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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8 3DS 드래곤퀘스트 7 전체대사 공략(19) 9

*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크레쥬 마을 위쪽에 주민 4명이 모여있는데, 말을 걸어 보면)

▲ 서로 자신을 마왕이라고 우기는 이상한 마을 사람들.


주민1 : 나야말로 진짜 마왕이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그걸 증명해 보이겠어.
주민2 : 누가 진짜 마왕인지 오늘이야말로 확실히 밝혀 주지!
주민3 : 내가 진짜 마왕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당신들 같은 사람들은 소용 없다고요.
망토를 쓴 남자 : 슬슬 누가 진짜 마왕인지 결판을 낼 때가 되었군.
주민1 : 오오, 바라던 바라고. 하지만 어떻게 해서 정하지? 어떻게 하면 내가 진짜 마왕인지 증명할 수 있는건가?
망토를 쓴 남자 : 거기에 대해서는 내게 좋은 생각이 있다. 마을 북쪽에 있는 신목(神木)을 베어 넘어뜨리는 거다. 그 나무에게 상처를 입히면 벌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진짜 마왕이라면 아무것도 두려울 일은 없겠지. 어떤가? 이 승부, 걸어보겠는가?
주민2 : 그, 그런가. 신목을 말이지….. 괘… 괜찮겠지. 해 보자고.
주민1 : 신목의 벌인가. 그… 그거 마침 잘 됐군. 누.. 누가 진짜 마왕인지 가르쳐 주지.
주민3 : 좋은 아이디어네요. 마왕인 내가 벌 따위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요.


(바로 왼쪽 집이 촌장의 집이다. 들어가면 촌장이 누워있다. 말을 걸면)


촌장 : 이거 여행객 분들…. 미안하지만 빨리 이 크레쥬 마을을 떠나시게. 당신들도 봤겠지만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상하게 변해 버렸어. 이렇게 말하는 나도 서서히 이 마을을 에워싼 독기에 몸이 상해가고 있네…. 어쨌든 이 마을에 있으면 당신들 몸에도 좋지 않아. 자, 빨리 마을을 떠나시게.

▲ 촌장의 집 안 항아리에서 작은 메달을 챙긴다.

 

(촌장의 집에서 나오려고 하면 촌장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촌장 : 오오, 그렇군. 당신들 기다려 주시게! 당신들에게 하나 부탁하고 싶은게 있네. 이 크레쥬 마을의 북쪽에 신목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고목이 있는 건 알고 있겠지. 실은 그 고목의 아래에 사는 별난 소녀가 있는데…. 그 아가씨에게도 이 마을의 상태를 알려주고 절대로 이곳에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전해 주지 않겠나? 폐를 끼친다고는 생각하지만, 나는 이제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어떻게, 부탁해도 되겠는가?
알스 : 네 (はい)
촌장 : 오오, 부탁을 들어주는 건가. 고맙구먼.


(마을 북쪽으로 나가보면 바로 앞에 신목이 있다. 신목 옆에는 오두막이 하나 있는데 들어가보면 촌장이 말했던 그 소녀가 자고 있다.)

▲ 이 소녀가 촌장이 걱정하던 그 소녀다.


가보 : 우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자고 있네. 마리벨보다도 잠꾸러기다.
마리벨 : 야, 가보!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 무슨 내가 잠꾸러기라는거야!? 정말이지 열받네….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한번 더 촌장님한테 가볼까?


(다시 마을로 돌아가면, 서로 자기를 마왕이라고 우기던 마을 주민들이 신목으로 가려고 한다.)


주민1 : 방해된다, 비켜!
주민2 : 자, 신목을 쓰러뜨리러 가 볼까!
주민3 : 벌 따위 아무것도 두려워할 거 없어!
망토를 쓴 남자 : 크크크….열심히 노력해 줘. 어리석은 마왕님들…


(다시 신목으로 가보면 마을 주민들이 신목을 내려치고 있다.)


망토를 쓴 남자 : 그래, 베어 버려! 마왕에게 두려울 건 아무것도 없는 거다!

▲ 신나서 신목을 내려치는 마을 주민들


(갑자기 오두막에서 나오는 소녀)


소녀 : 그, 그만둬 주세요… 이 나무를 상처내지 말아주세요…
주민1 : 시끄러워! 꼬맹이가! 이 마왕님에게 거역하는 건가!

▲ 오두막에 누워있던 소녀가 밖으로 나와 신목을 베는 것을 필사적으로 말린다.


(소녀를 때리는 주민. 소녀가 쓰러지는데…. 소녀를 때린 주민에게 말을 걸면)


주민1 : 뭐야? 너희들도 이 마왕님을 방해하려는건가?
알스 : 그래 (はい)
주민1 : 뭐라고? …. 후훗. 아무래도 매운 맛을 보고 싶은 모양이로군.
주민2 : 어떻게 된거야? 그 녀석들 자기 분수도 모르고 우리들의 승부를 방해하려고 하는건가?
주민3 : 이 마왕님에게 거역하려고 하다니 좋은 근성이네요.
주민1 : 어디, 그럼 상대를 해 주도록 할까…. 받아라! 베기라곤!!


(아무런 반응이 없다.)

▲ 입으로만 공허하게 외치는 주문


주민1 : …어. 어라? 이상하군.
주민2 : 핫핫하. 뭐하고 있나? 어차피 가짜 마왕이로군. 내 힘을 보여주지! 메라조마!!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다.)


주민2 : ….뭐, 뭐지? 왜 쓸수 없는거야?
주민3 : 후훗. 아무래도 제 차례인 것 같군요. 자, 갑니다….이오나즌!!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다.)


주민3 : ….어, 어라? 이상하네요. 몸 상태가 안좋은 건가….?
망토를 쓴 남자 : 에에이! 뭘 하고 있는 건가! 방해되는 꼬맹이놈들 상대는 내가 해 주지! 너희들은 얼른 그 나무를 쓰러뜨리기나 해!
주민2 : 조…좋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뒤를 부탁할게.
주민3 : 그.. 그렇네요. 이런 꼬맹이들, 이 마왕이 직접 손을 쓸 필요도 없지요.
주민1 : 그것도 그렇군. 우리들은 승부를 계속하도록 하지.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하는 주민들)


망토를 쓴 남자 : 칫! 정말 아무 쓸모없는 녀석들이로군! ….자, 건방진 꼬맹이들.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계획을 방해하게 할 수는 없다!


(전투 시작)

▲ 가볍게 해치워 주자.

 

(전투에서 승리하면)


망토를 쓴 남자 : 칫! 여기는 장소가 안 좋군. 네놈들 같은 꼬맹이들에게 내 계획을 방해받다니… 기억해 둬! 이 일에 대한 보답은 언젠가 반드시 되갚아주지!


(도망가는 남자)


주민1 : 어차피 저 녀석도 상대가 되지 않는건가….. 하지만 잊지는 마. 진짜 마왕은 나다. 너희들은 마왕에게 이긴 것이 아니야. 우하하하….
주민2 : 후… 후훗. 꽤 하는군. 하지만 나와 싸우기에는 아직… 하지만 이 자리는 일단 물러나도록 하지. 감사하도록 해라.
주민3 : 좀 하네요… 재밌네요. 그 목숨 지금은 맡아두도록 하지요.


(자리를 뜨는 마을 주민들. 이제 쓰러져 있는 소녀에게 말을 걸어보자. 소녀는 기절해 있는데, 소녀를 오두막까지 옮길까요? 에서 はい를 선택한다.)


(알스 일행은 소녀를 오두막 안으로 옮겼다)


소녀 : 다…. 당신들은….? 맞다…… 나무는, 신목은 무사한가요?
알스 : 응 (はい)
소녀 : 그….런가요….. 다행이다. ….혹시 당신들이 저를 구해 준 건가요?
알스 : 응 (はい)
소녀 : 아뇨,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 콜록 콜록! 실례했습니다. 이 숲 지하를 흐르는 수맥이 오염되어 숲이… 그리고 제 몸까지도 약해졌습니다. 만약 신목이 없었다면 이 숲도 저도 훨씬 오래전에 생을 마감했었겠지요. 신목은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엄청난 치유의 힘을 가진 신의 나무니까요…. 하지만 설마 크레쥬 마을 사람들이 신목을 베어 넘어뜨리려고 하다니… 분명 그들은 마왕의 저주로 오염된 물을 마셔 버려서…. 욱! 콜록 콜록! 오늘은 좀 피곤하네요…. 좁은 집이지만 여러분들도 부디 쉬어가 주세요.


(알스 일행은 소녀의 오두막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다음날 아침 소녀에게 다시 말을 걸면)


소녀 : 으… 으으으….. 콜록 콜록! …..죄 죄송합니다. 몸이 아파서 일어나려 해도 일어날 수가 없네요…. 죄송하지만 저기 있는 물병에 신목의 아침이슬을 담아 가져다 주시겠습니까?


(방에 있는 물병을 조사하면 엘프의 물병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면 신목에서 아침이슬이 떨어지는 걸 볼 수 있다. 이슬이 떨어지는 위치를 조사하면 엘프의 물병을 사용해서 신목의 아침이슬을 얻을 수 있다.)

▲ 소녀에게 참이슬...아니 아침이슬을 가져다 주자.

 

(신목의 아침이슬을 담아 오두막의 소녀에게 가져다 주자. 다 죽어가던 소녀가 벌떡 일어난다.)


소녀 : …..감사합니다. 덕분에 몸이 꽤 편해졌어요. 그렇다고는 해도 물병이 흘러넘칠 정도의 아침이슬을 구하다니…. 이런 적 처음입니다. 이 정도의 아침이슬이 있으면 마을 사람들 모두를 구할 수 있을 지도 몰라요. 신목의 치유의 힘을 가진 이 아침이슬이라면 마을사람들의 저주를 정화시켜 줄지도… 문제는 마을 사람들이 순순히 이걸 마셔줄지…. 하지만 시험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려요. 부디 이 아침이슬의 힘으로 마을 사람들을 구해 주세요. 저는 신목에서 떨어질 수가 없어서….. 여러분들밖에 부탁할 사람이 없습니다.


(마을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신목의 아침이슬을 먹이려고 하면 다들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촌장 집으로 가서 촌장에게 말을 걸면)


촌장 : 나는…. 나는 이제 틀렸어. 마… 마음 속이 악으로 물들어 간다고….


(촌장에게 신목의 아침이슬을 사용하자.)

▲ 신목의 아침이슬 시전


촌장 : 으…응? 뭐야, 그 물을 나보고 마시라고…? 오오… 이건 신목에서 얻은 아침이슬인가…. 어디, 꿀꺽 꿀꺽…. 푸하~! 대 대단해! 몸 안에 힘이 넘치는 것 같군. (자리에서 일어나는 촌장) 이게 신목의 힘….. 가능해! 이거라면 분명 마을 사람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다. 여러분들, 만약 이 마을을 구해주고 싶다면 부탁하고 싶은게 있네. 그 아침이슬을 전부 마을 우물에 부어주게. 그 우물은 마을에서 단 하나뿐인 물 공급원이야. 게다가 바깥 녀석들도 우물 물만 마시니까 말이지. 분명 효과가 있을 거라네.


(우물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우물에 신목의 아침이슬을 부으려고 하면 예전의 망토를 쓴 남자가 제지한다.)

▲ 마을 사람들이 알스 일행의 우물 접근을 막는다.


망토를 쓴 남자 : 어이, 이 우물에 이상한 걸 넣지 말라고. 어~이, 모두들! 이녀석들이 우리들의 우물에 이상한 걸 넣으려고 했다고. 혹시 독일지도 모른다고~!
전사 : 뭐라고! 괘씸한 녀석들이군.
남자 : 모두 없애버리자!
주민1 : 아니 기다려! 이녀석들은 꽤 강해. 어설프게 덤비면 험한 꼴을 당한다고.
망토를 쓴 남자 : 그것보다도 모두들 우물을 둘러싸서 독 따위 넣을 수 없게 지키라고. 어이, 거기 상인! 너도 이쪽으로 와서 도와!
상인 : 알았어요. 저도 우물에 독 따위 들어가면 참을 수가 없으니까요.


(상인까지 가세해서 우물을 원천봉쇄해 버린다. 다시 촌장에게 가보자.)


촌장 : 뭐라고? 우물에 아침이슬을 부으려고 했더니 마을 사람들에게 방해를 받았다고? 으음… 아냐. 아직 방법은 있다. 그 우물은 이 일대를 흐르는 지하수맥과 연결되어 있어. 어떻게든 해서 그 지하수맥에 들어갈 수 있다면 우물 안까지 연결되어 있을 거라네.


(다시 말을 걸면)


촌장 : 뭐라고? 그럼 어떻게 하면 지하수맥으로 들어갈 수 있냐…고? 미안하네. 나도 그런 것이 있다는 것밖에 알지 못해. 이 이야기는 대체 누구에게 들었던 거지…?


(신목의 오두막에 있는 소녀에게 가서 말을 걸자.)


소녀 : 그렇습니까? 마을 사람들이 방해를…. 하지만 아침이슬을 우물에 넣는 것은 좋은 방법이네요. 분명 그 우물은 이 숲의 지하수맥과 연결되어 있을 터. 그렇다면…. 제가 신목 아래쪽에서 지하수맥으로 통하는 구멍이 있는 곳을 알고 있습니다. 그곳을 통해서라면 마을 우물에 갈 수 있겠지요. 구멍의 입구로 안내하겠습니다. 하지만 조심해 주세요. 지하수맥 안에는 물을 오염시킨 마왕의 부하들이 있을 테니까요.

신목 아래에서 지하수맥으로 가는 구멍으로 안내하는 소녀


소녀 : 아마 이 안은 이미 마물의 소굴로 되어 있을겁니다. 아무쪼록 조심해 주세요.


(지하수맥은 일직선 길이다. 진행하다 보면 탁 트인 곳이 나오고 우물 근처에 마물들이 모여 있다.)


우물마인 : 케케케케. 자, 모두들 움직여 움직여. 마왕님의 염(念)을 담은 물을 흩뿌려서 이 수맥을 오염시키는 거다!


(그곳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으로 떨어지면 우물로 갈 수 있다.)


우물마인 : 뭐냐 네놈들은? 어디서 나타난거지? …. 그런가. 네놈들이었군. 인간들이 신목을 베어버리려는 계획을 방해했다는 놈들이… 으윽! 그… 그 손에 들고 있는건 설마 신목의 아침이슬인가? …과연 그걸 사용해서 이 수맥의 물을 정화시키려는 생각인가…. 하지만 내가 있는 한 그렇게 멋대로 하게 할 수는 없지! 자, 덤벼라!

▲ 생긴건 영락없는 보스인데 BGM이 필드 몬스터와 같은 신세다. 슬프지만 가볍게 정리해주자.


우물마인 : 바 바보 같은… 내가 지다니…


(우물을 한 번 조사한 후 보라색으로 변한 물을 조사하면 신목의 아침이슬의 힘으로 마을이 정화된다. 보라색 기운이 사라지고 마을 사람들이 정신을 차린다.)

▲ 우물 안의 물이 정화되고...

 

▲ 마을에 보라색 기운이 걷히며 정상으로 돌아온다.


망토를 쓴 남자 : 아야야야…. 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남자 : 어 어라? 어째서 내가 이런 곳에 있는 거지?
주민1 : 마치… 마치 긴 악몽에서 깨어난 것 같은 기분이다.
주민3 : 으으….어떻게 된 거지, 이 빛은? 마치 마음이 씻기는 것 같은.
주민2 : 이상하군…. 마음과 몸이 확 가벼워졌어.
망토를 쓴 남자 : 으으으…. 이건 설마 신목의 힘인가…?
상인 : 뭐야 이 사람? 엄청나게 괴로워하고 있는데….


(끈을 타고 마을 밖으로 나가자. 망토를 쓴 남자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망토를 쓴 남자 : 너… 또 네놈들의 짓이었나… 모조리 방해하다니.
상인 : 잠깐, 당신 괜찮은건가? 그 상처…. 화상이라도 입은건가?
망토를 쓴 남자 : 에에이! 시끄럽다! 저리 비켜!
전사 : 어이, 너. 무슨 짓을 하는 거냐!
망토를 쓴 남자 : 방해하지 마! 화나게 하는 인간놈들. 이렇게 된 이상 이 마을과 함께 네놈들을 불태워 주겠다!

(정체를 드러내며 바로 전투 돌입)

전체공격인 폭열권에 주의한다. HP가 낮으면 파티 전체가 한번에 골로 갈 수도 있다.

 

울프데일 : 네놈들…. 인간 스스로의 손으로 신목을 베어버리게 하려는 계획이… 크악~


(전투 승리 후 촌장님의 집으로 가면)


촌장 : 이거 참, 어쨌든 일이 잘 풀린 모양이로군. 정말로 고맙소. 당신들이 와 주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 마을과 신목은 어떻게 되었을지… 어쨌든 여러분들, 분명 피곤하시겠지. 마을 사람들도 제대로 감사 인사를 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오늘밤은 우리 집에서 묵어가시게.
알스 : 네 (はい)
촌장 : 그럼 푹 쉬시게.


(다음날 아침이 되면)


촌장 : 오오, 일어났구만. 어젯밤은 잘 쉬셨는가. 뭐 그런 괴물을 쓰러뜨렸으니까 말이지…. 피곤한 것도 무리는 아니네. 슬슬 오늘 아침 일찍 신목까지 다녀왔는데 거기 아가씨로부터 전언이 있었네. 아무래도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사례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말이지. 돌아가는 길에 들러 주었으면 한다는군.


(마을 왼쪽의 농부에게 말을 걸면)


농부 : 황폐해진 밭을 일구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돌 조각을 주웠어. 깨진 돌 장판인가? 하지만 이상한 모양 같아 보이는데. 파여져 있고…. 어라? 너희들 이런 돌을 갖고 싶다는건가? 어쩐지 꽤 원하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너희들은 이 마을의 은인이야. 이런 물건, 원한다면 얼마든지 줄 수 있지.

▲ 농부에게서 적색 석판을 받는다.


(알스는 이상한 적색 석판을 받았다. 다시 신목의 오두막으로 가보자.)


소녀 : 여러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오늘 여러분들을 부른 것은 실은 신목과 저의 정체를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나무….. 신목은 위대한 치유의 힘을 지녔다고 하는 세계수의… 어린 나무입니다. 지금의 이 나무가 성장해서 완전한 세계수로 자라기 까지는 앞으로 수백년은 걸리겠지요. 그래서 그 날까지 이 신목의 성장을 돕고 지켜보는 것이 제 역할… 저는 이 숲의 나무에 의해 태어난 요정입니다. 저는 이 땅에 인간이 살기 훨씬 이전부터 신목과 함께 있었습니다. 실은 "신목의 벌"이라고 하는 소문을 퍼뜨린 건 저입니다. 인간들이 신목에 접근할 수 없도록… 저는 계속 인간들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점을 마물에게 이용당한 거지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좀 더 인간을 신용해서 함께 신목을 지켜 나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전부 당신들이나 촌장님의 덕분입니다. 정말로 고마워요. 이건 사례품입니다. 신목의 줄기로 만든 지팡이에요. 부디 여러분들의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자신과 신목의 정체를 밝히는 소녀


(알스는 축복의 지팡이를 받았다. 효과는 전투시에 사용했을 때 베호이미 효과가 있다.)


소녀 : 저는 신목을 기르고 지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 몇 번이나 환생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나무가 세계수가 되어 제 역할이 끝날 때에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 세계에서 사라져 버리는 걸까요? 그렇지 않으면…?


(이제 과거 세계에서 할 일은 모두 끝났으니 현재 세계로 돌아오자.)

현재 세계의 크레쥬 마을은 북동쪽에 있는 작은 섬이다. (화살표 참조)

 

(일단 신목이 있던 곳으로 가보면 나무 아래에 이상한 적색 석판과 파란 새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파란 새가 날아간 다음 그 자리에서 세계수의 잎을 얻을 수 있다. 석판도 챙겨 두자.)

▲ 여기 있는 사람들의 말로는 푸른 새의 정체가 요정이라고 한다.


(크레쥬 마을로 가보면 마을이 많이 번성해 있다. 일단 여관 2층 옷장에서 작은 메달을 얻는다. 과거 촌장 집으로 가면 똑 같은 모습의 현재 촌장이 있는데, 말을 걸면)


촌장 : 어서오시오, 여행객 분들. 제가 크레쥬 마을의 촌장입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는 처음이시지요?
알스 : 아뇨 (いいえ)
촌장 : 어라, 그랬습니까. 분명 어렸을 때라도 오셨겠지요. 그런데 먼 옛날, 이 마을을 구했다는 영웅들의 이야기에 흥미는 없습니까?
알스 : 아뇨 (いいえ)
촌장 : 오오, 그렇습니까! …어흠. 그럼 바라시는대로 이야기해 드리지요! 그것은 먼 옛날, 아직 수로도 없고, 물을 긷는 것도 우물 하나에 의존하고 있던 때의 이야기. 어느날 마물들이 이 크레쥬를 노리고 우물에 독을 흘렸습니다. 독은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사악하게 하는 무서운 것이었지만 당시의 촌장은 강한 마음으로 그것을 견디고…마을 밖에서 와 준 3명의 젊은이들이 마물과 싸울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촌장의 조언에 따라 세계수의 힘으로 우물을 정화시키고 결국은 마물도 쓰러뜨렸습니다. …라고 뭐 간추려 이야기했습니다만, 실은 그 촌장은 제 선조님이십니다. 뭐, 위대한 선조를 둔 것은 아무래도 자랑스러운 기분입니다만. 핫핫하.

(마을 오른쪽 아래 집에서는 세계수의 물방울을 팔고 있는데, 들어가보면)

▲ 세계수의 물방울을 파는 상점


바니걸 : 어서오세요~ 어라, 단체손님!? 미안하네요. 우리 집 물건은 일행 중 한 명만 사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줄 선 사람 이외의 분들은 저쪽의 대기석에서 기다려 주세요. 물론 사 주실거죠?
알스 : 네 (はい)
바니걸 : 고맙습니다! 그럼 같이 오신 분들은 저쪽에서 기다려주세요.


(세계수의 물방울은 1000골드로, 동료 전체의 체력을 전회복 시켜주는 아이템이다. 소지하고 있으면 다시 살 수 없다. 나중에 아이템을 썼으면 이 마을에 들러 다시 사도록 하자. 마을 오른쪽 위로는 상당히 큰 집이 있는데 대부호인 부르지오의 별장이다. 앞 문이 잠겨있으므로 뒤쪽 문으로 들어가자. 지하로 들어가면 하녀가 문을 막고 있는데)


하녀 : 늦었잖아! 그럼 약속대로 정리하도록 해. 창고 안에 흩어져 있는 빈 병을 전부 정리해 줘. 사례는 나중에 할 테니까 다 정리하면 받으러 와. 그럼 잘 부탁해. 뭔가 부탁했던 사람과는 다른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뭐 괜찮아!


(멋대로 일을 시키고 갔으니 보답으로 전부 깨부숴주자. 상자에서 인텔리안경과 현명함의 씨앗, 오른쪽 방에서 이상한 적색 석판을 얻는다.)

▲ 부르지오의 별장 지하에서 적색 석판을 얻는다.


(크레쥬 마을에서 아이템을 모두 챙겼으면 신전의 부활의 방으로 가서, 지금까지 모은 적색 석판을 가운데 받침대에 끼우자. 이번엔 리트루트 마을이다.)

▲ 적색 석판으로 가는 세 번째 섬

 

* 대사 공략(20)에서 계속...

Posted by DJ.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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