 왼쪽으로 우물이 있는 작은 집이 있는데, 이곳이 족장의 집이다. 항아리에서 빠르기의 씨앗이 나온다. 방 안에 족장이 쓰러져 있는데 말을 걸면)


족장 : 괜찮냐고? 음. 아무래도 괜찮은 것 같군… 아아, 곤란해 곤란해. 필요없어진 항아리를 깨버리려고 늘어놓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말이야…. 항아리가 딱딱해서 너무 아픈 나머지 기절해 버렸던 거야. 뭐라고? 할 말이 있다고? 들어주고 싶지만, 이런 더러운 방에서는 집중할 수가 없겠군. 누군가 방을 청소해 준다면 이야기도 천천히 들을 수 있을 것을…. 정말 유감이야.

▲ 드퀘7에서 가장 뻔뻔한 친구


(방을 치워달라는 말을 노골적으로 돌려 말하는 이 남자. 방의 항아리를 모두 깨 주고 다시 말을 걸면)


족장 : 오오! 어쩌면 이렇게 방이 깨끗해졌나! 고마워! 소개가 늦었지만 난 이 마을의 족장. 너희들은 보아하니 아래 세계에서 온 자들 같군. 아래에서 일부러 이런 곳까지 오다니. 분명 많은 사정이 있겠지. 흠흠….뭐라고!? 바람의 정령님을 깨우기 위해 바람의 로브가 필요하다고!? 좋아. 알겠어! 그렇다면 바로 바람의 로브를 건네주지!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말야….. 유감스럽게도 바람의 로브는 먼 옛날 바람의 미궁에 나타난 마물에게 빼앗겨 버렸어. 그리고 마물과 싸울 방도가 없던 우리 선조는 하는 수 없이….. 미궁으로 통하는 문에 열쇠를 잠궈 마물을 바람의 로브와 함께 미궁 속에 봉인해 버렸지! 그 뒤로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혹시 자네들이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좋아! 너희들에게 봉인의 문의 열쇠를 주지! 그리고 미궁의 마물에게서 로브를 되찾아 온다면 너희들에게 로브를 주기로 약속할게. 이게 있으면 봉인의 문을 열 수 있을 거야.

(알스는 봉인의 문의 열쇠를 받았다.)


족장 : 혹시나 무사히 로브를 가지고 돌아올 땐 다시 여기로 들러 줘. 바람의 미궁에는 마물이 많은 위험한 장소야. 조심해서 가도록 해.


(방을 나서려고 하면)


족장 : 오오, 맞다! 잠깐 기다려! 이걸 잊었군. 자, 가지고 가.


(알스는 성풍의 광구를 받았다.)

 

족장 : 그건 성풍의 광구라는 거야. 그것만 있으면 이 마을과 아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아래 세계에서는 리파족의 대지로부터 이 마을과 가장 가까운 장소에서 사용했다고 하더군. 아차, 싸우러 가는 사람들을 불러 세워서 미안했어. 자, 이번에야말로 잘 다녀와!


(성풍의 광구를 사용하면 바람의 탑 입구로 이동한다. 다시 위쪽의 리파족 마을로 돌아가려면 반드시 이 장소에서 성풍의 광구를 사용해야 한다. 아무튼 리파족의 마을에서 동그랗게 생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제단 위로 올라가면 바람의 미궁으로 갈 수 있다. 반대편 문장으로 들어가면 위쪽에 문장이 있고 계단처럼 생긴 지형이 길게 이어진 곳이 나오는데, 위쪽 문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일단 앞으로 이어진 길을 이리저리 회전해가면서 진행하자. 끝까지 가면 어떤 구멍이 보이는데, 이 구멍의 위치를 아래쪽으로 맞추어 이 구멍안으로 들어가면 아까 위쪽에 있던 문장 쪽으로 떨어진다.)

이동 후 문장 근처의 상자에서 빛의 드레스가 나오니 반드시 챙겨두자.

 

(이 곳의 다른 상자에서는 작은 메달이 나온다. 크게 3 덩어리의 지형이 있는데, 구멍을 잘 맞춰 떨어지면 다른 지형으로 이동할 수 있는 형식이다. 어떻게 말로 설명이 잘 안된다. 어쨌든 목표는 근처에 기둥이 서 있고 가운데 문장이 있는 곳이다. 구멍으로 떨어져 질풍의 링을 얻은 후에 기둥이 있는 곳으로 떨어지면 된다. 문장으로 들어가면 제단 위에 상자가 하나 있는데 속이 비어있다. 그런 뒤 돌아가려고 하면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온다.)


??? : 음마~~!! 대체 누구냐? 다른 사람의 보물상자를 마음대로 여는게! 음마! 아이구 깜짝이야! 인간이잖아!? 핫! 인간이 왔다는 건 나도 드디어 여기서 나갈 날이 왔다는거네! 그걸 일부러 전해주러 와 주다니 너희들은 참 친절한 인간들이구나. 그렇군…. 그럼 그 말을 전해준 보답으로 뭔가 해 줘야겠네. 응? 내가 가지고 있는 로브를 원한다고? 농담하기는! 이건 내 소중한 보물이라고! 그렇군….. 그렇다면 좋은 게 생각났어. 너희들을 가장 먼저 내 아름다운 바디를 위한 영양분으로 만들어주지!


(넨갈과의 전투)

통상 공격만을 주로 해오는데, 맷집이 좀 센 걸 제외하면 별 볼일 없는 상대다.

 

(전투에서 이기면)


넨갈 : 이, 이런….. 내가…. 인간 같은 것들에게 지다니…. 뭐 됐어! 바람의 로브든 뭐든 가져가면 되잖아! ….흑…..흑! 흐앙~~~!!


(알스는 바람의 로브를 얻었다.)

▲ 바람의 정령을 깨우는 데 필요한 바람의 로브를 얻었다.

 

(석상이 있던 곳에 문장이 생겨나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마을로 돌아갈 수 있다. 족장의 집으로 가면 또 예전처럼 엎어져 있는데….)

▲ 뭐 이런.....


족장 : 괜찮냐고? 음. 아무래도 괜찮은 것 같군… 오오! 너희들이군! 무사히 잘 돌아왔어! 또 필요없는 항아리가 있어서 깨버리려고 늘어놨는데… 역시 딱딱한 건 그대로라서 말이야. 너무 아픈 나머지 이번에도 기절해 버렸어. 그런데 로브를 되찾아 왔다는건 미궁의 마물을 쓰러뜨렸다는 건가?
알스 : 네 (はい)
족장 : 음! 고마워! 그 마물 때문에 리파족은 오랫동안 괴로워했으니까 말이야. 어쨌든 이 공적은 크다! 너희들에게 로브 외에도 뭔가 사례품을 더 주고 싶군.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방 상태로는 말이지….. 방이 깨끗해지면 지금 당장이라도 사례품을 주고 싶은데…. 정말 유감이야…


(이런 뻔뻔한…. 하지만 그냥 치워주자. 이전처럼 항아리를 모두 깬 후 다시 말을 걸면)


족장 : 오오! 방이 완전히 깨끗해 졌군! 고마워. 아아, 그래그래….. 너희들에게 이걸 주려고 했어.


(알스는 바람의 모자를 받았다.)


족장 : 바람의 정령님이 깨어나신다면 잘 전해 줘. 뭐라고? 바람의 정령님을 만나고 싶지 않냐고? 음…. 실은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 분이 불편해서 말이지… 제멋대로랄까…. 정말…..이라는 말을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잖아! 아래 세계에 있는 우리들의 동료를 구하려면 자, 서둘러 가라고!


(다시 말을 걸면)


족장 : 바람의 정령님은 마음이 깨끗하고 아름답고, 게다가 모습도 아름다우신 분이다. 바람의 정령님을 만난다면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전해 줘.


(족장과 바람의 정령 사이에 뭔가가 있는 듯… 아무튼 이곳에서의 볼 일은 끝났으니 다시 리파족의 신전으로 돌아가자. 신전 입구에 도착하면 세파나가 말을 건다.)

세파나 : 알스 씨, 기다려 주세요. 제가 갑자기 이런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신전 사람들이 놀라고 말거에요. 그러니까 눈에 띄지 않게 사람들이 있는 곳 뒤쪽으로 몰래 들어가게 해 주세요.


(정령의 상이 있는 곳, 과거 헬 크라우더와 싸우던 곳으로 가서 바람의 로브를 사용하면 바람의 정령이 깨어난다.)

▲ 미소녀 느낌의 바람의 정령. 말투도 연애물에 나오는 딱 그 말투다.


바람의 정령 : 후아아~~~아….. 으~음. 왠지 아직 좀 졸린데…..
세파나 : 당신은…. 당신은 바람의 정령님…인가요?
바람의 정령 : 후에? 바람의 정령? 아아 응. 그런데? 아아. 그런건가? 너희들이 날 깨운 거구나.
세파나 : 바람의 정령님.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생활이 빼앗겨졌습니다. 부탁드려요! 제발 이 땅을! 저희들의 세계를 구해 주세요!
바람의 정령 : 시~~~~~러. 왜앤지 초 시리어스한 느낌! 이렇게 거절해 버린다면 난 꽤 나쁜 놈이 되려나?
세파나 : ………….받아들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바람의 정령 : 벼~~~얼~~로야. 그런 거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고. ….그래. 그럼 조건이 하나 있어. 이걸 받아들여 준다면 힘을 빌려 줄게.
세파나 : 네, 네! 저희들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바람의 정령 : 그러면…… 멋진 남자 5년치.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드퀘7 최고의 명대사, "멋진 남자 5년치". 세파나 족장을 멘붕에 빠뜨린다.


세파나 : 응……………….? …..저기, 죄송하지만 한번만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
바람의 정령 : 잘 생긴 남자를 5년 치 달라고!! …라고 말했어. 말해 두는데, 난 금방 싫증낸다고. 특히 남자에게는 말야. ….이게 무리라면 유감이지만 힘은 빌려줄 수 없어. 정령이라면 나 말고도 있고. 부탁 들어줄 수 없다면 다른 정령을 찾아봐 줄래?


(알스는 지금까지의 사정을 말해 주었다.)


바람의 정령 : 에에에~!? 불의 정령에게서 모두를 깨워달라는 부탁을 받고 왔다고? 뭐~~야. 그런 거였으면 빨리 말해 주지. 역시 비상사태였구나. 이런이런. 알았어. 그럼 내 힘도 너희들에게 빌려 줄게. 너희들에게 이걸 건네 줄게.


(알스는 바람의 아뮬렛을 받았다.)


바람의 정령 : 내 힘이 필요할 땐 그 아뮬렛을 사용하면 곧장 와 줄게. 이걸로 언제나 난 너희들 옆에 있는 거야! 그럼 난 우선 다마 신전에 가 있으면 되겠네. 어쨌든 그럼 또 만나자~! 무슨 일이 생기면 아뮬렛으로 호출 기다릴게. 그럼!
세파나 : 바람의 정령님…. 감사합니다….
아이라 : 바람이라기 보단 왠지 회오리 같은 분이네….
세파나 : 알스 여러분. 마음대로 불러 세워서 죄송합니다. …조금 생각할 것이 있어서요. 그리고….전 결심했습니다. 여러분에게 말로는 다 하지 못할 감사의 마음…. 그리고 제 스스로도 이대로 모든 정령님이 깨어나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역시 리파족의 족장. 더 이상 이곳을 떠나 있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 땅에서 리파족 모두와 함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무사하기를…. 그리고 반드시 이 땅이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기를…..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여행입니다. 부디 몸 만큼은 조심해서 가 주세요. 안녕, 알스 여러분. 여러분들께 저희들의 기도가 닿기를….


(신전 꼭대기에 있는 여행의 문을 통해 고향 섬으로 돌아가자.)

 

* 대사 공략(41)에서 계속...

Posted by DJ.Ry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