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루트] 취리히 → 루체른 → 인터라켄 |
2012.9.12 (수요일)
루체른의 무제크 요새벽으로 가는 입구. 구시가의 북쪽에 있다.
마치 회장님 저택(?)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도 들고...
입구가 나온다. 현재 루체른에는 9개의 감시탑이 남아 있는데, 공개된 감시탑은 시머 탑~바흐 탑~마늘리 탑 구간이다. 그 중 시머 탑~바흐 탑 구간은 요새벽 위를 걸을 수 있고, 바흐 탑~마늘리 탑은 요새벽 바깥쪽을 걸을 수 있다. 이 요새벽 위에서 바라보는 루체른의 전경이 일품이라고 해서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다.
요새벽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의 나무 문으로 들어간다.
요새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은 굉장히 경사가 심하니 조심하자.
탑 꼭대기에서 철창 바깥으로 바라보는 루체른의 전경은 장관이다. (아..초점 흔들...ㅠㅠ) 이 곳에서 피어발트 슈테터 호수가 아주 잘 보인다.
시머 탑~바흐 탑 사이의 좁은 요새벽 길을 산책하면서 풍경을 감상해 본다.
요새벽 아래쪽에는 이렇게 육상부를 위한 트랙도 있다. 근처에 학교가 있는 모양이다.
이번에는 무제크 요새를 내려와서 루체른 사자 기념비가 있는 곳으로 가 보자. 사진에 나와있는 거리에서 정면 방향으로 가면 된다. (물론 안내 표시도 잘 되어 있다.)
루체른의 사자 기념비는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일가를 경호하다가 희생된 스위스 위병을 추도하는 기념비이다.
십자 마크의 방패, 부러진 창으로 심장이 관통된 사자는 목숨을 바친 스위스 용병의 충성심을 잘 보여준다.
이번에는 마찬가지로 루체른의 명물인 호프 교회로 가본다. 로이스 강 북쪽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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