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 여관을 나와 다음 장소로 갈 힌트를 얻자. 우선 여관 뒤 댕기머리 청년에게 말을 걸면)
▲ 마을 사람에게 말을 걸어 힌트를 얻자.
청년 : 그러고 보니 한참 전에 동굴에 갔던 그 상인, 그 이후로 아무런 연락도 없군. 동굴에서 보물과 함께 파묻혀 죽은 걸까나. 에? 동굴의 장소 말이야? 마을의 북쪽에 있는 숲을 빠져나가서 서쪽에 있는 늪지에 있을 거야.
(촌장 집에서 터번을 쓴 남자에게 말을 걸면)
▲ 다음 석판의 위치에 대한 힌트를 준다.
터번을 쓴 남자 : 그러고 보니 이상한 석판을 찾고 있던 상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군. 보릇크 씨에게 들었는데 그 상인은 마을의 북서쪽에 있는 동굴에 석판을 찾으러 갔다고 해.
(이 대화들로 미루어보아 동굴에 뭐가 있긴 한 모양이다. 마을의 북서쪽에 있는 동굴로 들어가면 역시나 석판 레이다가 반응한다.)
▲ 중간에 길이 끊긴 곳에서 떨어지면 아래층부터 시작하게 되니 주의하자.
(이 곳에서 이상한 녹색 석판 2개를 챙겨야 한다. 석판의 위치는 하단의 맵에 표시되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이 던전에서 녹색 석판 2개를 구할 수 있다.
▲ 가장 안쪽에는 상자를 지키는 몬스터와 전투를 하게 되며, 승리하면 작은 메달과 골드를 얻을 수 있다.
(석판 2개와 아이템을 챙겼다면, 지금 당장은 이곳에 볼일이 없으니 현재 세계로 돌아오자.)
▲ 현재 세계로 돌아왔으면 북쪽 섬(화살표 표시된 곳)으로 가보자.
(북쪽 섬의 서쪽이 그린프레이크 마을인데, 왠일인지 마을은 온데간데 없고 폐허만 남아있다. 이곳에서 이상한 녹색 석판을 하나 더 얻을 수 있다.)
▲ 그린프레이크 폐허에서 녹색 석판을 하나 더 구할 수 있다.
(예전에 동굴이 있던 곳으로 가보면 그 자리에 여관과 주점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로 내려가 노인에게 말을 걸면)
노인 : 응? 뭐냐? 어느샌가 이야기 상대가 바뀌어 버렸구나! 좀 전의 녀석들은 어떻게 된거지….뭐 됐다. 너희들은 처음인 것 같으니 좀 이야기해 주지.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다. 오르고 데미라라고 하는 마왕이 있었단다. 이 녀석은 세계를 빼앗고 어둠속에 봉인시켜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했지. 여러가지 재앙의 씨를 뿌려 인간들이 절망했을 때를 노려 단번에 어둠 속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다고 하는군… 그건 참 비열한 수단이었다. 그리고 그걸 알아차린 신과 대마왕과의 엄청난 싸움이 시작되었다… 싸움은 수백년에 걸쳐 일어났고, 정령들과 인간들의 영웅도 신과 함께 싸웠다고 하는군. 그러는 사이에도 대마왕은 부하들을 이용해 세계를 빼앗으려고 했다고 전해져 오고 있지. 응? 싸움의 결과 말이냐….? 그건 아무도 몰라. 단지 내 생각이라면 신도 마왕도 힘을 전부 다 써서…. 함께 멸망하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지금 이 세상에는 신도 마왕도 없는게 아닐런지….
▲ 노인은 옛날 신과 마왕의 전쟁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들었으면 옆의 나무통에서 작은 메달을 얻는다. 그린프레이크 마을에서 동쪽으로 가면 메모리아리프라는 마을이 나온다. 윗쪽의 제일 큰 집 3층에서 이상한 황색 석판을 찾을 수 있다.)
▲ 이곳에서 황색 석판을 챙겨두자.
(마을 북쪽으로 나오면 규이온느 수도원으로 갈 수 있다.)
▲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집의 항아리에서 작은 메달을 얻는다.
(수도원 2층 서랍에서 모피 후드를 챙기고, 수도원 밖의 오른쪽 위로 가보면 페페와 린다의 묘지를 발견할 수 있다.)
▲ 결국 그린프레이크 마을 삼각관계는 페페와 린다로 결말이 난 모양이다.
(폐허와 메모리아리프에서 석판을 챙겼으면 다시 신전의 부활의 방으로 와서 이번엔 지금까지 모은 녹색 석판을 왼쪽 아래의 받침대에 끼운다.)
▲ 이 위치에 녹색 석판을 끼운다.
(새로운 섬으로 오면 남서쪽의 마을로 간다. 유발족의 텐트라는 곳이다. 아래쪽의 텐트 안으로 들어가서 이상한 청색 석판을 챙긴다.)
▲ 일단 석판부터 챙겨두자.
(이제부터 이벤트 진행을 위해 마을 사람 전원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 우선 석판이 있던 텐트의 남자와 여자에게 말을 걸면)
남자 : 이번 의식은 꽤 시간이 걸리는군. 어쨌건 60년만이니까 무리도 아니지만. 하지만 라이라는 아직 17살. 그렇게 어린 나이로 우리 일족의 숙명을 짊어지게 되다니…
여자 : 대지의 정령은 아득히 먼 옛날, 신께서 봉인되기 전에 풀어줬던 4대 정령의 하나라고 불려지고 있어. 그리고 라이라의 가슴에 있는 점은 대지의 정령의 힘을 잇는 자의 표시라고 하는구나. 그건 무거운 숙명이지만, 유발족에게 있어서는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야.
(반시계 방향으로 진행하겠다. 텐트 바로 오른쪽의 카페트 위의 여자에게 말을 걸면)
여자 : 이런이런. 대지 여기저기가 어둠에 둘러싸인 탓에 먹을것도 변변치 않아. 있는건 우리들의 생명수인 비바=그레이프 뿐. 하지만 뭐 유발족에 전해오는 이 음료수와, 노래와 춤이 있으면 우리들 모두 즐겁게 지낼 수 있어.
(다음 텐트의 꼬마에게 말을 걸면)
꼬마 : 왓! 나….난 장난치고 있는게 아냐. 쟝의 소중한 토우라인걸. 난 항상 쟝에게 토우라 연주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 하지만 쟝이 라이라와 결혼하고 나면 나랑 별로 놀아주지 않게 될까…
(다음 텐트의 여자에게 말을 걸면)
여자 : 어머, 여행자 분들이라니 오랜만이네요. 하지만 이런 밤에 무슨 일로? 오늘 밤은 우리들 일족의 대를 잇는 무녀가 결정되요. 라이라의 춤이라면 분명 족장님도 인정해 주실걸요. 저도 라이라처럼 대지의 정령님의 피가 이어졌었다면…
(보물상자에서 가죽 모자를 얻을 수 있다. 이어서 다음 텐트 앞의 칼을 찬 남자에게 말을 걸면)
남자 : 어, 당신들은 우리 유발족의 사람이 아니군요. 호오.. 이런 곳에 아직 살아남은 여행객이 오시다니! 원래대로라면 정중하게 맞이해 드리는 것이 우리들 일족의 관례입니다만… 지금은 한창 신성한 의식이 진행중. 미안하지만 여행객 분들은 잠시 기다려 주세요.
(다음 비어있는 텐트에서 20골드와 작은 메달을 얻을 수 있다. 다음 텐트로 가면)
남자 : 우리들 유발족은 벌써 몇십년 동안이나 계속해서 찾아왔다. 이 세상의 어딘가에 있다고 하는 신이 봉인된 제단을. 그리고 결국 그 전해져오는 장소의 근처까지 겨우 다다른 거다. 이제는 산맥만 넘으면 돼.
여자 : 옛날에 봉인되었던 신을 부활시키는 일…. 그것이 우리들 일족의 사명입니다. 극히 드물게 대지의 정령님의 힘을 강하게 이어받은 딸이 태어나서… 그 딸이 우리 일족의 뒤를 잇는 무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을 사람들로부터 사정을 듣고 나서 아까 마을 윗쪽의 칼을 차고 있던 남자에게 다시 말을 걸자.)
남자 : 의식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안하지만 여행객 분들은 조금만 더… 응? 오오! 의식이 끝난 것 같군. 미안하지만 지나갈 수 있게 길을 열어 주세요. 좋아! 거기까지!
▲ 텐트 안에서 의식을 마친 사람들이 나온다.
족장 : 모두들! 모여주시오! 우리들 유발족의 새로운 무녀의 탄생이오!
베렛타 : 라이라야, 앞으로 나오렴. 모두들! 여기 있는 라이라가 우리들의 내일을 잇게 될 새로운 무녀입니다! 그리고 쟝, 너도 라이라의 옆으로. 쟝도 좋은 소리를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라이라와 함께 우리들 일족을 이끌어 가도록 해라.
쟝 : 예! 베렛타 님.
베렛타 : 자, 모두들! 내일으로의 축하입니다. 천천히 마시며 노래부르며 즐기도록 하세요!
남자 : 여행객 분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베렛타 님과 족장님의 소개를 해드릴 테니 이쪽으로.
(텐트로 들어가는 일행)
남자 : 족장님, 베렛타님. 좀 전에 이쪽으로 오신 여행객 분들을 모시고 왔습니다.
베렛타 : …..지금 뭐라고 했지? 다츠, 여행객 분들이라고? 어머 이런, 놀랍구나. 이런 시기에 이런 산속에서 여행객을 만나다니 말이야. 족장님, 우리들의 텐트에 여행객이 찾아오다니, 이게 몇 년 만인가요?
족장 : …..아니, 베렛타. 앞서가면 안돼. 이자들이 정말 단순한 여행객인지 아닌지… 혹시나 마물이 인간으로 둔갑해 우리들을 속이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 주인공들을 둔갑한 마물로 여기는 듯한 족장
다츠 : 조…족장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족장 : ….그럼 여행자분들, 당신들이 마물이 아니라는 증거가 있을까요?
알스 : 네 (はい)
족장 : 호오! 그럼 그 증거를 보여주실수 있을까요?
알스 : 그러죠 (はい)
(하지만 알스 일행은 이렇다 할만한 증거가 없었다!)
족장 : 흐~음… 증거도 없는데도 있다고 말하다니 점점 더 의심스러워지는구먼….
베렛타 : ….족장님, 마음에도 없는 말은 그 정도로 해두세요. 여행객 분들도 분명 피곤하실 터이고…
족장 : … 그런가? 뭐야, 재미없구먼.
베렛타 : 여행객분들. 농담을 하시는건 우리 족장의 나쁜 취미라서… 실례했군요. 여러분이 마물이 아니라는 것은 그 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잘 오셨습니다. 이 산 속에는 크게 내세울만한 건 없습니다만 부디 편안히 지내시길. 뭔가 곤란한 일이 있다면 사양말고 족장님에게 말해 주세요.
(이야기가 끝나면 족장 뒤의 상자에서 돈과 수호의 씨앗을 얻는다. 4개 중 2개의 상자는 열리지 않는다. 텐트 밖을 나오면)
키파 : 자, 그럼… 모처럼이니까 오늘밤은 한가롭게 지내볼까. 마을 사람들에게 이렇다 할 곤란한 일도 없는 것 같고. 뭐 족장님은 좀 이상한 사람이었지만. 알스, 너도 가끔씩은 여자 애를 꼬셔보는건 어때? 그럼 나중에 봐.
(어디론가 가버리는 키파)
마리벨 : 싫다~ 정말이지 키파는 여자 애들 이야기만 한다니까. 좀 전만 해도 그 무녀 라이라를 징그러운 눈으로 쳐다보고… 아~아. 유발족 사람들의 마실거라도 얻어먹으러 갔다올게.
가보 : 에? 마실것 먹으러 가? 나도 갈래! 아까부터 좋은 냄새가 난다고.
(파티가 모두 떠나고 알스만 혼자 남는다. 마을 오른쪽에 키파가 있는 곳으로 가면)
키파 : 저기, 알스. 무녀 라이라 씨 말인데, 정말 예쁜 사람이지?
알스 : 응 (はい)
키파 : 그렇지? 게다가 섹시하기도 하고. 나 실은 그런 타입의 여자를 좋아해. 그치만 모두가 모여서 축하해 주고 있는데 라이라 씨는 어떻게 된 걸까? 뭔가 심각한 얼굴로 이 텐트에 혼자 들어가 버려서 말이야.
▲ 키파가 본격적으로 색을 밝히기 시작한다!
(텐트로 들어가서 라이라에게 말을 걸면)
라이라 : 어머, 당신은 여행객 분이군요. 저는 라이라. 유발족의 무녀입니다. 당신은… 그래요, 알스씨라고 했지요? 오셨더니 갑자기 의식을 하고 있어서 놀라셨겠지요. 저희들, 조금 유별나요. 오래 전 옛날부터 신을 부활시키기 위한 숙명을 짊어지고 혹독한 규율을 지켜 온 거죠. 그리고 저도 그 숙명과 함께 태어났어요. 이 가슴의 점이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 라이라는 일족의 운명을 짊어지는 게 부담인 듯 하다.
(다시 나오면 키파가 말을 건다.)
키파 : 여어 알스. 라이라 씨와 이야기했겠지? 상태는 좀 어땠어?
알스 : 괜찮아 (はい)
키파 : 그런가… 그럼 다행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기운이 없어보여서 신경이 쓰였어. 아 맞다! 모처럼이니까 라이라 씨도 꼬드겨서 같이 마시자! 비바=그레이프를 받아와 줘.
(마을 왼쪽, 카페트 위에 있는 여자에게 말을 걸면)
여자 : 자자, 우리들의 생명수 비바=그레이프라면 잔뜩 있어! ….응? 라이라에게 비바=그레이프를? 아아, 물론 가져다 줘! 지금쯤 가슴이 꽉 차서 마시고 싶은 기분일 테니까. 자!
(알스는 비바=그레이프를 받았다. 다시 키파에게 가면)
키파 : 오, 알스. 비바=그레이프 받아왔구나. 좋아. 내가 라이라 씨에게 건네주고 올게!
(키파가 비바=그레이프를 가지고 텐트로 들어간다. 텐트로 들어가서 키파에게 말을 걸면)
▲ 키파는 자신이 반한 여자에게 술을 권하고 있다. 좀 멋진듯...
키파 : 우와, 맛있구나. 이 비바=그레이프. 그란에스타드 성에는 이렇게 맛있는 음료수가 없었다고.
라이라 : 어머, 그란에스타드 성이라면 저 아직 가본 적이 없는데…어디 근방에 있는 성이니?
키파 : 어디인가 하면.. 에~ 저기… 뭐 변두리에 있는 작은 성이지. 왕이 되는게 싫어서 놀러다니기만 하는 왕자가 있는 작은 나라이지.
라이라 : 어머… 우후후. 그럼 분명 난 그 왕자님과 마음이 맞네.
키파 : 에?
라이라 : 그럼. 나도 내 운명이 싫어서 도망쳐 나온 일이 있는걸. 매일 혹독한 춤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싫어지는 일이 있었어. 하지만 그 때 나를 격려해 준 사람이 쟝이야.
키파 : 그…그래? 참 좋은 사람이구나. 자, 자. 어서 마시자! 알스도 앉아서 마셔. 왓핫하
??? : 어~이. 라이라! 있어?
(밖에서 쟝이 들어온다.)
쟝 : 앗! 뭐…뭐야 너희들은! 여행자들이 라이라의 텐트에서 뭘 하고 있는거얏!?
라이라 : 기다려 쟝! 실례야. 키파 씨랑 알스 씨는 나에게 비바=그레이프를…
쟝 : 비바=그레이프를!? 라… 라이라에게 빌붙어서 뭘 할 작정이냐!
라이라 : 정말 쟝!
쟝 : 라이라는 입 다물고 있어. 어이, 너 어떻게 된거냐고!?
알스 : 그래 (はい)
쟝 : 에? 정말로 충동적이었다고? 방심할 수가 없군 그래! 소중한 약혼자에게 손을 뻗다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 좋아. 밖으로 나와!
▲ 드퀘7에서는 유독 사랑에 배신당한 친구들이 많다.
(쟝의 질투가 엄청났지만, 그 자리는 알스가 어떻게든 진정시킬 수 있었다. 쟝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4명은 따뜻한 분위기에서 서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알스는 어느새 비바=그레이프를 다 마시고 잠에 빠져들었다. 이렇게 밤도 깊어가고…)
(나오려고 하면 밖에서 갑자기 비명이 들리며 전투 음악이 들린다. 키파가 몬스터와 대적하고 있다.)
▲ 유발족의 텐트를 습격한 몬스터. 다츠는 뻗어있다.
라이라 : 꺅! 키파 위험해!! (몬스터가 키파를 공격)
키파 : 윽! 이… 이녀석! (몬스터를 물리치는 키파) 휴우… 이런이런. 도망갔나…
라이라 : 아빠! 정신차려! 괜찮아?
다츠 : 이런… 미안하다 라이라. 나답지 않게 방심을 해서… 전혀 큰 상처는… 윽!
라이라 : 무리하면 안돼. 지금 베렛타 님을 불러올 테니까… 너는 괜찮아? 키파.
키파 : 그럼.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그것보다 아버지를 빨리!
라이라 : ….그래. 도와줘서 고마워. 곧 돌아올게.
키파 : 아, 뭐야 알스! 거기 있었어!? 아, 큰일날뻔 했어. 송사리 수준이긴 했지만 마물이 여기까지 들어오다니 말이야. 아까 문득 눈을 떴더니 텐트 안에 라이라 씨가 없어서 밖에 나와본거야. 그랬더니 거기에 라이라 씨가 있어서 둘이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알스 :: 그래 (はい)
키파 : 갑자기 어두운 곳에서 마물이 공격해 와서 내가 싸우고 있었더니 다츠 씨도 와 준거야. 하지만 등 뒤로 몰래 다가온 한 마리에 다츠씨도 허를 찔러버려서. 네가 쿨쿨 하는 동안에 난 정말 큰일날 뻔했다고!
(베렛타와 함께 나온 라이라)
라이라 : 베렛타 님, 어떨까요? 아빠의 상처, 낫겠죠?
베렛타 : 흐~음… 좀 기다리거라.
(베렛타는 뭔가 주문 같은 단어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다츠 : …. 으~음..
베렛타 : 이런이런… 이거 상당한 독을 맞은 것 같군. 생명에는 별 상관 없겠지만.. 우선 상처 치료는 했지만 앞으로 2~3일은 더 쉬는 편이 좋겠지.
라이라 : 하지만 내일은 신의 제단으로 출발하는 날이잖아요. 아빠는 여기에 남아야 하는 건가요?
베렛타 : ….하는 수 없지. 너도 아버지와 함께 있어라. 신의 제단으로 가는 길은 쟝과 마를 쫓는 토우라로 어떻게든 견딜 수 있겠지. 너희들 둘만 여기에 남게 하는 건 걱정이지만…
키파 : 아, 그런 거라면 저도 여기에 남을래요!
베렛타 : 어라, 키파 씨, 아까는 라이라를 잘 구해주셨군요. 게다가 또 다츠와 라이라를 지키기 위해 여기에 남겠다고요?
키파 : 네. 저희들 마물과의 싸움은 익숙해져 있기도 하고요. 신의 제단으로는 알스가 같이 갈거에요. 저기 알스! 나는 여기에 남을 테니까 너희들은 같이 신의 제단에 가라.
알스 : 알았어 (はい)
키파 : 그런 이유로 그러니까 저는 여기에 남고, 내일 출발하는 여러분들과는 알스 친구들 3명이 같이 갑니다.
베렛타 : 그거 참 든든하군요. 원래라면 일족 이외의 사람에게 호의를 받으면 안되지만…그러나 내일부터의 여행은 이 세상의 운명을 좌우할 지도 모르는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에. 감사히 그 말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자, 라이라. 다츠를 족장 텐트까지 옮기자.
라이라 : 네, 베렛타 님.
(이렇게 해서 키파는 라이라와 텐트에 남고 알스 일행은 모두와 신의 제단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알스 일행은 다시 텐트에서 잠들고… 그리고 날이 밝았다!)
베렛타 : 그럼 라이라, 먼저 출발할 테니까 다츠를 부탁하마.
라이라 : 네, 베렛타 님. 아버지 상태가 좋아지면 저희들도 신의 제단으로 갈게요.
베렛타 : 키파 씨, 라이라의 일, 거듭 잘 부탁드립니다.
키파 : 딱 맡겨 두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두 사람을 지켜 줄 테니까! 알스 너희들도 내가 갈때까지 힘내.
마리벨 : 뭐~야. 자기만 신나서. 너도 실수하지 말고 라이라 잘 지켜줘!
베렛타 : 홋홋호…. 동료가 있는건 좋은 것이군요. 그럼 알스 씨, 출발합시다!
▲ 결국 이렇게 파티에서 빠져버리는 키파
(출발 준비를 하는 일행)
쟝 : 족장님! 역시 저도 여기에 남겠습니다! 타지 사람에게 라이라를 맡기다니…
족장 : 제멋대로 말하지 마라! …쟝. 네가 없으면 누가 마를 쫓는 토우라를 연주한단 말이냐. 신의 제단으로 서둘러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냐. 모르지는 않을텐데?
쟝 : 그건….
주민 : ….하아하아… 족장님, 선발대가 이미 마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족장 : 오오, 그런가. 그럼 우리들도 출발하지. 아니, 알스 씨,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렸군요. 신의 제단은 서쪽의 산맥을 넘은 곳에 있는 호수. 가는 길 잘 부탁드립니다.
베렛타 : 우리들 유발족은 마차를 타고 가면서 서쪽 산맥의 중간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괜찮다면 산맥 중간의 텐트에서 만나도록 하죠.
족장 : 그럼 어서 출발하기로 할까. 여러분도 오는 길 조심하시길.
(남쪽 출구로 나와 길을 따라 북서쪽으로 향하다 보면 다리가 하나 있고, 북쪽에 교회가 있다.)
▲ 교회 안의 고양이에게 말을 걸면 모든 체력을 회복시켜 준다.
* 대사 공략(1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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