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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3 3DS 드래곤퀘스트 7 전체대사 공략(20) 3

*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리트루드 마을로 들어가면 우선 여관 뒤쪽의 석상 부근으로 가보자. 한 남자가 석상을 구경하고 있다.)


남자 : 헤에~ 이것도 바롯크라는 녀석이 만든 건가…? 어디 어디. (석상의 팔이 떨어진다.) 켁! 뭐야 이거!? 부서져 버렸잖아! 나… 난 모른다고! (도망가는 남자)

▲ 이러니까 박물관 같은 곳에 <만지지 마세요>라는 글을 써 놓는 거다.


(여관 뒷문으로 들어가면 술집 바텐더가 있는 곳인데, 옆의 나무통에서 이상한 나무열매를 얻는다. 마을 왼쪽 입구 집 부근을 조사하면 10골드를 주울 수 있는데, 이 돈은 바로 위에 있는 여자 꼬마아이가 떨어뜨린 것이다.)

▲ 이 자리에서 여자아이가 떨어뜨린 돈을 주울 수 있다.

 

여자아이 : 엥, 돈 떨어뜨려버렸다~ 엄마한테 혼날지도.


(여자아이에게 주운 돈을 건네줍니까? 에서 はい선택)


여자아이 : 앗! 내 돈이다! 오빠들 고마워.


(마을 왼쪽 아래, 우물 옆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면 의사와 소녀가 있다.)

▲ 마을의 의사 선생인 크리니와 여관에서 일하는 에이미와의 이벤트


여관주인 : 정말 우리 아이는 얼빠졌다니까요…. 어쩌다 계단에서 떨어졌는지…
에이미 : 미, 미안해요 주인님. 저 때문에 여관을 비우게 되어 버려서..
여관주인 : 그래, 알았다 알았어. …. 그래서, 어떤가요 선생님?
크리니 : 으~음. 뼈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좀 삔 것 같군. 얼마 동안은 움직이지 않는게 좋다. 당분간은 여기서 치료에 전념하도록 해.
에이미 : 하, 하지만 크리니 선생님! 저 여관의 일도 있고 이 이상 폐를 끼칠수는…
크리니 : 폐가 되는게 아니지. 나는 의사이고 너는 내 환자라고. 게다가 그 다리로는 어차피 일을 할 수 없어. 지금은 빨리 낫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아주머니. 에이미는 잠시 우리 집에서 맡겠습니다.
여관주인 : 정말…. 내일이 기다리던 다리의 개통식이라 바쁜 때에.. 어쩔수 없는 아이구나. 알겠니 에이미? 일을 기왕 쉰다면 확실히 나아서 돌아오도록 해.


(돌아가는 여관주인. 크리니 선생에게 말을 걸면)


에이미 : 선생님의 손님이신가요? 저는 이 마을의 여관에서 일하는 에이미라고 합니다. 크리니 선생님께는 이 마을에 왔을 때부터 신세를 지고만 있어요.
크리니 : 어라? 여행자들인가? 하하…. 그럼 자네들 다리의 개통식을 보러 왔겠구만? 하지만 개통식은 내일이니까 오늘은 이 마을의 여관에서 묵는게 좋겠군. 마침 방금 나간 사람이 이 마을의 여관주인이다.

▲ 크리니 선생의 집 지하에서 생명의 돌을 얻을 수 있다.

 

(여관으로 가면 방금 그 여관주인을 만날수 있다.)


여관주인 : 어라? 당신들 아까 크리니 선생님의 집에 왔었던 분들이군요. 일손이 부족해서 충분히 서비스를 해드리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쉬다 가세요. 어차피 내일 다리의 개통식을 보러 오신거겠죠? 그럼….


(여관에서 하룻밤 묵고 일어나면)


에이미 : 아~ 바쁘다 바빠. 아침은 정말 정신없구나. 에? 꺄악! (계단에서 굴러 넘어질뻔한 에이미를 알스가 잡아준다.) 어라? 꺅! 죄 죄송합니다.

▲ 천성이 좀 덜렁대는 듯한 에이미


여관주인 : 에이미! 이 얼빠진 녀석! 소, 손님 괜찮으신가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에이미 너도 얼른 감사드려라. 이 분이 잡아주지 않았다면 너 분명 다쳤을거야.
에이미 : 고 고맙습니다!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주인님, 저 빨래하고 올게요!
여관주인 : 이런이런, 어쩔수 없는 아이야 정말… 손님, 죄송했습니다. 정말로 덕분에 살았어요.
마리벨 : 저 아이 분명 어제 다리를 삐지 않았었나….? 벌써 나은 걸까?


(아무래도 수상하다. 다시 크리니 선생에게 가서 말을 걸어 보면)


크리니 : 하아? 에이미의 상처가 벌써 나았냐고? 글쎄, 대체 무슨 말인지? 에이미가 상처를 입었다는 이야기, 나는 들은 적이 없다고.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꿈이라도 봤다던지. 대체 자네들은 누군가? 나하고는 처음 만난 사이잖아?

▲ 에이미의 일을 모른다고 하는 크리니 선생. 아무래도 거짓말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마을을 나와 북서쪽의 다리로 가보자. 다리를 막고 있는 병사에게 말을 걸면)


병사 : 이 다리는 내일 열리는 개통식까지 통행금지야. 엑? 개통식이 오늘이냐고!? 어이어이,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잘못된거라고. 우선 오늘은 리트루드로 돌아가 여관에서라도 묵고 오도록 해. 그리고 내일이 되면 다시 한 번 여기로 와. 그 때에는 개통식도 시작하고 있을 거니까.

▲ 다리를 지키는 병사도 이상한 말을 한다.


(여관에서 하룻밤 묵었으니 분명 다리의 개통식은 오늘일텐데, 병사는 내일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이상하니 다시 마을로 돌아와보자. 여관 뒤쪽의 석상이 있는 곳으로 가면 예전의 석상을 만지는 남자의 이벤트가 다시 생긴다. 리트루드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아 어제 있었던 일이 그대로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일단 여관에서 하룻밤을 더 묵자. 여관에서 에이미의 이벤트라든지, 마을 입구에서 여자아이에게 돈을 찾아주는 이벤트를 다시 볼수 있다. 다시 마을 북서쪽의 다리로 가서 병사에게 말을 걸면)


병사 : 이 다리는 내일 열리는 개통식까지 통행금지야. 엑? 개통식이 오늘이냐고!? 어이어이,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잘못된거라고. ….엥? 어제도 그렇게 말했다고? 내가? 농담하지마. 난 그런거 모른다고! 그게 아니면 뭐지? 어제도 오늘도 똑같이 개통식 전날이 반복된다는 건가?
알스 : 네 (はい)
병사 : ………….. 너희들 그거 진심으로 말하는거냐? 마치 바롯크 선생님처럼 말이지. 에? 바롯크 선생님이 어땠냐고? …. 아아, 선생님도 시간의 흐름이 어쩌고 저쩌고 자주 말했으니까 말야. 선생님이라면 너희들과 이야기가 통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뭐 그런 느낌이 든다면 동쪽 산 안쪽에 있는 선생님의 아트리에에 가 보면 좋지 않을까?


(마을 북동쪽에 외딴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 건물이 다리의 병사가 말했던 바롯크 선생의 아트리에이다.)

▲ 바롯크의 아트리에. 아트리에 치고는 약간 그로테스크한 느낌이다.

 

(2층 항아리에서 현명함의 씨앗을 우선 챙기자. 안쪽에 있는 사람이 바롯크 선생이다.)


바롯크 : 여기에 기둥을 세워서… 이쪽은 통풍구로 하면 되겠군… 그건 이렇게 해서, 여기는 그렇게 해서… 아앗! 무슨 용건이지? 나는 지금 바쁘다고! 방해하지 마! …..응!? 방금 너희들 시간이 어쨌다고 말하지 않았나?
알스 : 네 (はい)
바롯크 : 호오? 설마 같은 시간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하지는 않을거지?
알스 : 그런데요 (はい)
바롯크 : ….이거 놀랍군. 설마 나와 같은 것을 느끼는 녀석들이 있었다니 말이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매일 같은 걸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불안했다고. 이것도 다 내가 천재이기 때문에 느끼는 고민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희들 같은 보통 사람도 느끼다니 뭔가가 있구나…. …어이, 너희들! 열쇠를 건네줄 테니까 리트루드에 있는 시계탑의 상태를 보고 와줘! 시계라는 건 단지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서 있는게 아냐. 사람이 시간을 지배하기 위해서 있는 거다. 더군다나 나같은 대천재 바롯크 님이 만든 시계다. 그 힘은 결코 만만치 않아. 그래서 이런 이상 현상은 그 시계탑에 있는 시계에 고장이라도 난 탓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좀 다녀 와줘. 실수로 고장을 내더라도 고쳐내라고까지는 말하지 않을 테니까. 물론 이 바롯크 님의 부탁을 거절하겠다고는 하지 않겠지?
알스 : 알았어요 (はい)
바롯크 : 그래! 이게 시계탑의 열쇠다. 잘 부탁해.

▲ '시계라는 건 단지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서 있는게 아냐. 사람이 시간을 지배하기 위해서 있는 거다.' 뭔가 와닿는 말이다.


(알스는 시계탑의 열쇠를 받았다.)


(리트루드로 돌아와 마을 북쪽의 시계탑으로 가자. 뒤쪽으로 돌아가면 문이 있다.)

▲ 시계탑 뒤쪽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맨 위로 올라가면 기어와 레버가 있는데, 레버를 조사하여 당기면 시계가 멈추는데, 밖으로 나와보면 사람들도 전부 멈춰있다.)

▲ 시계탑의 시계를 멈추자 마을의 시간도 멈춘다. 심지어 BGM조차 멈춘다.

 

(우물 옆에 있는 크리니 선생의 집의 지하로 가보면 이상한 음악이 흐르며 크리니 선생이 책장 앞에 멈춰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크리니 선생은 손에 낡은 편지를 든 채로 서 있는데, 그걸 빼내서 읽어보면)


“이 편지를 당신이 읽을 때 쯤이면 아마 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오랫동안 병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이 날을 각오하고는 있었는데, 다만 딸의 일이 걱정이 됩니다. 딸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아서, 내 상황은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친구인 당신밖에 부탁할 곳이 없습니다. 부디 딸의 후견인을 맡아주실 수 없겠습니까? 염치없는 부탁인 건 알고 있지만, 부디 승낙해 주세요. 지금도 변함없는 친구 크리니에게, 에밀리아가”


(편지를 읽은 후 벽의 그림을 조사하면 차원의 틈으로 이동한다.)

▲ 크리니 선생의 집 지하에 뭔가 수상한 게이트가 생겨나 있다.

 

(시작점에서 바로 왼쪽 막다른 곳으로 가면 상자에서 빠르기의 씨앗을 얻는다. 시작점에서 위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항아리 두개가 나오는데 빠르기의 링을 얻을 수 있다. 하나는 식인 항아리이다. 바닥에 마법진이 있는 곳이 두 군데 있는데, 밟으면 다음 맵으로 이동한다. 두 곳 중 아무 곳이나 밟아도 길이 이어져 있으니 상관없다. 맵 중앙의 상자에서 작은 메달을 얻는다. 다시 마법진을 통해 처음 맵으로 돌아오자. 처음 맵의 아래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중간에 떨어질 수 있는 장소가 나온다.)

▲ 이 장소에서 상자 방향으로 떨어지자.

 

(보이는 상자는 식인 상자이니 굳이 안 열어봐도 된다. 아래쪽 마법진으로 들어가자. 들어가면 마법진이 상당히 많은 공간이 나오는데, 시작점 기준으로 오른쪽 마법진을 두 번 타면 회복하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회복하고, 회복샘 기준으로 오른쪽 마법진을 탄다. 꺾어지는 길 끝에 마법진 두 곳이 있는데, 첫번째 마법진으로 들어가 상자에서 350 골드를 챙기고 다시 돌아와 두번째 마법진으로 들어간다. 두 군데 마법진 중 아래쪽으로 들어가면 제단 위에 마법진이 있다. 들어가면 석판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석판 기준으로 마치 시계처럼 북쪽이 12시, 동쪽이 3시, 남쪽이 6시, 서쪽이 9시라고 표시되어 있다. 1시 방향 상자는 식인 상자, 7시 방향 상자는 마법의 성수이다. 아이템을 얻고 12시가 표시된 곳으로 이동하자. 이곳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오면 12시 자리에 마법진이 생겨난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악마들이 나온다.)

▲ 뭔가 또 수상한 짓을 꾸미고 있는 마왕의 수하들


타임 마스터 : 크크크…. 그 시계탑과 시간의 모래시계를 공명시킨 것이 이 정도로 효력을 발휘하다니… 내 시간의 봉인으로부터 누구도 빠져나갈 수는 없다. 영원한 시간의 굴레 속에서 같은 시간을 반복하도록 해라! 크크크…..


(말을 걸면)


타임 마스터 : 큭! 뭐야 이놈들은!? 어떻게 해서 인간이 이 차원의 틈에… 아, 아니. 그것보다도. 네놈들 시간의 봉인 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건가?
알스 : 그래 (はい)
타임 마스터 : 흥. 제대로 대답할 생각은 없는 것 같군. 뭐 좋아. 어차피 이 곳을 알아버린 이상 순순히 돌아갈 수는 없다! 닫혀진 시간 속에서 얌전하게 있지 않은 걸 후회하도록 해라!


(마키마키*2, 타임 마스터와의 전투)

▲ 마키마키는 시간 되돌리기로 전투를 처음으로 되돌려버리는 기술을 쓰니 먼저 해치우도록 하자. 타임 마스터는 이오라나 메라미 등의 강력한 마법을 사용해 오니 체력에 주의하자. 연속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그나마 수월한 편이다.

 

(전투에서 이기면 이상한 황색 석판을 얻을 수 있다.)


타임 마스터 : 네.. 네놈들… 내가 이런 꼬맹이들에게…. 하, 하지만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비록 내가 죽더라도 시간의 봉인은 풀리지 않는다!  그래… 이 시간의 모래시계가 존재하는 이상은 말이야…. 후.. 후하하하하하….! 이. 이런 젠장! 쓸데없는 말을 해 버리다니! …..크 크하아!

▲ 쓰러지며 친절하게 해답까지 알려주는 타임 마스터


(위쪽에 있는 시간의 모래시계를 조사하면 깨부술 수 있고, 덤으로 시간의 모래를 얻는다. 크리니 선생의 집으로 자동 이동한다. 시간이 흐르며 마을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여관으로 가서 하룻밤 묵자. 에이미가 2층에서 나타난다.)

▲ 다시 발생하는 에이미 여관 이벤트. 타임 마스터를 쓰러뜨렸는데 과연..


에이미 : 아~ 바쁘다 바빠. 아침은 정말 정신없구나. 에? 꺄악!? (이번엔 넘어지지 않는 에이미) ….휴우 다행이다. 하마터면 오늘도 넘어질 뻔 했어. 주인님, 그럼 설거지 끝나면 다리 개통식에 다녀 올게요.
여관주인 : 이런이런, 정말이지 조바심나게 하는 아이야.


(이제 마을 북서쪽의 다리로 다시 가보자. 사람들이 모여있다.)

▲ 다리의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는 촌장


촌장 : ….이므로 오늘과 같은 개통식이 열릴 수 있는 것은 실로 기쁘게 생각되고, 또……
가이드 : 촌장님! 이야기 도중에 죄송합니다만 이제 슬슬 시간이 부족하니까…
촌장 : 응? 아아, 그런가. 그럼… 어쨌든 저는 이 다리의 완성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이상.
가이드 : 에에~ 촌장님의 인사말씀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설계자이기도 한 건축가 바롯크 선생님의 이야기를…. 어, 어라? 바롯크 선생님은 어디 가 버린거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여기 계셨는데…


(다리의 왼쪽으로 가보면 바롯크와 크리니가 이야기하고 있다.)


크리니 : 바롯크, 슬슬 밝히는 편이 좋지 않을까? 아버지가 살아서 여기 있다는 것을 말야.
바롯크 : 쓸데없는 참견이야. 저 아이의 엄마도 가르쳐 주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거야. 네가 나설 때가 아니야. 게다가 나는 그 녀석을 버린 사람이다. 어떻게 이제 와서….
크리니 : 그건…. 에이미의 일은 자네도 모르고 있었잖나.
바롯크 : 알고 있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거야. 게다가 사실 나는 두렵다. 그래서 마을을 떠난거야.
크리니 : 에이미는 건축가 바롯크를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바롯크 : 건축가 말이군…. 어쨌든 나는 나설 생각이 없어. 자네도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마.
크리니 : 바롯크…… 바보 녀석이.
바롯크 : 아아, 개통식의 인사인가. 그러고 보니 그랬지.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군.

▲ 바롯크는 에이미의 생부였다.


(그 후 개통식은 잘 끝났고 사람들은 축하 잔치의 자리로 옮겨갔다. 알스 일행도 사람들과 섞여 신나게 즐겼는데, 다만 거기에 바롯크와 크리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날이 밝았다.)


(다리에 있는 여관에서 나와 바로 밑의 우물로 들어가자. 우물에서 나오는 마물을 가볍게 제압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우물 밑에 모자를 쓴 점쟁이가 있는데, 말을 걸면 시간의 모래에 대해 설명해 준다.)


점쟁이 : 이 세상에는 시간의 모래라고 하는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모래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걸 사용하면 잠시 뿐이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던가 하던데… 에? 당신들이 시간의 모래를 가지고 있다고요!? 싫군요. 농담만 하고. 시간을 되돌리는 모래 같은 건 만든 이야기일 게 당연하잖아요.


(시간의 모래는 점쟁이의 말대로 전투중에 사용하면 처음으로 돌아가는 효과가 있다. 아무튼 이곳 옷장에서 가죽 모자를 챙기고 밖으로 나와 크리니의 집으로 간다.)


크리니 : 어떻게 하면 바롯크를 설득할 수 있을까…. 응? 아아, 자네들인가. 무슨 일이지? 상처라도 입은건가?
알스 : 네 (はい)
크리니 : 그런가. 그럼 약을 발라 주지.


(알스 일행의 체력이 회복되었다.)


크리니 : 자, 이걸로 좀 괜찮아 졌겠지. 상처를 입으면 언제라도 찾아와.


(여관 지하에 있는 에이미에게 말을 걸면)


에이미 : 꺅! … 아아, 또 접시를 깨 버렸네. 주인님에게 혼나겠다. 아, 당신들은! 또 와 주셨군요….죄송합니다. 놀라서 접시를 깨 버렸어요. 정말 변함없는 실수로 말이에요. 어, 어쨌든 모처럼 와 주셨으니까 푹 쉬다 가세요.


(이제 마을에서의 이벤트를 모두 확인했으면 바롯크의 아트리에로 가 보자. 조수였던 사내가 밖으로 나온다.)

조수 : 젠장! 이런 곳 그만둬 주지!!


(뛰쳐나가는 조수. 무슨 일인지 안으로 들어가보자.)


바롯크 : 아아, 너희들이냐. ….정말이지 요즘 젊은 것들은 근성이라는게 없군 그래. 어설픈 각오라면 내 일터로 오지 말아야지. 오히려 나한테 방해가 된다고. …..라고는 말했지만 일하는데 조수가 없으니 밥은 어떻게 먹지? 나는 밥 같은거 잘 만들지 못해. 밖에서 먹기엔 여기는 너무 산 속에 동떨어져 있고…. ….뭐 됐어. 여차하면 또 크리니 집으로 기어 들어가면 되니까.

▲ 하나밖에 없던 조수가 도망가니, 일보다는 일단 끼니를 걱정하는 현실적인 바롯크 선생


(다시 마을로 돌아가 에이미와 크리니에게 말을 걸면)


에이미 : 네? 바롯크 선생님이 곤란해하고 계십니까? 그렇군요. 조수 분이 없어서…. 요리나 청소라면 저도 해드릴 수 있으니 도와드리고 싶지만…. 저는 이 여관에서의 일도 있고 그런 산 속까지 다니는 건 아무래도 무리네요. 바롯크 선생님이 마을에 사신다면 도와드릴 수 있을텐데…
크리니 : 뭐라고? 바롯크가 일하는 곳의 조수가 도망갔다고? 이런이런, 또다시로군. 뭐 이번엔 반년….. 잘 버틴 편인가. 그래서 녀석은 얼마간 우리 집에서 신세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매번 있는 일이야. …. 아니, 기다리게. 이건 혹시 좋은 기회일지도 몰라. 녀석이 이쪽으로 온다면 자연스럽게 에이미와 만나는 일도 늘어날 것이고…. …..그래, 어쨌든 자네들도 수고했다. 알려 줘서 도움이 많이 됐어.


(밖으로 나오면)


마리벨 : 뭐, 앞으로의 일은 본인들 하기 나름이겠네.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이제 없겠지? 슬슬 돌아가자.


(마을 북서쪽의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면 메탈 슬라임이 출몰하는데, 경험치를 엄청나게 준다.)

▲ 다만 너무 남용하면 숙련도 높이기가...

 

(다리를 건너 북쪽의 마을이 예전에 돌로 변하는 비와 삼각관계 이벤트가 있었던 그린프레이크 마을이다.)

▲ 그린프레이크로 다시 돌아온 일행. 예전보다 시간이 많이 흘러 있는 것 같다.

 

(촌장 집 근처로 가면 이벤트)


에페 : 기다려요 아버지!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요. 이 다음엔 제초 작업이 남아있어요. 힘들다고 해서 그만두면 일을 주신 폴타 씨에게 죄송하잖아요.
이완 : 그만두는게 아냐. 단지 오늘은 이제 그만 끝이라는 거지. 남은 일은 내일 하도록 하자.
에페 : 뭐가 내일이에요! 오늘의 일은 전혀 끝내지 못했잖아요! 그런 식으로 대충대충 하니까 어머니가 정나미가 떨어져서 나가 버린거잖아요.
이완 : 알았으니까 소리치지 마라. 내일부터는 성실하게 일할게. 하지만 오늘은 이제 그만할거야.

▲ 예전의 그 질투심 많고 무능력하던 촌장 아들 이완과, 어째서인지 페페를 꼭 닮은 이완의 아들 에페


(가 버리는 이완. 촌장 집 뒤쪽으로 있는 작은 집의 지하에서 나무 모자를 얻는다. 분수 근처에 에페가 있다.)


에페 : 새로운 일이 생겨도 곤란하게 아버지는 전혀 일을 계속하지 않으셔. 어머니인 린다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 분이셨는데, 어째서 아버지는 게으름뱅이일까.

▲ 그러니까 결국 이완은 린다와 결혼을 하긴 한 모양이다. 이들의 삼각 관계에 대한 비밀, 흥미진진한 그린프레이크 시즌2가 다음 공략에 이어진다.

 

* 이완과 린다, 페페에 대한 예전 그린프레이크 이야기는 공략 10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ttp://job-dong.tistory.com/47


* 대사 공략(21)에서 계속...

Posted by DJ.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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