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루트] 삿포로 → 노보리베츠(노보리베츠 온천/지고쿠다니/오유누마) → 도야(도야코) → 하코다테(하코다테야마) → 삿포로

2012.1.10 (일요일)

도야역에서 하코다테행 슈퍼호쿠도 열차를 기다리는 중. 날씨가 맑아서 좋다.

하코다테행 슈퍼호쿠도 열차가 도야역 승강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도야역에서 하코다테까지는 약 1시간 20분, 삿포로에서 곧장 하코다테로 간다면 약 3시간 10분이 걸리는 거리이다.

하코다테역에 도착했다. 홋카이도는 넓은 만큼, 각지로 이동할 때마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도야에서는 맑았는데도, 하코다테에 도착하니 눈이 내리고 있다.

홋카이도의 관문인 하코다테인 만큼, 역은 꽤 크고 시설도 편리하게 되어 있다. 하코다테 역내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하코다테 전망대행 버스 시간표와 가이드북, 전망대 할인쿠폰 등을 받아서 꼭 챙겨둔다.

JR하코다테 역의 바깥 모습이다.

역 바로 앞에 하코다테의 각지로 갈 수 있는 버스 정류소가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 버스 안내소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아도 좋다.

노면전차의 모습도 눈에 띈다.

시간상 하코다테 전망대만 보기로 했다. 하코다테 전망대행 버스를 탄다.

버스를 타고 하코다테야마로 올라가는 길. 해가 져서 건물에 하나둘 조명이 켜지기 시작한다.

하코다테야마 전망대에 도착했다. 버스는 하코다테역 ~ 하코다테야마 전망대 간을 운행한다.

로프웨이를 타고 저 멀리 보이는 정상으로 가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하코다테야마 전망대에 도착했다.

하코다테야마에서 바라본 하코다테 야경. 세계 제 3대 야경 중 하나인 하코다테야마 야경은, 일몰 직후보다는 일몰 20~30분 지나 조명이 본격적으로 켜지기 시작할 때 더 화려하게 보인다. 비교해 보자. 일몰 직후에 찍은 사진과, 일몰 후 시간이 좀 더 지나고 같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전망대 안쪽은 각종 기념품 판매도 겸하고 있으니, 로프웨이 시간이 좀 남았다면 잠깐 둘러보는 것도 괜찮겠다.

하코다테 야경까지 봤으니 마음먹었던 곳은 전부 둘러본 것 같다. 이제 숙소가 있는 삿포로로 돌아갈 시간이다. 하코다테에서 삿포로까지는 3시간이 넘게 걸리니, 역에서 도시락 정도는 챙겨서 타도 나쁘진 않다.

* 처음 글 작성 : 2012.5.7

Posted by DJ.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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