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루트] 융프라우요흐 → 클라이네 샤이데크 → 브란덱 → 그린델발트 (그룬드) |
2012.9.13 (목요일)
날씨가 안좋은데도 벌써 많은 관광객들이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에 와 있다. 사람들 복장에서 볼 수 있듯이, 기온이 제법 쌀쌀하기 때문에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와야 한다.
레스토랑도 있다. (비쌀 것 같아 들어가지는 않았다.)
창문 밖을 보니 눈보라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ㅠㅠ
일단 밥이나 든든히 먹고 가기로 했다. 제일 위층에 있는 이 식당은 반(半) 셀프 방식으로, 쟁반과 수저를 들고 주문대로 가서 원하는 메뉴의 번호를 말하고 계산하면 음식을 준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 안쪽을 모두 둘러보는데는 30분~1시간 정도 걸린다. (바깥에서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기상 악화로 이 날은 폐쇄되었다.)
암벽을 깎아서 만들었는지 통로는 동굴 느낌이다.
스핑크스 전망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바깥에 나가보니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눈보라가 몰아쳐서 얼른 다시 들어왔다.
전망대 내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중간에 얼음 동굴도 있다. 이 곳에는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동물 조각들이 있다.
얼음 벽에 광고를 심어 놓았다.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또 다른 전망대.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다. ㅠㅠ
융프라우요흐 여행의 꽃 신라면. 인터라켄 Ost 역에서 받은 티켓을 제출하면 라면에 뜨거운물까지 부어서 준다. ("뜨거운 물"에도 돈을 받는데, 이곳 환경을 생각하면 무리도 아닌듯..)
*주의: 티켓이 승차권+라면 티켓으로 붙어서 나오는데 이것을 분리해뒀다면 무효라고 한다. (이것으로 실랑이를 벌이는 한국분을 봤다.)
기념 스탬프도 찍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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