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여관에서 하룻밤 묵고 마을 위쪽에 있는 노인에게 말을 걸면)
▲ 의외로 여기서 헤메는 경우가 많은데, 계단은 이 위치를 조사하면 나온다.
▲ 지하로 계속 내려가다 보면 항아리가 많은 방의 벽에 “비밀기지 그 두번째”라고 쓰여있는 곳이 나온다. (비밀기지 두번째라는 벽보가 쓰인 곳의 항아리에서 약초와 돈을 얻은 후 돌아나와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마을에서 가장 높은 바위의 꼭대기로 나올 수 있다. )
▲ 여기서 천사의 눈물을 사용하자.
▲ 뭔가 마을 분위기가 밝아지며 정상으로 돌아온 듯하다. (마을 오른편의 다른 계단에서 왠 꼬마가 튀어나온다.)
▲ 요셉이라면 예전의 석상 회상신에서 낙서를 하던 꼬마 아이다. (다시 현실로 돌아오자.)
▲ 지도를 보면 남쪽으로 작은 섬이 생겨나 있다. (배를 타고 그 섬으로 가보면 예전의 다이아락 마을이다.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데, 바로 이곳이 주인공이 만들어가나는 이민 마을이다. 마을 중앙의 바위 앞쪽에서 이상한 녹색 석판을 찾을 수 있다.
▲ 일단 석판부터 챙기자. (바위 앞에 있는 소녀에게 말을 걸면)
▲ 이민마을에 홀로 서 있는 소녀
▲ 주인공이 루라(ルーラ)를 사용할 수 있다면 한번에 원하는 장소로 갈 수 있다. (공략대로 왔다면 지금쯤 녹색 석판을 4개 가지고 있을텐데, 왼쪽 위 받침대를 선택해 4개를 전부 끼워넣자.)
▲ 이번엔 녹색 석판 (새로운 섬으로 이동하면 북쪽의 마을로 간다. 일단 마을을 돌아다니며 아이템을 얻자. 여관의 옷장에서 작은 메달, 무기점에서 동검, 도구점 2층에서 헤어밴드와 생명의 나무열매, 왼쪽 위 집의 항아리에서 뾰족한 뼈를 얻을 수 있다. 교회를 가보면 역시 신관은 없지만 책을 조사하면 세이브를 할 수 있다. 신관이 없기 때문에, 이 섬에서 죽으면 부활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마을 오른쪽 위에 있는 집에 가보면 소년이 쇠사슬에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왠 꼬마가 쇠사슬에 묶여 있다.
▲ 고양이랑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다시 나무꾼에게 말을 걸면) 나무꾼 : 오오! 너희들이냐. 그런 진지한 얼굴을 하고 오늘은 대체 무슨 일이지? 뭐라고? 동물만 잔뜩 있는 마을을 발견했다고? 와하하! 무슨 말을 하는거야? 아무리 내가 이런 숲 안에 살고 있다고 놀리면 못써. 우리 섬의 동물들에게 대부분의 일들을 듣고 있지만 그런 이야기는 못 들어봤다구. (나무꾼이 파티로 들어왔다. 집 안 지하에서 이상한 나무열매와 약초, 골드를 얻을 수 있으니 챙겨두자. 다시 울피 마을로 가보자.)
▲ 통역관을 데리고 왔으니 뭔가 대화가 통할듯
▲ 산 입구에 늑대가 한마리 지키고 서 있다.
▲ 이곳에서 이상한 청색 석판을 얻는다. 석판 위로 몬스터가 계속 리필(?)된다. (이후엔 아래쪽으로 진행하자. 이후로는 거의 일직선 진행이다. 중간에 가다보면 돌기둥 근처에서)
▲ 이쪽의 청색 석판을 잊지 말고 챙겨가자. (다시 키파가 말했던 문으로 들어가면 독지대가 나오는데, 밟지 않도록 주의하며 위로 올라가자. 입구에서 보았던 늑대가 쓰러져 있다.)
▲ 무슨 일이 있었는지, 늑대가 쓰러져 있다. (이제 보스전이 이어지니 체력을 회복해 두고, 마법을 쓸 수 없는 동굴이기 때문에 약초를 준비해 두자. 바로 옆의 계단으로 내려가려고 하면) (관 근처로 가면)
▲ 울피 마을의 원흉 등장
▲ 마법을 쓸 수 없는 동굴이니만큼, 마법공격을 할 수 없으니 HP 관리에 주의한다. 나무꾼이 옆에서 회복을 해주기도 하니, 적의 2회 연속 공격만 조심하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데스 아미고를 쓰러뜨리면) (관을 봉인하는 일행)
▲ 데스 아미고가 봉인되자 마을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나무꾼 : 그런가. 그것 참 큰일이었구나. 그 옛날 마물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았던 단 한 마리의 흰 늑대라는건 이 아이의 엄마라는군. 그렇다고는 해도 이 아이를 낳자마자 그 때 싸움에서 입은 상처로 죽고 말았대. 아직 눈도 못뜨는 어린 늑대를 이 암컷 늑대가 친부모 대신 키워줬다고. 크으… 눈물 없이는 이야기할 수 없구나. 그런데 말이야. 에…뭐였더라 이 아이의 이름이… (마을로 자동 이동) 마리벨 : 아! 잠깐. 기다려! 정말 가보란 애는 너무 빠르네! 대체 어디에 간 걸까. (처음 가보가 있던 헛간으로 가보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농부가 있다.) 농부 : 허허 이것 참… 대체 어디에 가버린 거야. 아니 말이야. 며칠인가 전에 마을 밖에서 큰 상처를 입은 흰 늑대를 발견했다고. 이 헛간에 묶어 간병해 주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도망쳐 버려서. 상처는 말끔히 나았다고 생각하지만 마을 밖은 위험하니까 아아~ 정말 걱정이군. (다시 나와보면 가보가 있다.) 나무꾼 : 야야, 가보! 어디에 갔던 거야. 하하하. 상처를 낫게 해준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나보지? (마을 밖으로 나오면) 나무꾼 : 자, 빨리 돌아가자. (신전으로 이동) 나무꾼 : 무사히 돌아왔구나. 하지만 정말이지 이상한 경험을 했군.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도 믿어주지 않을 거야. 와하하! 그럼 알스 너희들하고는 여기서 작별이다. 나는 가보를 데리고 먼저 실례할게. 숲의 모두가 분명 걱정하고 있을 테니까. 자, 가보 가자. 그럼 알스. 건강해라! (나무꾼이 앞장서지만 가보는 가지 않는다.) 나무꾼 : 가보 왜그래? 알스랑 작별인사를 더 하고 싶은건가?
▲ 가보가 파티로 들어왔다. * 대사 공략(8)에서 계속...
노인 : 오오… 아직 이곳에 남아 계시다니... 글쎄요. 지하로 가는 계단이라고요? 흠… 그러고 보니 이 마을은 옛날에 전쟁터였던 모양인지 지하에 여러가지 비밀 장소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계단도 그 입구 중의 하나겠지요. 그건 그렇고 천사의 눈물을 손에 넣었을 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천사의 눈물은 공기 중에 뿌려져 천천히 떨어져 가는 것이다 였던가…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예를 들면 높은 곳에서… ….아닙니다. 또 쓸데없는 이야기를 했군요. 자, 이 땅의 일은 잊어버리시고 새로운 땅으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키파 : 높은 곳…. 그러고 보니 마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바위는 꽤 높았지….
(마을 왼쪽, 낙서에서 가장 가까운 나무의 약간 위쪽을 조사하면 계단을 발견할 수 있다)
요셉 : 어라? 형들 누구? 내 이름은 요셉. 저기, 형들. 어딘가에서 마을 사람들을 보지 않았어? 이상하네….. 방금 전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어른들이 엄청 들떠 있었는데… 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저기, 형들은 뭔가 알고 있어?
알스 : 그래 (はい)
요셉 : 에에? 이 마을 사람 모두가 돌이 되었고 그때부터 50년이 지났다고? 형들… 농담을 할거면 좀 더 진짜 같은 걸 말해야지. 그런데… 정말로 아무도 없는 것 같네. 어쨌든 모두를 찾아보자! 형들도 좀 도와줘!
(요셉이 파티로 들어왔다. 요셉이 나온 계단으로 들어가면 이상한 황색 석판을 찾을 수 있다. 석판을 찾았으면 다시 노인에게 가서 말을 걸자.)
노인 : 여행객 분들. 아무래도 조금 전에 천사의 눈물을 사용하신 것 같군요… 희미하게 냄새가 났습니다. 그건 그렇고 어쩐지 갑자기 주변이 환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제 눈도 드디어 이상하게 되어 버린 걸지도 모르겠군요.
요셉 : ….. 저 할아버지, 누구?
노인 : 여…여행객 분들. 그 소년은 대체!?
알스 : 그래요 (はい)
노인 : 아…아닙니다! 대답하지 않아도 돼요! 그 목소리….그 모습… 분명 전에 본 기억이 있어요! 분명 주정뱅이 킨의 아들… 이름은 분명…. 요셉이었던가!?
요셉 : 응.. 그래요.
노인 : 너….넌….. 대체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느냐!?
요셉 : 지하의… 비밀기지에요.
노인 : 지하…. 그런가….. 그래서 지금까지 바람에 풍화되지 않고 모습은 무사한 채로…. 여행객 분들! 기적입니다! 마을은… 마을은 아직 죽지 않았어요! 이것도 당신들의 덕분입니다! 당신들이 포기하지 않고 천사의 눈물을 사용해 주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늙은이, 오늘만큼 기쁜 날은 없었습니다! 오늘 밤은 축배를 들지요! 자, 여행객 분들! 함께 새로운 마을의 생명을 축복해 주세요.
(새로운 희망을 얻은 노인의 얼굴이 순식간에 생기를 회복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제 없지만… 소년도 이윽고 그 사실을 진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노인은 자신이 요셉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요셉도 곧 노인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다.)
노인 : 정말 여러분에게는 뭐라 감사를 해야 할지,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가신다면 저희들도 나중에 곧 여행을 떠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잿빛의 비라는 존재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 공포를 전해주러 다닐 겁니다. 그럼으로 해서 소중한 생명을 하나라도 구할 수 있다면 제 인생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잿빛의 비의 이야기꾼으로서 여행을 하면서…가능하다면 이 마을의 사람들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방법도 찾아 다닐 생각입니다. 이 땅에 사람들은 없어졌지만, 마을의 생명이라는 것이 단지 장소만을 지키는 것은 아니겠지요. 저와 요셉이 살아 있다면 역시 마을의 생명도 계속해서 살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티아 : 어라? 이런 곳에 여행자들이라니 드문 일이네요. 아, 소개가 늦었어요. 저는 티아라고 합니다. 갑작스럽지만 그… 여러분을 여행자라고 생각해서, 부탁이지만 들어주시겠습니까?
알스 : 그래요 (はい)
티아 : 정말입니까? 실은 저… 여기에 마을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단순한 마을이 아니라, 사람이 되는 것을 꿈꾸는 몬스터들이 평화롭게 사는 마을입니다. 몬스터라고 하는건 사람을 공격하는 이미지가 강합니다만 몬스터 전부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분명 인간이 되어 살아가고 싶은 몬스터들도 세상에는 많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몬스터들을 위해 여기에 마을을 만들려고 생각한 것입니다. 다행히 여행 도중에 그렇게 예전에 몬스터였던 사람을 만나 여기까지 왔습니다만… 곤란하게도 어딘가에서 놓쳐버렸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그 사람을 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 사람은 원래 슬라임이었지만, 음유시인으로서 각지를 방랑하고 있는 동안에 생선이 좋아지게 된 모양입니다. 혹시 어딘가 생선이 맛있는 곳에 있을 지도 모릅니다. 부디 찾아서 여기로 오게끔 말해 주세요. 저는 여기서 마을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을 테니까… 부디 부탁합니다!
(석판을 찾았다면 다시 신전으로 간다.)
키파 : 이렇게 어린 아이를 쇠사슬에 묶어놓다니, 너무 심하잖아! 빨리 풀어주자.
(목줄이 바짝 조여져 있어서 괴로운 것 같다. 하지만 자물쇠가 너무 꽉 잠겨있어 알스 일행은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옆에 있는 소에게 말을 걸면)
키파 : 분명 너라면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모두 알고 있을 거야. 응? 그러고 보니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었던 거 같은..
(마을을 돌아다니는 동물들에게 말을 걸어도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일단 현실세계로 돌아가자. 피슈벨 마을 서쪽에 외딴 집이 하나 있다. 모닥불 옆에 다람쥐가 한 마리 있는데 はい를 선택하면 이상한 나무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집 안에 들어가면 어떤 사람이 고양이와 대화를 하고 있다.)
나무꾼 : 와하하! 그래? 좋아하는 아가씨가 생겼어? 꽤 하는데? 너도 슬슬 어른 축에 낀다는건가.
고양이 : 냐냐냥 냥!
고양이 : 냐냐냐
나무꾼 : 응? 뭐라고? 이 사람들이 말하는게 신경쓰인다고?
고양이 : 냥냐 후냐 냐~오
나무꾼 : 헥? 나보고 가서 확인해 보고 오라고?
고양이 : 냥냐냐 냐냥
나무꾼 : 하긴 내가 가지 않으면 동물의 말은 알수 없지. 알았어. 알았다고. 알스의 이야기가 정말이라면 이제부턴 내 차례겠군. 좋아. 거기까지 안내해 줘!
나무꾼 : 오오! 여기가 동물만 잔뜩 있다는 마을이란 말이지? 좋아. 빨리 동물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자.! (옆에 있는 강아지에게) 옳지 옳지. 귀여운 착한 아이구나. 자, 아무것도 무서워할 필요 없어. 대체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게 알려 줘.
강아지 : 왕왕왕!
나무꾼 : 아…? 뭐라고 말했지? 한번 더 말해 줘.
강아지 : 왕왕왕!
나무꾼 : 뭐…뭐라고 하는 거야.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못알아듣겠어! 이건 정말 이상한데. 다른 동물들에게도 이야기를 해 보자.
(마을 안에 있는 다른 동물들에게 말을 걸어봐도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 그럼 이번엔 사람에게 말을 한번 걸어보자.)
나무꾼 : 동물에게 말을 걸자니까. 으응…? 이건 엄청난데! 이런 바보 같은 일이 있을 수 있나. 이녀석은 사람이 아냐. 모습은 사람이지만 안은 개다. 좋아. 이 녀석이라면 말이 통할거야. 자, 아무것도 무서워할 필요 없어. 대체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게 알려 줘.
(이제부터 마을에 있는 사람 모습을 한 동물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 총 4마리가 있는데, 말을 걸면 나무꾼이 말을 해석해준다. 마을 밖의 남자, 오른쪽 아래 집 헛간 안의 노인, 왼쪽 아래 집 2층의 여자, 오른쪽 위 큰 집의 침대에 누워있는 남자에게 말을 걸자. 마지막 동물에게까지 말을 다 걸면 나무꾼이 이야기를 정리해준다. 4명의 동물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다.)
나무꾼 : 내용이 뒤죽박죽되기 전에 이쯤에서 내가 정리해서 들려줄까?
알스 : 응 (はい)
나무꾼 : 좋았어. 좀 길지만 잘 들어. 먼 옛날, 이 마을이 한 마리의 무서운 마물에게 습격당했을 때 전설의 흰 늑대들이 나타나 맞섰대. 정말로 간신히 신의 산에 있는 마법을 쓸 수 없는 동굴에 마물을 봉인한 모양이야. 하지만 그 때의 싸움으로 살아남은 것은 배에 새끼를 밴 암컷 한마리 뿐. 결국 흰 늑대들의 많은 희생으로 봉인에 성공한 것이지. 여기까지가 마을에 전해진 오래된 전설의 일부분이야. 어때? 알겠어?
알스 : 응 (はい)
나무꾼 : 하지만 평화로웠던 이 마을에 마물이 다시 나타나는 사건이 일어난거야. 그래서 말이야. 그 마물의 탓으로 사람과 동물의 모습이 바뀌어 버린 거야! 혹시 마을 서쪽에 있는 신의 산에서 뭔가 큰 일이 일어났을 지도 모르겠군. 어떄? 좀 이야기가 길었는데, 알겠어?
알스 : 응 (はい)
나무꾼 : 오오, 알았다는 거지? 역시 알스. 기억력이 좋네. 그래도 또 듣고싶어지면 사양말고 언제라도 나한테 말을 걸어줘.
(마지막으로 예전의 쇠사슬에 묶여 있던 소년을 다시 찾아가보자.)
나무꾼 : 이게 무슨 짓이냐 정말! 자물쇠까지 채워놓다니. 이렇게 꽉 조여놓으면 제대로 숨도 못쉬잖아! 괴로웠지? 지금 풀어줄 테니까. 봐, 이렇게 해서 나이프로 조금씩 조금씩. 좋아! 풀렸다. 어때? 괜찮아…!? (기어서 달려나가는 소년) 아? 어이! 기다려봐. 이봐! ….정말. 재빠른 녀석이군. 와하하! 우선은 건강한 것 같아서 일단 안심이다. …그런데 알스. 나는 어떻게 해서든 마을의 동물과 사람들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싶어. 서쪽에 있는 신의 산에 가면 분명 뭔가 단서가 있을거야. 미안하지만 알스. 나를 신의 산까지 데려가 줬으면 한다.
(마을 서쪽에 있는 신의 산으로 간다. 산 입구로 들어가면 늑대가 한 마리 있다.)
키파 : 봐! 저런 곳에 늑대가 있어!
(근처로 다가가면 늑대가 어디론가 가버린다. 늑대를 따라 동굴로 들어가자. 동굴 오른쪽으로 가면 골드를 얻을 수 있다. 왼쪽으로 진행하면 계단이 나오고, 아래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상자에서 힘의 씨앗을 얻을 수 있다. 그 층에는 굴이 2개 있는데, 위쪽은 막혔으므로 아래쪽 굴로 들어가자.
키파 : 앗!? 문이 열려 있어. 안으로 들어가보자!
(여기서 바로 들어가지 말고 조금 더 진행하면 다른 굴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이상한 청색 석판을 하나 더 구할 수 있으니 꼭 챙겨가자.)
나무꾼 : 늑대가 쓰러져 있어! 우와.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엄청나게 큰 관이 있군. 대체 뭘까!?
(계단에서 갑자기 아까 마을에서 도망쳤던 소년이 나온다.)
나무꾼 : 알스, 조심해! 역시 근처에 마물이 있는 것 같아!
나무꾼 : 알스 어디가는 거야! 이녀석들을 두고 가면 안돼!
데스 아미고 : 크하하하! 또 새로운 손님이 오셨는가.
나무꾼 : 우와와아! 뭐야 이 기분나쁜 목소리는?
데스 아미고 : 이곳을 보러 오다니 네놈들도 저 늑대의 동료임에 틀림없구나. 젠장! 이 몸을 이런 곳에 봉인한 건방진 흰 늑대놈들! 이런 더러운 곳에 오랫동안 봉인해 둔 원한은 반드시 갚고야 말겠다! 녀석들이 지키려고 했던 그 마을은 이미 이 몸이 싹 모습을 바꿔 버렸다. 하지만 늑대를 모두 쓰러뜨리지 않는 한 치밀어오르는 화를 억누를 수 없어! 저 늑대가 최후의 한 마리일 터. 어설프게 숨기려 했다간 재미 없을 줄 알아!
나무꾼 : 뭐라고? 아…알았어. 옳지 옳지. 착한 아이네. 여기서 조용히 하고 있는거야. 놀랐어 알스! 먼 옛날 이 늑대가 저 마물과 싸웠다는 거지? 그렇다고 해도 이 늑대는 엄청난 상처를 입어 버렸는데…!
데스 아미고 : 에에잇! 시끄럽다! 뭘 웅성웅성 떠들고 있는거야! 그 늑대가 있는 곳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네놈들 모두 죽여버리겠다!
데스 아미고 : 크핫!! 이… 이 정도로 이 몸을 쓰러뜨렸다고 생각하지 마라! 방심은 했지만 진짜는 지금부터다. 자! 너희들도 모두 동물로 변해버려라!
(갑자기 덤벼드는 소년)
데스 아미고 : 크아! 이 꼬마놈 뭘 하는거야! 그런 걸로 이 몸을… 응!? 모…몸이 마비되는데!? 모…몸이 말하는대로 듣질 않아. 크으… 이…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건 흰 늑대들뿐. 큭… 음!? 설마 저 꼬마놈이! 그런가! 그 때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내 마법으로 모습이 사람으로 변했던건가!? 크하하하! 이거 참 웃음거리가 됐군. 내가 저질렀던 일을 까먹다니, 이 몸도 참 멍청하군. 네놈은 흰 늑대. 필시 그 때 쓰러뜨렸던 그 흰 늑대의 자식임에 틀림없다! 네… 네놈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 앞으로 계속 그대로 추한 모습으로 살아라! 에잇! 크아…아… (꼬마에게 저주를 거는 데스 아미고)
나무꾼 : 알스 지금이야! 저 돌 뚜껑을 닫아서 한번 더 저 녀석을 봉인하는 거야. 우~웃! 너무 무거워서 혼자서는 움직이게 할 수 없어. 빨리 내 옆으로 와서 같이 밀어 줘! 됐어. 하나 둘 셋 하면 있는 힘껏 미는거야. 그럼 하나, 둘, 셋!!
가보 : 가보!
키파 : 이거 참 놀랍네! 역시 전설의 흰 늑대다. 사람의 말을 하는건가?
가보 : 가보!
나무꾼 : 뭐야. 그 말밖에 못하는건가. 칭찬했으면 손해볼 뻔 했군. 와하하! 흰 늑대도 좋지만 지금의 모습도 그럭저럭 어울리는구나. 가보. 그럼….그 마물을 다시 봉인했으니까 분명 마을 사람들도 원래대로 돌아왔을 거야. 동물들의 상태도 신경쓰이고. 빨리 마을로 돌아가 보자.
가보 : 가보!
나무꾼 : 음음. 이 얼마나 마음이 착한 아이란 말인가. 알스. 나 이 아이 데려가서 같이 살래. 아무리 전설의 늑대라 해도 이 아이는 엄마를 잃은 외톨이잖아. 아아? 그랬지. 너가 있었지. 미안 미안. 그렇다고는 해도 가보는 이제 늑대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어. 사람으로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돼. 뭐, 이제부터 너희 둘 모두 나와 같이 사는거다.
가보 : 가보… 갈래…
나무꾼 : 오오, 그래 그래. 그럼 빨리 출발하자. 숲의 모두도 분명 너희들을 환영해 줄거야! 그럼 알스, 슬슬 돌아가기로 할까.
가보 : 가보… 갈래….
나무꾼 : 알고 있다니까 가보. 그럼 네가 하고 싶을 때까지 작별인사 해도 좋아.
가보 : 가보… 갈래.. 알스… 같이.!
나무꾼 :뭐라고!? 알스들하고 함께 가겠다는거야? 그렇게 서운한 말을 하다니 너! … 그런가. 알았다. 분명 네가 옳은 거겠지. 알스. 이렇게 얘기할게. 신의 돌문을 열고 그 마물을 꺼내준 놈이 반드시 있다. 어떤 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그대로 놔둬서는 안될 강한 존재일거야. 어이. 뭔가 엄청난 말을 하고 있는 중이라니까. 알스. 나도 부탁한다. 가보들을 데리고 가 줘. 분명 도움이 될 거야. 나쁜 놈들을 혼내주고 둘이서 돌아올 때까지 나는 숲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그럼 알스. 나는 집으로 돌아갈게. 건강해라 가보!
키파 : 든든한 모험의 동료가 한명 늘은건가. 잘 부탁해, 가보!
마리벨 : 좋은 일이네. 앞으로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확실히 나를 잘 지켜줘. 뭐 어쨌든 오늘부터 너도 우리들의 동료야. 잘 부탁해 가보.
가보 :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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