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 초반 연재할 때에 비해 중후반부터는 한 회의 분량을 거의 2배 늘려서 올리고 있습니다. 포스팅이 약간 늦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ㅎㅎ
(성풍의 계곡은 리파족이 살고 있는데, 마을 사람 모두 하늘을 날 수 있는 전설의 일족이다. 여관 안의 상자에서는 210 골드를 얻을 수 있다.)
▲ 위쪽 집 바깥 나무통에서 마물의 서식도가 나온다.
(위쪽 집으로 들어가면 족장과 족장의 어머니가 언쟁을 벌이고 있다.)
족장의 어머니 : 얼마나 말해야 알아듣겠니! 저런 돌멩이, 리파족에게는 필요없는 거라고! 그걸 일부러 위험을 무릅쓰고 가지러 가겠다니, 족장의 생각이라고는 여길수가 없구나!
족장 : 신의 돌은 필요한 거야. 저 돌은 이 계곡에 멈추지 않고 바람을 불게 해 준다고.
족장의 어머니 : 그 멈추지 않는 바람이라는 것이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잖니! 땅에 발을 붙이면서, 때로는 자연의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난다. 그것이 리파족의 본래 생활 방식이잖니!
족장 : 지금은 이제 어머니의 때와는 달라. 지금 바람이 멈춘다면 리파족 사람들은 살아갈 수 없어.
족장의 어머니 : 그럼 마음대로 해라! 저런 무의미한 돌멩이를 위해 좋을대로 계곡 사람들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도록 해!
족장 : …….어쨌든 신의 돌은 필요해. 리파족은 싸움에 능하지는 않지만, 정예를 모은다면…
족장의 어머니 : 에에이! 이제 모르겠다! 바보 같은 족장을 둔 계곡 사람들이 아주 불행하구나!
(화가 나서 나가버리는 족장의 어머니. 족장의 말에 따르면 리파족은 바람이 없으면 날지 못하는데, 계곡에 바람을 불게 하는 것이 신의 돌이다. 그것을 가져오려면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어머니는 그런 것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무튼, 족장에게 다시 말을 걸어보면)
족장 : 오오, 여행자들입니까? 오시자마자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버렸군요. 실은 최근 이 대륙에 곤란한 일이 생겨, 그것 때문에 지금도 어머니와 다툰 것입니다. 이런 때에 계곡에 오신 것도 어떤 인연. 모처럼이니까 제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이 계곡의 북쪽에 우리 리파족이 대대로 계속해서 지켜 온 신전이 있습니다만… 보름 전, 그 신전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그때부터 마물이 계속 나타나는 겁니다. 신전의 사람들은 도망쳤지만, 그 때 ‘신의 돌’이라고 하는 돌을 신전에 남겨두고 와 버린 것이지요. 신의 돌이라는 것은 이 계곡에 멈추지 않고 바람을 불게 해주는 돌. 이대로는 언제 계곡에 바람이 멈춰 버릴지… 그래서 어떻게든 신의 돌을 가지고 오기 위해 신전으로 가는 정예를 찾고 있던 것인데… 그렇군! 보아하니 당신들은 상당히 솜씨가 있는 것 같군요. 부탁입니다! 우리들을 대신해서 북쪽 신전에서 신의 돌을 가지고 와 주지 않겠습니까?
알스 : 알겠어요 (はい)
족장 : 오오! 감사합니다! 그럼 신의 돌을 가지고 와 주실 때, 최대한의 사례를 해드리도록 하지요. 신전은 마을 건너편 절벽에서 바깥으로 나간 후 북쪽에 있습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이 집의 옷장에서 작은 메달이 나오니 챙겨가자. 집을 나와 다리를 건너 반대편 절벽으로 넘어가면 이벤트)
▲ 날개가 없어 하늘을 날지 못하는 피리아를 놀린다.
남자아이1 : 꽃을 따고 싶으면 절벽 위로 단번에 날면 되는데 말야~ 어째서 넌 언제나 땅에 착 달라붙어 걷고 있는거야?
피리아 : 몇번이나 말하잖아. 난….. 하늘을 날 수 없으니까……
남자아이1 : 에에엑~!? 그런데 너 족장님의 딸이잖아~? 그렇다면 어째서 날 수 없는건데~?
피리아 : 그것도 몇번이나 말했잖아. 난 리파족이 아니니까. 주워온 아이니까…..
남자아이2 : 어~이! 들었어~? 피리아는 족장님의 진짜 딸이 아니래!
남자아이2 : 예~이! 피리아는 주워온 아이! 피리아는 주워온 아이!
(피리아가 보란듯이 날면서 놀리는 남자아이들)
남자아이1 : 응? 뭐야?
남자아이2 : 아! 이 사람들도 리파족이 아니다!
남자아이1 : ……그렇다는 것은 큰일이다! 피리아의 동료야! 도망쳐!
(도망치는 남자아이들)
피리아 : 정말…. 정말로 고맙습니다…. 저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이번엔 언니한테 혼나니까요… 그럼.
(상점가 건물로 들어가 무기점 앞의 상자를 열면 갈비고기가 나온다. 무기점 안의 상자에서는 부메랑이 나온다. 방어구점의 상자에서 돈과 냄비뚜껑이 나온다. 위쪽으로 올라가 바깥으로 나가면 족장의 어머니가 있다.)
족장의 어머니 : 20년도 전의 일이었나…. 하늘에서 빛나는 돌이 천천히 떨어져 내려왔단다. 놀란 계곡 사람들은 그 돌을 신의 돌이라고 부르며 곧장 신전에 모셨지. 그 이후로 이 계곡의 바람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불게 되었어. 젊은 사람들은 멈추지 않는 바람을 기뻐하지만, 나로서는 어쩐지 불안한 일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구나. 자연을 배신하면서까지 바람에 의지하다간 언젠가 반드시 파멸이 찾아온다. ….그렇게 생각해 왔어. 하지만…. 내 이야기를 누구도 들으려 하지 않아. 그래. 우리 아들 조차도 말이지.
▲ 족장의 어머니는 족장과 달리 하늘을 나는데 신의 돌이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마을 반대편 출구로 나와 북쪽으로 가다보면 작은 마을이 하나 나온다. 이곳 사람들은 신전에 있던 사람들인데, 지금은 먹구름을 피해 이곳에 마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 말로는 먹구름 때문에 신전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우물 안에서는 우물 마인이 나오는데 해치우고 안으로 들어가면 옷장에 수호의 씨앗이 있다. 우물 위쪽 집으로 가려고 하면 왠 여자가 날아와 집안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그 집으로 들어가보자.)
▲ 신전에 살던 사람들이 먹구름과 신전의 상태를 확인한다.
남자 : …..그래서, 신전의 상태는 어땠지?
여자 : 변함없네요. 신전은 먹구름에 둘러싸여 모습조차 보이지 않은채….
남자 : …..그런가. 정말 계곡 사람들은 뭘 하고 있나. 대체 언제 정예가 도착하는거야….
여자 : 리파족 사람들에게 싸움에 능한 자들이 갑자기 생길리가 없습니다. 기대하지 말고 기다리죠.
남자 : ……음.
(남자에게 말을 걸면)
남자 : 어라? 당신들은….? 이런 곳에 무슨 용무입니까?
(알스는 사정을 설명했다.)
남자 : 오오! 그랬습니까! 그럼 당신들이. 하지만…. 당신들은 보아하니 리파족 사람은 아닌 것 같 같은…
알스 : 네 (はい)
남자 : 그렇군요. 하지만 신전 안에는 리파족의 피를 가진 자들밖에 열수 없는 문이 있습니다. 당신들 만으로는 그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자 : 그런 일이라면 문제 없어요. 신의 돌이 놓여진 받침대는 리파족의 문으로 가기 전에 있습니다. 다시말해, 그 분들이 문을 열 필요는 없는 거죠.
남자 : 오오! 그랬군! 여행자분들, 들으신 대로입니다. 신전으로 가는 길은 먹구름으로 가려져 마물들이 숨어 있습니다만…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부디 신의 돌을 부탁합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가면 동굴이 나오는데, 내부가 약간 어둡다. 입구에서 곧장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상자가 있는데 마법의 성수가 나온다. 크게 두 갈래 길인데, 오른쪽은 아무것도 없으니 왼쪽으로 진행하자. 가는 길목의 상자에서 작은 메달이 나온다. 다음 맵에서 왼쪽 위 계단으로 내려가면 상자 두개가 있는데, 왼쪽은 상자 괴물, 오른족은 번개의 지팡이가 나온다. 다시 돌아가서 진행하다보면 중간에 난간이 없는 곳이 나온다. 떨어져서 아래쪽으로 가면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옆의 상자에서는 세계수의 잎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가 위쪽으로 가면 다음 맵이 나온다. 다음 맵에서는 괴물상이 있는데, 괴물상이 보고 있는 방향(정면) 이외의 곳으로 가면 아래층으로 떨어진다. 괴물상을 조사하면 방향을 트는데, 이때 꼬리 방향으로 가면 또 다른 괴물상이 나온다. 조사하면 마찬가지로 방향을 틀고, 꼬리 방향으로 이동한다. 대각선으로도 이동해야 하니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괴물상을 조사해서 방향을 틀게 한 후...
▲ 꼬리 방향으로 이동하면 다음 괴물상이 나온다.
▲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할 때는 특히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몇 번 이동하다보면 다음 맵으로 갈 수 있다. 제단 위로 올라가면 보스가 있다.)
어둠의 마인 : 큭큭큭….. 이 먹구름 속의 이런 곳까지 오는 놈이 있다니 놀랍구나! 유감이지만, 여기서부터는 지나가게 할 수 없다!
(어둠의 마인과의 전투)
▲ 강한 전체공격 마법인 바기크로스와 한명을 강하게 공격하는 카마이타치, 깔아뭉개기 등의 공격을 사용한다. 맷집이 좀 강한데, 마을에서 정비를 좀 해왔다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전투에서 이기면)
어둠의 마인 : 으으윽…. 이런 바보 같은…. 내가 이런 놈들에게 지다니… 큭큭큭…. 하지만 이걸로 먹구름이 개인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이 땅에 진정한 공포가 오는 것은 이제부터다… 큭큭큭…
(안쪽 문이 열린다. 문으로 나가면 신전으로 갈 수 있다. 신전 안으로 들어가면 계단이 있는데 내려가지 말고 돌아서 북쪽으로 간다. 가운데 문이 하나 있고 양옆으로 계단이 있다. 일단 가운데 문으로 들어가면 방이 여러 개가 나오는데, 그 중에서 나무통이 많은 곳을 조사하면 작은 메달과 생명의 나무열매가 나온다.)
▲ 작은 메달을 챙긴다.
▲ 상자 3개에서는 각각 350 골드, 상자괴물, 키메라의 마음이 나온다.
(나와서 오른쪽 계단으로 가보자. 길을 따라 죽 진행하다가 막다른 곳에서 시점을 돌리면 왼쪽으로 문이 하나 있고, 들어가보면 스위치가 있는데 밟으면 벽과 함께 회전한다. 한번 밟아서 회전한 후 왼쪽으로 문이 하나 있는데 열고 아래쪽으로 가면 상자에서 수호의 씨앗이 나온다. 상자가 있던 곳에서 위쪽으로 계단 두개가 있는데, 아래쪽의 계단으로 올라가자. 복잡해 보이지만 일직선 길이다. 계속 진행하다보면 “이쪽 방향으로 바람을 느낀다”는 말이 나온다.)
▲ 제단 위에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신의 돌이 놓여 있다.
(제단에서 신의 돌을 얻을 수 있는데, 신의 돌을 집으면 신전 안에 불던 바람이 멈춘다. 이제 신전에서 더 볼일이 없으니 리레미트로 신전을 빠져나와 마을로 돌아가자. 족장 집으로 가서 피리아가 있는 곳으로 가면 이벤트)
족장의 어머니(피리아의 할머니) : 지금 바람이 멈춘다면 이 계곡도 끝이란다. 하지만 혹시 그렇게 되더라도, 피리아 너만큼은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갈 수 있어. 다행이구나. 계곡의 바람이 그쳐도 너만큼은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단다.
▲ 피리아의 할머니는 날개가 없는 피리아를 무척 걱정하는 것 같다.
피리아 : 정말….. 또 그 이야기? 괜찮아요. 계곡의 바람은 절대로 멈추지 않아요. 신의 돌만 되돌려 놓는다면 계곡의 바람은 멈추지 않는다고 아빠가 말한걸요.
피리아의 할머니 : 아니다. 그건 잘못된거야. 계곡에 바람을 불게 하는 건 그런 돌 따위가 아니다. 오히려 그 돌멩이가 없다면 리파족 사람들은 바람이 멈추는 걸 두려워할 필요도 없겠지. 그 돌멩이가 멈추지 않는 바람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면 말이야….
피리아 : 할머니, 그 이야기는 이제 그만해요. 이제 곧 아빠가 돌아오실거에요.
피리아의 할머니 : …정말로 넌 입만 열면 아빠 소리구나. 그렇게 아빠가 좋으니?
피리아 : 당연하죠. 제가 지금 이렇게 지내는것도 아빠 덕분인걸요.
피리아의 할머니 : ……그렇구나. 알았다. 이 이야기는 그만하자….
(피리아의 할머니가 자리를 뜬다. 피리아에게 말을 걸면)
피리아 : 옛날부터 할머니랑 아빠는 언제나 다투고만 있어요. 두 사람 모두 엄청 좋은 분들인데, 왜 그럴까요?
(피리아의 할머니에게 말을 걸면)
피리아의 할머니 : 아빠가 좋다는 피리아의 말을 들으면 가슴이 괴로워져. 그런 사람이 뭐가 좋다고 아빠라는지. 난 정말로 부끄럽구나.
(족장이 들어온다.)
족장 : 오오! 당신들! ….응? 혹시 그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신의 돌을 건네줄까요? 에서 はい선택)
족장 : 오오! 이건 틀림없이! 여행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걸로 계곡의 바람도 안심입니다! 그럼 저도 약속을 지켜야겠군요. 오늘 밤은 성대한 잔치를 엽시다! 여행객 분들, 부디 마음껏 즐겨 주세요!
(신의 돌을 되찾은 리파족 사람들의 기쁨은 컸다. 그 때문인지 알스 일행을 대접하는 잔치는 생각 이상으로 매우 성대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신전의 먹구름이 가시지 않은 것에 아직 작은 불안함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날이 밝았다.)
여관주인 : 좋은 아침입니다. 어젯밤은 정말 즐거운 잔치였어요. 여행에 나서기 전에 족장님이 계신 곳이라도 들르신다면 좋겠네요. 그럼 부디 조심하세요.
(족장의 집으로 가보면 족장의 집이 벌컥 뒤집혀 있다.)
▲ 신의 돌이 없어지자 어머니를 다그치는 족장
족장 : 이제 그만 입을 여는 게 어때? 어머니! 신의 돌을 어디다 뒀냐고!
족장의 어머니 : 흥….. 버렸다. 그런 돌멩이.
족장 : 버렸다고? 그건 거짓말이야! 어머니는 어젯밤부터 한발짝도 밖으로 나가지 않았잖아!
족장의 어머니 : 피리아에게 건넸지. 꽃을 따러 가는 김에 강에다라도 던져버리라고 말했다.
족장 : …….바보 같은! 어, 어쨌든 곧장 피리아를 멈추게 하지 않으면!
족장의 어머니 : 뭐가 바보같은이냐! 바보는 너 혼자로 충분하다!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피리아가 정말로 돌을 버렸다고 생각하는거냐! 그 아이라면, 나중에 나한테 들키지 않도록 몰래 너에게 되돌려 줄 것임에 틀림없다.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안도록 필사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 그 피리아는 그런 아이야.
족장 : …..하지만 만에 하나라는 것도 있어!
족장의 어머니 : 피리아는 기댈 곳 없는 자신을 길러주었다며 마음을 담아 정말로 너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그런 피리아도 믿지 못한다면 너는 최악이야!
족장 : …....... 알았어. 우선은 피리아를 기다리자.
(족장에게 말을 걸면)
족장 : ……오오. 알스 씨. 벌써 여행에 나서시는 겁니까. 조금 전 일은 사소한 집안일입니다.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럼 좋은 여행을 계속해 주세요. …..아차, 깜빡할 뻔 했군. 이건 사례입니다.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가지고 가주세요.
(알스는 질풍의 반다나를 방았다.)
족장 : 그럼 부디 조심하시길. 또 언젠가 이 계곡에 들러주세요.
(족장의 어머니에게 말을 걸면)
족장의 어머니 : 아들을 곤란하게 해주려고 피리아에게 그 돌멩이를 건네 주었는데… 꽃을 따러 간 것 치고는 평소보다 늦는구나. 아무 일도 없었으면 좋겠는데…..
(다리를 건너 계곡 반대편으로 가다보면 갑자기 계곡의 바람이 멈추며 사람들이 기운을 잃고 쓰러진다.)
▲ 계곡의 바람이 멈추자, 사람들이 모두 쓰러지며 BGM도 급 우울해진다.
(다시 족장의 집으로 가보자.)
족장 : 오오! 알스 씨! 모처럼 신의 돌을 되찾았는데도 어째서 바람이 멈춰버린 걸까…. 아무튼 이대로는 리파족 사람들은 움직이지 못하고 언젠가 죽고 말겁니다…. 움직일 수 있는 건 여러분 뿐. 부탁합니다! 어떻게든 계곡의 바람을 되돌려 주세요!
족장의 어머니 : 오오! 알스.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와 주었구나. 다행이야. 바보 같은 아들과 같이 지내는 동안에 정말로 바람이 그쳐 버렸다. 하지만 이걸로 정말 알게되었어!
족장 : …..그런가! 알았어! 신의 돌을 신전에서 가지고 나와버려서….!
족장의 어머니 : 너는 정말 바보냐! 언제까지 그런 돌멩이 타령을 하고 있을거냐. 그 돌과 바람이 멈춘 것은 아무련 관련도 없어! 알스도 저런 놈이 말하는 건 신경쓰지 마. 솔직히 말하면, 저 놈의 말에 속아 나도 확신은 없었지만…. 지금이 되어서야 겨우 이 계곡에 바람을 되돌려 놓는 방법을 확실하게 알았어. 너희들에게 부탁이 있다. ….하지만 그 전에 피리아를 데리고 와 주지 않겠니? 피리아는 꽃을 따러 나간채 소식이 없어. 그 근처에 있을거야. 자세한 이야기는 피리아를 데리고 온 후에 하기로 하자. 그럼 부탁해, 알스.
(계곡 건너편으로 가서 상점가를 통해 계곡 위로 올라가면 어디선가 여자 아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피리아 : 살려줘-!
(절벽에 피리아가 매달려 있다.)
▲ 피리아가 위험하다!
피리아 : 누가, 누가 좀 살려줘-!
(피리아가 매달려 있는 절벽 근처로 가는데…)
피리아 : 이제 안돼….. 팔이…..
▲ 팔에 힘이 빠진 피리아가 떨어지는데, 뭔가 신기한 힘에 의해 천천히 떨어진다.
(피리아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보면)
피리아 : 알스 씨, 저를 구해주려고 하셨네요. 정말 고마워요. 어떻게 구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떨어진다고 생각했더니 이 돌이 갑자기 따뜻해져서…. 이것도 신의 돌의 힘….인 걸까요? 그것보다! 바람이 멈춰서 아빠가 걱정되요! 저, 가야겠어요!
(족장의 집으로 가서 족장의 어머니에게 말을 걸면)
족장의 어머니 : 알스. 약속대로 피리아를 데려와 주었구나. 그럼 너희들에게 부탁하고 싶다는 걸 말할게. 피리아도 잘 듣거라. 이 계곡의 바람이 멈춰버린 것은 신전에 있는 정령상이 먹구름에 둘러싸여졌기 때문이다. 정령상은 옛날부터 이 계곡의 성스러운 바람을 지켜준다고 하지. 다시말해…. 지금 다시 신전으로 가서 정령님의 상으로부터 먹구름을 없애는 거다! ……여기까지는 이해했지?
알스 : 네 (はい)
족장의 어머니 : 음. 하지만 말이야, 정령상은 리파족 사람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특별한 문으로 보호되고 있어. 그래서, 피리아야. 네가 이 분들과 함께 가서 그 문을 열어주거라.
▲ 피리아의 할머니는 리파족만 열수 있다는 문을 피리아에게 가서 열라고 한다.
피리아 : 할머니….. 안돼요. 저는…. 리파족 사람이 아니걸요.
족장 : …..어머니!
족장의 어머니 : 때가 이렇잖니. 이제 네 불평은 듣지 않겠어. 피리아, 한 번만 말하겠다. 잘 듣거라. 너는 주워온 아이가 아니야. 확실히 이 집에서 태어난 리파족의 피를 지닌 사람이다.
피리아 : 거짓말…. 저에게는 날개가 없어요. 하늘을 날 수도 없고….
족장의 어머니 : 신께서 무엇을 생각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말이야, 너는 그런 몸으로 태어났어. 더군다나 너의 일을 집안의 수치로 생각해 필사적으로 숨기려 했던 못난 아버지에게서 말이지….
족장 : ……미안하다, 피리아…..
▲ 이 마을에서는 족장보다는 족장의 어머니가 더 족장같다.
족장의 어머니 : 저 놈을 원망하든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하거라. 하지만, 지금 너는 할 일이 있어. 이 계곡의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다. 피리아, 가 주겠니?
피리아 : ………..저, 모두를 살리고 싶어요.
족장의 어머니 : 옳지! 이야기가 결론이 났구나. 자, 서둘러 신전으로 가거라!
(피리아가 파티로 들어왔다.)
피리아 : 아, 맞다. 이건 알스에게 건네줄게요.
(알스는 신의 돌을 받았다.)
족장의 어머니 : 그럼 피리아를 잘 부탁한다! 알스.
(족장에게 말을 걸면)
족장 : 전 지금까지 피리아의 일을 모두에게 숨겨왔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유가 있어서 그런겁니다. 족장의 집에 날개가 없는 아이가 태어났다….. 그런게 계곡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누구라도 이 집을 의심하고 저에게 족장을 맡기는 것을 주저했겠지요….. 하지만 저는 알아차렸습니다. 딸의 마음을 상처입혀서까지 어떻게 집안의 명예를 지킬 수 있는가…. 제가 겨우 그것을 알아차렸을 땐…. 이미 되돌이킬 수 없게 된 겁니다. …..저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피리아에게는 어떤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지 피리아나 여러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여기서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신전으로 가서 신의 돌이 있던 곳까지 가보자. 가는 길은 예전과 동일하니 설명은 생략한다.)
▲ 신의 돌을 원래 자리에 놓으면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한다.
(안쪽 문으로 가까이 가면)
피리아 : 이 문이…. 리파족밖에 열 수 없다는 문이네요. ….결국 문을 열 수 있는 사람이 리파족이라는 증거…. 부탁해요. 열어주세요….
(문이 열린다.)
피리아 : 열렸다… 나도… 나도 리파족의 한 사람이었다니….! …………어쩐지 믿을 수 없지만, 어쨌든 지금은 서둘러 가지 않으면….
(계단을 내려가면 올라가는 계단이 2개 있다. 제일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자. 올라가자마자 스위치가 하나 보이는데, 이런 스위치를 조작해서 신의 돌에서 나오는 바람을 정령상으로 통하게 만들어야 한다. 정령상은 신의 돌이 있는 제단과 상하 일직선 상에 있다. 일단 스위치를 밟아 회전을 한번 하고 나면 왼쪽 위로 두개의 스위치가 보일 것이다. 이 중 오른쪽 스위치를 밟는다. 다음에 왼쪽 자리에 있던 스위치를 두 번 밟는다. 그 상태에서 시점을 돌려 바로 아래쪽의 스위치를 한 번 밟는다. 또 그 상태에서 시점을 돌려 바로 아래쪽의 스위치를 두 번 밟는다.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스위치를 두 번 밟는다.)
▲ 신의 돌에서 나오는 바람이...
▲ 정령상을 휘감고 있던 먹구름을 치워버린다. 결국 계곡의 바람이 멈춘 이유는 신의 돌 때문이 아니라 정령상 때문이었지만, 정령상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신의 돌의 힘이 필요했던 것. 족장과 족장의 어머니의 말이 모두 옳았다.
??? : 핫핫핫하! 대단하군! 두 손 들었다고!
피리아 : 정령상의 먹구름이 아마 이걸로 치워진 것 같군요. 하지만 아빠가 신의 돌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니까 전 신의 돌을 가지고 올게요. 알스 여러분은 그 동안 정령상의 상태를 보고 와 주세요.
(바로 아래쪽 입구로 나가면 정령상에 먹구름을 만들었던 마물이 있다.)
▲ 정령상에 먹구름을 만들었던 장본인
??? : 이 상에서 멋지게 먹구름을 없애버리다니! 지혜도 용기도 인간 치고는 훌륭하구나. 하지만 이 땅에서 바람을 되돌리고 싶다면 나, 헬 크라우더를 쓰러뜨려야만 하지! 용기를 보여라! 덤벼라, 인간들!
(헬 크라우더와 전투)
▲ 통상 공격과 강한 바람공격인 카마이타치를 사용. 베이비 크라우더를 가끔씩 소환하는데 수면효과가 있는 라리호를 사용하는 녀석들이므로 소환되면 바로바로 정리해주자. 베이비 크라우더가 쌓이면 전투가 힘들어진다. 카마이타치만 주의하면 헬 크라우더 자체는 그리 강하지 않은 편
(전투에서 이기면)
헬 크라우더 : 크 크윽…. 바보 같은… 네놈들은 대체…. 내가 방심한 건가…. 아니, 그럴리가 없어… 인간은 대체 뭔가…. 서로를 믿는 힘을 묶어서….
(주변이 밝아지고, 피리아가 돌아온다.)
피리아 : 알스 여러분! 또 마물이 있었군요! 괜찮아요? 일단 신의 돌도 가져왔어요. 그럼 계곡으로 돌아가죠.
(바로 보이는 정령상을 조사하면 기도의 반지를 얻게 된다. 리레미트로 신전을 빠져나와 마을로 돌아가자. 족장의 집으로 가면 이벤트)
피리아 : 할머니!
피리아의 할머니(족장의 어머니) : 오오 피리아! 게다가 알스도! 무사히 잘 돌아왔구나! 너희들 덕분에 계곡에 바람이 돌아왔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지. ….그런데 피리아야, 이번 일로 너에게 여러가지 괴로운 생각을 들게 만들었구나.
피리아 : 아니, 전 괜찮아요…..
피리아의 할머니 : 넌 틀림없는 리파족 사람이다. 그건 확실히 알았겠지?
피리아 : …..네.
피리아의 할머니 : 나도 네 아버지와 함께 말이야.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지금까지 계속 숨겨 왔어. 미안하구나, 피리아….. 부디 우리들을 원망하지 말아주거라.
피리아 : 아니에요…. 전 아무도 원망하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기쁜걸요. 내가 아빠의 진짜 딸이라는 걸 알아서.
피리아의 할머니 : …..피리아, 고맙구나. 넌 정말 상냥한 아이야…
피리아 : …..할머니, 그 이야기는 이제 그만해요… 맞다! 신전에서 신의 돌을 가지고 왔는데, 그대로 두고 왔으면 좋았을까요?
피리아의 할머니 : 그런건 단지 돌멩이란다. 하지만 신의 돌이 있어 위안이 된다면 있어도 좋을지도 모르겠구나.
(알스는 피리아가 절벽에서 떨어진 일을 설명했다.)
피리아의 할머니 : ……흠. 그 돌이 피리아를 구해 줬다는 거구나. 그렇다는 건…. 피리아, 잠깐 날 따라와 보렴.
(밖으로 나가보면)
피리아의 할머니 : 피리아야, 네가 정말 리파족이었다는 것을 내가 계곡 사람 모두에게 말해 두지. 게다가… 혹시 네가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이제 우리들과 아무것도 다르지 않아. 안되면 그만이야. 위험하다면 내가 도와줄게. 용기를 내서 날아보거라.
피리아 : 으, 으응. 좀 무섭지만… 해 볼게요.
▲ 신의 돌의 힘으로 하늘을 나는데 성공하는 피리아
피리아의 할머니 : 놀랍구나, 피리아야! 역시 그 돌은 단순한 돌멩이가 아니었구나! 그 돌만 있으면 너도 이제부터는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없어! 피리아야, 그 돌은 지금부터 네가 가지도록 해라. 아무도 불만을 말하진 않을거야. 어찌됐든 네가 없었다면 계곡 사람들은 죽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지!
피리아 : ………..저, 돌은 필요 없어요.
피리아의 할머니 : 피, 피리아! 대체 왜그러니!
피리아 : 하지만 저도 리파족이에요. 그것만으로도 이제 충분하고…. 신께서 주신 이 몸 그대로, 자연 그대로 살고 싶어요. 이게 할머니가 말한 거잖아요.
피리아의 할머니 : 하, 하지만…. 아니, 확실히 그렇구나.
피리아 : 하지만 이 돌은 제가 받아 둘게요.
피리아의 할머니 : 그건 상관없지만…. 쓸 생각이 없다면 받아서 어쩌려고 그러니?
피리아 : 알스 여러분에게 이 계곡을 지켜준 사례를 하고 싶어요. 이 돌은 저를 날게 하거나 바람을 불러오거나 하는 이상한 힘이 많이 있어요. 알스 여러분이라면 분명 여행 중에 이 돌이 도움이 될 거에요.
피리아의 할머니 : 어차피 그 돌은 이 계곡에는 이제 필요없는 것이지. 마음내키는 대로 하거라.
피리아 : 응! 그럼 알스 씨, 이 돌 분명 어딘가에 도움이 될거에요.
(알스는 신의 돌을 받았다.)
피리아 : 그럼 알스 씨, 또 계곡에 놀러오세요! 꼭 약속해요!
(이제 현재 세계로 돌아와 현재 세계의 성풍의 계곡으로 가보자. 위치는 가장 남서쪽에 있는 섬이다. 지금의 성풍의 계곡 역시 리파족이 살고 있지만, 하늘을 날지는 않는다. 여관 안쪽의 상자에서는 540 골드가 나온다. 족장의 집으로 가면 근육마스크가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 무기점 위쪽 상자에서 생명의 나무열매가 나온다. 무기점 안쪽 상자에서 10 골드, 방어구점 안쪽 상자에서 320골드, 실버트레이, 화려한 옷이 나온다. 제일 오른쪽 방의 학자에게 말을 걸면 리파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학자 : 리파족은 먼 옛날, 자유롭게 하늘을 날았다…. 저는 이것이 단순한 전설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찍이 하늘을 날았던 리파족은 진화의 과정에서 땅에 발을 붙이고 생활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렇게 땅 위를 걷는 것이야말로 신의 가르침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학자의 말에 따르면, 날개가 없던 피리아는 결국 진화한 리파족이었다는 것이다.
(리파족의 신전이 있던 곳으로 가보자. 신전 사람들은 정령상을 피리아님의 상이라고 부르며, 피리아를 신으로 여기고 있다. 신전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오른쪽으로 가보면 상자가 하나 있는데, 작은 메달이 나온다. 신전 안으로 들어가 위쪽 문으로 들어가서 나무통이 많은 방을 조사하면 갈비 고기를 찾을 수 있다. 바로 아래쪽 방에는 작은 메달, 생명의 나무열매, 그리고 이상한 청색 석판이 있다.)
▲ 청색 석판을 챙겨둔다.
(방을 나와 계단으로 올라간다. 위로 올라가면 맵 중앙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올라가면 촌장 같은 분이 서 있는데, 스위치를 누르면 회전하는 장소가 있단다. 물론 다 아는 이야기다. 스위치를 눌러 한 번 회전한 후, 왼쪽 아래로 가면 상자에서 세계수의 물방울을 얻는다.)
▲ 신의 돌이 있던 제단에는 이상한 황색 석판이 놓여 있다.
(예전에 피리아가 열던 문 앞에 수녀가 한 명 있는데, 말을 걸면 열어준다. 내려가서 제일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정령상이 있던 곳으로 가면 수녀에게서 피리아에 대한 전설을 들을 수 있다.)
수녀 : 피리아 님은 태고적부터 이곳에서 리파족의 대지와 바람의 탑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리아님은 이 땅에 부는 성스러운 바람을 계속해서 지켜주고 있습니다. 여행객 분들. 이 정령상이 어째서 피리아 님으로 불리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먼 옛날…. 아직 리파족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던 때의 일입니다. 이 땅에 악의 전령이 내려와 인간들을 절망의 늪으로 몰아넣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 때 4명의 영웅과 함께 이 땅을 구했던 어린 소녀. 그 분의 이름이 피리아라고 해서, 지금도 정령상의 이름으로 저희들에게 친숙해진 것입니다. 4명의 영웅이라고 하는 분들이 누구인지는 지금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단순한 신화일지도 모릅니다만, 저는 이 이야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여러분들도 마침 4명이시군요. 피리아님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 4명의 영웅이 누굴 말하는지는 다 알 것이다.
(루라를 써서 부활의 방으로 가자. 이번엔 황색 석판을 마지막 남은 오른쪽 위 받침대에 끼운다.)
▲ 황색 석판도 이제 마지막이다.
* 대사 공략(31)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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