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루트] 인터라켄 → 바젤 → 파리 리온역 → 노트르담 대성당 → 루브르 박물관 → 개선문 → 샹젤리제 거리 |
2012.9.14 (금요일)
쉴리관 1층, 고대 이집트 전시관에는 <람세스 2세의 좌상>이 있다.
드농관 1층, 고대 그리스 전시관에는 다들 중고등학교 미술책에서 한두번쯤은 봤을법한 아프로디테 상, 통칭 <밀로의 비너스>가 있다.
앙리 엔느(Henri Heine)가 이름을 붙인 '미의 노트르담'은 루브르의 그리스 미술 소장품을 대표하는 이 작품을 가리키는 것이다. 프락시텔에 의해 시작된 양식적 효과를 계승하여 반 나체로 표현된 이 여신 (아프로디테, 또는 어쩌면 밀로 섬에서 특히 경배하는 바다의 여신 암피트리테)은 관능적이며 동시에 절제되었고 과거의 고전적 테마를 부활시키면서도 혁신적인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 엄격하고 약간 통통한 얼굴 앞에서 몇몇 이들은 위대한 피디아스의 기억을 떠올렸다. (루브르 박물관 가이드북, p.119) |
리슐리외관 1층, 메소포타미아 관에는 고대 <함무라비 법전>이 있다.
기원전 19세기 초, 바빌론에 설립되었던 아모리 왕조의 6번째 왕 함무라비는 이 보잘것 없는 작은 마을을 그 세력이 메소포타미아 전체에 빛나는 번창하는 수도로 변화시켰다. 그러나 함무라비 왕의 이름은 특히 여러 비석에 새겨진 유명한 법전 덕에 후세에 전해진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완본을 보유하고 있다. 아름다운 검은 현무암에 제작된 이 작품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윗부분은 왕과 자신이 섬기는 신이 만나는 장면이 부조로 뚜렷이 드러난다. 신(정의의 신이자 태양의 신 샤마시, 어깨에서 뿜어 나오는 불로서 알아볼 수 있다)의 좌석 아래에는 매우 우아한 필체로 된 긴 법문이 새겨져 있다. 본 작품은 법전으로서뿐 아니라 바빌로니아 문학의 고전이 되어 끝없이 복제된다. 바빌로니아에서 건립된 작품은 전리품으로 12세기에 엘람 왕이 수사에 가져왔다. (루브르 박물관 가이드북, p.28) |
이 밖에도 눈을 뗄 수 없는 수많은 전시품이 있어 둘러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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