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 대마왕을 쓰러뜨린 후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이제부터는 스토리 진행이 대부분이고 자잘한 전투가 없는 대신, 인터넷 석판 등으로 노가다를 꾸준히 해 두어야 나중에 가서 편합니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대화를 해 보자.)
볼카노 : 오오, 알스. 돌아왔냐? 여행은 어때? 너희들의 여행은 이제 너희들 만의 일이 아니니까 말이야. 무슨 일이 생겼을 땐 반즈 왕께 보고드리는 걸 잊지 말라고.
마레 : 어머, 알스. 돌아왔니? 가끔은 아버지와 천천히 이야기라도 하거라. 아, 그래그래! 반즈 왕께도 제대로 인사하러 가야지.
▲ 반즈 왕에게 가보라는 부모님
(이번엔 아버지 간호로 여행을 잠시 쉬고 있는 마리벨에게 가 보자. 마을 오른쪽 저택의 2층 방에 있다.)
마리벨 : 어머? 너희들. 질리지도 않고 아직 그렇게 다니고 있구나? 에에? 뭐라고!? 마왕을 물리쳤으니까 이번엔 신을 부활시킨다고? ………….좋겠네. 너희들은. 그렇게 마음껏 지낼 수 있어서. 난 이제…. 당분간은 집에 있을 거지만. 내가 집을 떠나면 아빠와 엄마가 쓸쓸하기도 하고…. 아빠와 엄마를 위해서 나도 조금은 여자아이답게 굴기로 마음먹었어. 그러니까 여기도 이제 레이디의 방이야. 가볍게 드나들지 말아줘.
▲ 마리벨은 자신이 이제 요조숙녀(?)가 되었단다.
(마리벨은 아직까지 여행을 할 생각은 아닌 것 같다. 이번엔 그란에스타드의 반즈 왕에게 가 보자. 왕은 1층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문을 막고 있는 하녀에게 말을 걸면)
하녀 : 어머? 알스 여러분. 전하는 지금 식사중이세요. 전하를 만나러 오신 건가요?
알스 : 네 (はい)
하녀 : 알스 여러분이라면 전하께서도 기쁘게 만나주실 겁니다.
(문을 열고 식당으로 안내하는 하녀)
하녀 : 아무쪼록 전하와 리라 님께 실례가 되지 않도록 하세요.
(왕에게 말을 걸면)
반즈 왕 : 음… 잘 왔다. 알스와 그 동료인 여러분. 마침 식사도 끝난 참이다. 모두들 자리에 앉도록 해라. (자리에 앉는 일행) 음. 모두 자리에 앉은 것 같군. 자네들이 여기에 온 이유.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도 대강 짐작은 가는군. 과거 전례가 없을 정도로 지금 세계는 평온한 기운이 가득차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네들의 얼굴. 커다란 달성감과 더 없는 충실감이 가득 느껴지는구나. 알스에게 묻지. 자네들의 여행은 이걸로 전부 끝난 건가?
알스 : 아직이요 (いいえ)
▲ 반즈 왕이 주인공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한편, 다음 가야할 장소에 대한 힌트도 준다.
반즈 왕 : 흠…. 뭐라고! 마왕의 손에 죽은 신을 다시 깨어나게 한다고? 그리고 그걸 위해 전설의 토우라 연주가를 찾는다는 건가? 그렇다면, 북서쪽의 왕국이 음악 등의 문화가 번창하고 있다 들었는데, 뭔가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어차피 신께서 깨어난다면 세계는 영원한 평화를 얻게 되겠지. 그리고 그건 분명 키파의 소원이기도 할 것이다. 자, 조심해서 가도록 해라.
(문을 막고 있는 하녀에게 말을 걸어 식당을 나오자. 반즈 왕의 말대로 이번엔 마디라스 성으로 가보자. 예전에 그레테 공주가 토우라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마디라스 성 쪽으로 가면 공주가 성 앞에 나와 있다.)
그레테 공주 : 오오! 내 친구 알스! 마침 좋은 때 왔어. 지금부터 대신전에서 토우라 연주가 대회를 시작하려던 참이야! 그럼 난 먼저 대신전으로 갈게. 너희들도 서둘러.
▲ 마디라스 왕국의 그레테 공주는 주인공 일행을 위해 토우라 연주 대회를 열어주겠다고 했었다.
(대신전으로 가보면 대회 준비가 모두 되어 있고, 많은 참가자와 구경꾼들이 몰려와 있다. 참가자 중에 예전의 그 한량이었던 요한의 모습도 눈의 띄는데…. 단상 위로 올라가 그레테 공주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그레테 공주 : 오오! 기다렸어, 알스. 오늘에서야 간신히 토우라 연주의 세계 제일을 정하는 대회를 열 수 있게 되었어! 좋은 일이야. 기뻐. 이 만큼 가슴이 뛰는 건 정말 오랜만이야! 너희만 좋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대회를 시작할건데, 마음의 준비는 됐어?
알스 : 응 (はい)
▲ 신나서 대회를 시작하려는 그레테 공주. 하지만 이제 곧 공주의 진짜 성격이 나온다.
그레테 공주 : 응. 잘 말했어. 자, 저쪽으로. 음! 그럼 여러분, 이제부터 토우라 연주 세계 제일을 정하는 대회를 시작하겠어요!
대신 : 조용히!
그레테 공주 : ….어흠. 그럼 알스, 대지의 토우라를 이 자에게.
(알스에게 대지의 토우라를 받아 대회장으로 가져가는 여전사)
대신 : 1번. 페토라!
페토라 : 네!
(형편없이 연주하는 1번 참가자)
▲ 세계 유수의 토우라 연주자가 모였다지만, 형편없는 연주를 하고 만다.
구경꾼들 : 들어가라~! 엉터리~!!
구경꾼들 : 제대로 한 거 맞아!?
병사 : 조용!
대신 : 수고했다. 페토라. 들어가도록.
페토라 : 네….
대신 : 그럼 2번. 데카보!
데카보 : 네!
(마찬가지로 형편없이 연주하는 2번 참가자)
구경꾼들 : 좀 제대로 해보라고~!
구경꾼들 : 더 힘좀 내봐!
구경꾼들 : 아니~ 지금 뭐 하는거야~!?
병사 : 조용!
대신 : 수고했다. 데카보. 들어가도록.
데카보 : 네….
대신 : 그럼 3번……오오, 자네 차례인가. 요한. 앞으로.
구경꾼들 : 꺄~! 요한~! 힘내~!!
구경꾼들 : 언제나처럼 연주해 줘~!
구경꾼들 : 요한 씨! 기대하고 있어요~!!
그레테 공주 : 할아버지, 요한이라는 자가 그 정도의 연주자에요?
대신 : 네, 공주님. 듣자하니 이 마디라스 제일의 토우라 연주자라던데요. 무슨 일이지 요한? 네 차례라고.
요한 : …..기다리게 했군. 내가 왔다!
구경꾼들 : 요한~!
구경꾼들 : 빨리 연주해 줘~!!
병사 : 조용!
대신 : 자, 요한. 이 대지의 토우라를 연주해 봐라.
(자신감에 차 있던 요한. 막상 연주는 커녕 토우라 소리조차 못내는데….)
구경꾼들 : 아니~ 지금 뭐하는 거야~!?
구경꾼들 : 거짓말이지~! 요한!!
그레테 공주 : 뭐야 저 남자는! 마디라스 제일의 토우라 연주가라니, 어처구니가 없네!
▲ 요한의 형편없는 연주 실력에 크게 실망하는 그레테 공주
대신 : 아, 아니 공주님. 그, 그럴리가…
구경꾼들 : 네가 연주할 수 없다니, 고약한 농담이겠지~!!
구경꾼들 : 대체 뭘 한거야~!?
병사 : 조용!
대신 : ……수고했다, 요한. 들어가도록. 그럼 다음 참가자. 루루스고이!
루루스고이 : 네!
(마찬가지로 형편없이 연주하는 4번 참가자)
구경꾼들 : 내가 훨씬 잘치겠다~!
구경꾼들 : 요한이 못 했는데 네가 연주할 수 있을리가 없어~!
구경꾼들 : 신이시여….. 이게 무슨 일인가요.
구경꾼들 : 들어가라~!!
병사 : 조용!
대신 : 수고했다, 루루스고이. 들어가도록.
루루스고이 : 네….
대신 : 다음. 유릴!
유릴 : 네!
(마찬가지로 형편없이 연주하는 5번 참가자)
구경꾼들 : 엉터리~! 뭐 하는 거야~!?
구경꾼들 : 들어가라~!!
구경꾼들 : 뭐 하는 거야~!?
(그 후로도 많은 악사들이 대지의 토우라 연주에 도전했지만, 잘 연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좀처럼 전설의 연주가는 보이지 않아, 그레테 공주도 관객들도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연주가도 대지의 토우라를 연주하지 못했다….!)
그레테 공주 : 윽…..뭐야! 뭐야! 모두들 한심해!! 그러고도 전 세계에서 모인 토우라 연주자라는 거야!? 어째서 아무도 치지 못하는 거얏!! 고작 토우라 하나 연주하지 못하고. 한심하지도 않아?
대신 : 하지만 공주님. 대지의 토우라는 특별한 힘을 가진 거라고….
그레테 공주 : 에에잇! 시끄러워! 애초부터 이런 이상한 토우라가 나빴던 거야! 거기 병사!
병사 : 넵!
그레테 공주 : 그 열받는 토우라를 산산조각 내버려!
대신 : 고, 공주님!? 그런 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그레테 공주 : 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 내가 부수라고 하면 부수는거야! 이 나라 주인의 명령이라고!
▲ 결국 폭발한 그레테 공주는 대지의 토우라를 부숴버리라고 명령한다.
(갑자기 대회장으로 들어오는 한 노인)
??? : 그레테 공주님!
그레테 공주 : ….뭐야? 방해를 할 거라면 가만두지 않겠어!
??? : 황송하지만 공주님, 지금 다시 한 번 제게 기회를 주지 않겠습니까?
그레테 공주 : ……
??? : 이 곳에 모인 자들 가운데 분명 대지의 토우라를 잘 연주할 수 있는 자가 있습니다. 부디 그 자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레테 공주 : …..흥. 이따가 “역시 안되겠습니다” 그러면 죽는다?
▲ 공주의 패기..ㄷㄷㄷ
??? : 물론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만에 하나 연주하지 못한다면 이 늙은이의 목을 치십시오.
그레테 공주 : 그렇게까지 말하는건가? 좋아. 그럼 지금 한번만 기회를 줘 보도록 하지. 네가 연주하는거지?
??? : 아니오. 제가 아니라…. 요한. 자, 연주하거라. 너라면 할 수 있을거야.
요한 : 하지만 스승님….
▲ 갑자기 나타난 요한의 스승은 요한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라고 목숨을 걸고 부탁한다.
??? : 고작 한 번 실패했을 뿐 아니냐! 무리인 게 당연하지!
구경꾼들 : 할아범. 무슨 바보 같은 말을 하는거야~!
구경꾼들 : 아무리 요한이라도 할 수 없어!
그레테 공주 : 에에잇 시끄럽다! ….다시 한 번 묻지. 요한이 연주하지 못할 때는 당신의 목을 치겠어. 그걸로 좋은거지?
??? : 네. 공주님.
그레테 공주 : …..좋아! 요한에게 특별히 한 번 더 연주하는 것을 허락한다!
대신 : 그럼 요한!
??? : 자, 요한. 침착하게 연주하거라. 자….!
(이번에는 훌륭하게 대지의 토우라를 연주해 내는 요한)
▲ 이번엔 연주에 성공하는 요한. 그런데 토우라 음색이 예전에 들어본듯한...?
구경꾼들 : 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인가요!
구경꾼들 : …..으음! 엄청 대단해!
구경꾼들 : 꺄~! 요한~ 멋있어!
병사 : 조용!
그레테 공주 : ….훌륭해! 요한! 분명 당신이야말로 전설의 연주가야! 알스! 찾았다고!
(훌륭하게 대지의 토우라를 연주한 요한과 알스를 둘러싸고 그날 밤 성대한 잔치가 열렸다. 요한은 대지의 토우라로 다양한 곡을 연주해 그 자리를 크게 달아오르게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레테 공주 : 이걸로 기쁘게도 전설의 토우라 연주가를 찾았어! 나도 만족스러워. 어때, 알스? 나에게 부탁해서 다행이지?
알스 : 그럼 (はい)
그레테 공주 : 응. 요한. 이 자들을 도와서 멋지게 우리들의 신을 깨워줘. 알고 있지?
요한 : 뭐 까짓꺼 다녀 올게. 나에게 맡겨 둬.
그레테 공주 : 호호호. 역시 요한은 재미있는 친구야. ….그래그래. 까먹고 있었네. 요한, 너에게 뭔가 포상을 하고 싶은데, 뭘 원하니? 말해 봐.
요한 : 예쁜 누나들이랑 맛있는 술과 음식!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이야. 숲에 버려졌던 나를 이렇게까지 키워 준 스승님을 잘 모셔드리고 싶어. 그런 말 할 주제는 못되지만 말야. 어때? 공주님. 부탁해도 돼?
그레테 공주 : 으응. 길러 준 부모님과 같은 분에게 은혜를 갚는다는 거구나. 정말 장해. 좋아좋아. 네가 없는 동안은 전부 나한테 맡겨 둬. 알스, 그럼 조심해서 가. 난 언제나 너희들이 무사하기를 기도하고 있을게!
요한 : 공주님. 내가 같이 가니까 걱정하지 마. 그럼 다녀 올게! 알스. 자, 가자!
▲ 요한은 스승님을 공주에게 부탁하고 알스 일행에 합류한다.
(요한이 파티에 들어왔다. 문을 나서려고 하면)
요한 : 알스, 미안하지만 이 나라를 떠나기 전에 잠깐 들렀으면 하는 곳이 있어. 스승님에게 인사 정도는 하고 싶어서. 부탁해, 알았지!?
* 대사 공략(37)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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