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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23 2일차 - 취리히, 루체른, 인터라켄(4)

 

[2일차 루트] 취리히 → 루체른 인터라켄

2012.9.12 (수요일)

루체른은 크기가 아담해서, 왠만한 곳은 모두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루체른 역은 피어발트 슈테터 호수 근처에 있다. 시간이 되면 호수 근처를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운치가 있을듯..

 

이곳 호수 역시 유람선을 타는 곳이 있다.

 

스위스에서 비둘기만큼(?) 흔히 볼 수 있는 백조..

 

이제 관광을 마치고 루체른 역에서 인터라켄행 열차를 기다린다. 12번 플랫폼에서 출발한다. 루체른에서 인터라켄 Ost 역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다.

 

비싸긴 해도 두시간이나 가야 하니 간단한 간식 거리를 사 왔다.

 

역시 여행은 기차 여행이다. 창 바깥으로 보이는 스위스의 경치를 만끽해 보자.

 

인터라켄에는 Ost (동)역과 West (서)역이 있는데, Ost 역에서 주요 관광지로 가는 열차가 출발한다. 우리는 숙소가 West 역에 있어서 한 정거장 더 왔다. 두 역 사이는 도보로 20~30분 정도 걸린다.

 

인터라켄 Ost와 West역을 잇는 인터라켄의 중심가 회헤 거리

 

스위스 시계를 파는 매장이 줄지어 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인터라켄 West 역 바로 앞에 위치한 퐁듀 전문점 베비스. 양도 많고 맛있으며 가격도 적당하다. 한글로 메뉴를 적어 놓은 것으로 보아 한국 사람도 많이 찾는 것 같다. (실제로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이곳이 많이 나온다.)

 

치즈 퐁듀와 미트 퐁듀. 치즈 퐁듀는 한입 크기로 썬 빵을 끓는 치즈에 찍어 먹고, 미트 퐁듀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끓는 기름에 튀긴 후 소스를 찍어 먹는다.

 

이곳에서는 퐁듀를 주문하면 감자 튀김과 샐러드, 쌀밥을 서비스로 준다.

 

해가 져서 어둑해진 인터라켄.

 

카지노도 있다.

 

인터라켄의 잔디 광장인 회헤 마테.

 

앞으로 이틀간 묵게 될 인터라켄 호텔 크루즈. 아래층에는 피자를 판다.

Posted by DJ.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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