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호빗트의 동굴에서 빛나는 이끼를 가지고 코스탈 성으로 돌아가 보면 마물로 변한 도구점집 아이가 돌아와 있다.)
▲ 마물의 발 밑에 빛나는 이끼를 붙이는 데 성공한 일행. 발자국이 빛난다.
▲ 학자에게서 칠색의 물방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 이곳이 코스탈 성의 학자가 말했던 칠색의 후미로 통하는 곳이다.
▲ 이곳의 물을 조사하면 칠색의 물방울을 얻을 수 있다. (칠색의 물방울을 얻었다면 다시 과거의 코스탈 성으로 돌아가 대등대로 가 보자. 대등대는 코스탈 성의 북쪽, 예전에 호빗트의 동굴로 가는 길목에 보였던 탑 같은 곳이다. 등대 안으로 들어가면 내부가 어둡지만 빛나는 발자국이 남아 있다.)
▲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이 발자국만 따라가면 된다. (아이템은 나중에 챙길 기회가 있으니 일단은 발자국만 따라 가도록 하자. 진행하는 중간에 움직이는 발판이 나오는데, 타이밍을 잘 맞추어 이동해야 한다. 맨 위층까지 가게 되면 제단 위에 어둠의 불꽃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칠색의 물방울을 사용하면 불꽃이 꺼지며 어디론가 이동하게 된다.)
▲ 어둠의 불꽃이 있는 제단에서 칠색의 물방울을 사용하자.
▲ 어둠의 불꽃이 꺼지며 일행을 어디론가 이동시킨다. (어두운 장소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자국만 따라가면 된다. 진행하다 보면 쇠사슬이 나오는데 그곳을 건너가면 보스가 있다.)
▲ 마물로 변한 아이들과 함께 있는 보스 바리크나쟈
▲ 힘을 모아 때리는 공격이 강력하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이상한 석판?을 얻을 수 있다.)
▲ 바리크나쟈가 죽으며 마물로 변했던 아기들도 다행히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제단으로 돌아오면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아이템을 챙기자. 제단은 8층이다.)
▲ 1층 방에서 작은 메달을 챙겨두자.
▲ 성으로 가보면 아기들이 어느샌가 돌아와 있다. (왕에게 가서 말을 걸면)
▲ 부활의 방에서 적색 석판의 왼쪽 위 받침대를 선택한다. (엔고우 마을에 도착하면 북쪽 제일 큰 집의 2층으로 가서 촌장을 만나자.)
▲ 오랜만에 보는 엔고우 마을의 장로 장로 : 이건…. 흠….. 과연. 잘 알았다. 우리들이 할 수 있다면 협력하도록 하지. 아래 방에 있는 불꽃이 성스러운 불꽃이라네. 거기 있는 사람에게 말해 줘.
▲ 이 남자에게 말을 걸어 성스러운 불꽃을 얻는다.
▲ 제단에서 성스러운 불꽃을 사용하면...
▲ 제단의 불이 타오르면서 어둠이 걷히고
▲ 코스탈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 : 알스 씨~!
▲ 코스탈의 등대에도 불을 붙이기 위해 병사가 불을 옮긴다.
병사 : 자, 알스 씨. 여기서부터는 알스 씨가 이 성스러운 불을 가지고 가 주세요. 자, 어서 안쪽으로! 성 사람들과 왕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성 안으로 들어가는 일행)
▲ 마을 사람들에게 엄청난 환대를 받는다.
▲ 사라진 아니에스를 대신해 느닷없이 등장한 노인. 그 이름도 거창한 해저왕이라고 한다.
▲ 물의 정령의 가호를 받아 몸에 문신이 새겨진 아이.... 혹시??
▲ 성의 등대에도 성스러운 불을 붙이는 일행
(그날 밤 축하 잔치는 계속되고 사람들은 실로 몇 년 만에 편안한 잠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 이상한 석판과 함께 에빌터틀의 마음, 바다형의 지팡이, 갈비고기를 얻을 수 있다.
(이제 과거에서의 볼 일은 모두 끝났으니 현재 세계로 돌아오자. 오랜만에 그란에스타드 성으로 가보자. 성 안으로 들어가면 이벤트)
▲ 엄밀하게 말하면 반즈 왕은 아이라의 조상뻘이다. 아이라가 이 성이 왠지 그립다고 말한건 그런 이유에서이다. 반즈 왕도 왠지 아이라에게 유대감을 느끼는 듯 하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
대신 : 전하! 서두르시면 안됩니다. 이제 곧 알스 씨가…!
병사1 : 음? 전하! 알스 씨가!
대신 : 오오! 이거 여러분, 잘 돌아와 주었군! 지금 막 저 마물이…
(병사를 공격하는 마물)
병사2 : 우왁~!!
병사1 : 알스 씨! 어, 어서 그 빛나는 이끼를!
(알스는 빛나는 이끼를 마물의 발 밑에 붙였다.)
병사1 : 알스 씨! 괜찮으십니까? 다친 곳은 없는 것 같군요. 아무래도 빛나는 이끼가 마물의 발에 잘 붙은 것 같습니다. 이야, 시간이 맞아 다행입니다!
도구점 주인 : 그럼 이걸로 저 아이의 행선지를 알 수 있는 거네요!? 어, 어서 뒤를 쫓아야…
왕 : 기다리시게! 서두르면 안돼. 그대가 뒤를 쫓아서 뭘 할수 있다는 건가? 아니, 우리들 역시 마찬가지. 알스가 없었다면 빛나는 이끼도 손에 넣지 못했을 터. 여기는 창피를 무릅쓰고 알스에게 부탁하는 수밖에 없네. 알스, 빛나는 이끼를 정말로 잘 가지고 와 주었다. 빛나는 이끼는 암흑 속에 있는 한 언제까지라도 빛을 발한다고 하지. 아마도 마물은 북쪽의 대등대로 향했을 거야. 그렇다면 안쪽에 빛나는 발자국이 남아 있겠지. 알스도 지금은 역시 피곤한 모양이군. 대등대로 출발하는 것은 하룻밤 푹 쉬고 나서도 괜찮겠지. 자, 모두 돌아가서 쉬도록 하게.
(성에서 하룻밤 묵게 된 일행. 다음날 아침)
왕 : 오오, 알스. 내 침실에서 잘 잤나?
알스 : 네 (はい)
왕 : 음. 그거 다행이군! 언젠가 샤크아이를 묵게 했을 때 호된 말을 들었던 게 생각나는군. …자, 알스. 드디어 대등대로 가게 될 때가 온 것 같은데… 북쪽의 대등대의 제단에는 지금 어둠의 불꽃이 켜져 있다고 하네. 혹시 거기까지 다다를 수 있다면, 우선은 어둠의 불꽃을 꺼야만 해. 그러기 위해서 이 세계의 어딘가에서 얻을 수 있는 칠색의 물방울이라는 맑은 물이 필요하다는 것 같은데… 자세한 것은 저쪽의 학자에게 물어봐 주었으면 하네. 내가 잘못된 설명을 하면 큰일이니까 말이야. 어쨌든 부디 조심해 주었으면 한다. 잘 부탁하네.
(학자에게 말을 걸면)
학자 : 칠색의 물방울이라는 것은 칠색의 후미(※역주-호수나 바다가 뭍으로 파고 들어간 곳)라고 하는 성스러운 장소에 채워진 바닷물을 말합니다. 그래서 칠색의 후미로 간다면 간단히 손에 넣을 수 있을 터이지만… 칠색의 후미라면 최근 유명한 학자가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의 중심, 바다에 떠 있는 작디 작은 무인도에 칠색의 후미가 존재한다. 그곳에 가득 채워진 맑은 물은 나쁜 마음을 치유하고 깊은 잠이 들게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칠색의 후미에 다다른 자는 없다. 그곳은 신의 영역인 것인가?” 라고 말이죠. 하지만 알스 씨 정도의 여행자들이라면, 혹시 칠색의 후미를 본 적이 있나요?
알스 : 네 (はい)
학자 : 네? 알스 씨의 고향 섬에 그런 후미진 곳이? 설마! 말도 안되는! 그럼 부디 그 후미에서 칠색의 물방울을 얻어 대등대로 가주세요! 응? 하지만 조사에 의하면 그 섬은 무인도였을 텐데요??
(현재 세계로 돌아와 비밀의 신전으로 가자. 관리인이 있는 부활의 방으로 들어가기 전, 가장 오른쪽으로 가면 파란 문 안쪽에 워프하는 곳이 있다.)
바리크나쟈 : 흥! 잘도 여기까지 왔구나! 정말 기다리는데 지쳤다고. 아기들을 상대해 주는 것도 슬슬 질려서 말이야. 조금 실력이 있는 녀석이 이 나라를 어슬렁댄다는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던 참이야. 그렇다곤 해도 늦었군! 너희들, 너무 늦었어! 천천히 즐기면서 죽여주려고 생각했는데, 이제 한숨에 끝내주지!
(바리크나쟈와의 전투)
바리크나쟈 : 아아아~ 어째서야~! 어째서 내가~! 하지만 코스탈이 부활해도 샤크아이의 배는 그대로 얼어붙어 있다. 크핫핫하! 크악~!!
7층 : 움직이는 발판 양쪽으로 상자가 있는데, 왼쪽 상자에서 생명의 나무 열매가 나온다. 오른쪽은 빈 상자이니, 발판 밟을 것 없이 상자 확인후 그냥 바로 떨어지면 된다.
6층 : 아이템 없음
5층 : 맵 중간에 상자가 2개 있는데 왼쪽은 상자 괴물(미믹)이고, 오른쪽은 멋있는 반다나가 나온다.
4층 : 왼쪽 아래 상자는 미믹이다. 굳이 확인 안해도 된다.
3층 : 발판 너머에 있는 상자에서 지옥의 갑옷이 나온다.
2층 : 아이템 없음
1층 : 오른쪽 위 항아리에서 항아리 괴물이 나온다. 나무통에서는 마법의 성수가 나온다. 아래쪽 방의 서랍에서 작은 메달이 나온다.
(모든 아이템을 챙겼다면 코스탈 성으로 간다.)
왕 : 오오! 자네들 무사히 잘 돌아왔다! 원래대로라면 우선 잔치를 하자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걱정스러운 일이 생겼어. 글쎄, 아니에스 양이 어디에 간다는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지 뭔가. 편지에는 걱정하지 말라고 써 있는 것 같던데… 혹시 대등대의 마물을 쓰러뜨린 앙갚음으로 마물에게 잡혀 가 버린건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되어서 말이지. 이렇게 된 바에는 한시라도 빨리 엔고우에서 성스러운 불씨를 가지고 와서 봉인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안돼. 봉인이 풀린다면 마물의 힘도 다해 아니에스 양도 돌아오지 않을까? 알스. 갑자기 미안하네만, 여기 엔고우 촌장에게 줄 편지를 준비했네.
(알스는 코스탈 왕의 친서를 받았다.)
왕 : 편지를 엔고우 마을의 촌장에게 건네 주었으면 하네. 그러면 성스러운 불씨를 줄거야. 자네들이라면 엔고우로 가는 것도 가능하겠지. 그 동안 우리들은 아니에스 양을 찾아야겠군.
(과거의 엔고우 마을로 가야한다.)
장로 : 불의 신이시여…. 제 아내를 지켜 주소서… …..! 아니, 알스 아닌가. 이거 반갑군. 그래. 변함없는 것 같군….. 그런데 나에게 뭔가 용무가 있는건가?
알스 : 네 (はい)
장로 : …..역시 성스러운 불씨가 필요하다는 거구만. 하지만 성스러운 불씨는 이 마을의 소중한 보물이야. 간단히 줄 수는 없어.
(코스탈 왕의 친서를 보여줄까요? 에서 はい선택)
(아래 층으로 내려가 화로 근처에 있는 남자에게 말을 걸면)
남자 : 에? 이 불꽃을 원하는 겁니까? 하아… 장로님의 허락을 받아 두었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이 빈 병에 넣어 드리도록 하죠.
(알스는 성스러운 불꽃을 받았다. 다시 코스탈 성으로 돌아가서 대등대의 제단이 있는 곳까지 올라간다. 제단에서 성스러운 불꽃을 사용하면 대등대가 되살아나며 코스탈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병사들이 올라온다.)
병사 : 하아 하아… 알스 씨! 해, 해내셨군요! 아니에스 양을 찾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변이 밝아지고 마물의 기척이 사라져서…. 서둘러 달려왔습니다! 하아 하아… 오오… 성스러운 불이! 해냈다! 드디어 봉인이 풀린거야! 아아, 여러분. 정말 뭐라 감사 인사를 드려야 좋을지…
용사 : 어이! 인사는 성에 돌아가서 천천히 드리기로 하고, 우선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해.
병사 : 앗, 그랬지! 어서 이 불을 성의 등대에도 옮기지 않으면. 잠시 실례….
(성스러운 불을 옮겨 담는 병사)
병사 : 그럼 여러분, 저희들과 함께 성까지 가시겠습니까? 자, 가시지요!
(병사들과 함께 성으로 가는 일행)
주민1 : 잘 돌아왔어, 알스! 너희들은 우리들의 영웅이야!
주민2 : 마치 샤크아이가 돌아온 것 같구먼…
주민3 : 고마워요 고마워!
주민4 : 알스 여러분! 대단해요!
도구점 주인 :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일은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왕 : 알스. 그리고 자네들. 정말 잘 해 주었다! 수년 전, 어둠에 봉인되었을 때에는 이제 여기까진가 하고 포기할 뻔했는데…. 옛날 샤크아이의 불굴의 정신을 잊지 않고 오늘날을 포기하지 않아 왔던 것이 자네들과의 만남으로 인도된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네. 우리 코스탈 국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네! 어떻게 사례를 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이 물건을 가지고 가 주지 않겠나? 이건 마르 데 드라곤의 일족을 이끄는 총령에게 대대로 전해져 온다는 전설의 검. 일찍이 샤크아이가 최후의 결전에 출항하기 전날 밤, 부적으로 지녀 달라고 내게 준 것이다. 이건 알스 같은 자야말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겠지. 아니에스 양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여기 있었다면 같은 생각을 했을 것임에 틀림없네. 자, 이 수룡의 검을!
(알스는 수룡의 검을 받았다.)
왕 : 자, 그럼 이 성의 등대에도 그 성스러운 불을…
(뒤에서 하녀가 뛰어온다.)
하녀 : 하아 하아…! 전하! 아, 아니에스 님의 방에 또 그 지저분한 노인이…!
노인 : 뭐냐, 뭐냐 지저분하다니! 실례되는 여자분이로구만.
대신 : 다, 당신은…?
노인 : 흠. 나 말인가? 이름을 댈 만한 사람은 아니지만… 나는 해저의 왕. 물의 정령님을 모시는 자라네.
대신 : 해, 해저의 왕!? 그런 분이 어째서 이곳에….
해저왕 : 흠. 자네들 아니에스를 찾고 있었겠지? 그래서 전언을 전해주러 왔네.
왕 : 해저의 왕이라고 말씀하셨지요. 당신이 어째서 아니에스 양의 전언을?
해저왕 : 자네라면 말이 통할 것 같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아니에스는 지금 바다 속에 있네.
병사 : 여, 역시 바다에 몸을 던져서!? 어째서 그런 성급한 짓을….!
해저왕 : 이놈! 착각하지 말거라! 누가 죽었다고 말했냐! 아니에스는 훨씬 전부터 신께 기도하고 있었네. 어떻게든 샤크아이를 만나고 싶다고 말이지. 하지만 그의 배는 영원한 저주의 얼음 속에 있네. 설령 마왕이 죽더라도 얼음이 녹는 건 몇백 년이나 뒤의 일이 되겠지. 어차피 그 때까지는 아니에스도 자네들도 살지 못해. 하지만 아니에스는 원했지. 샤크아이가 눈을 뜨는 그때까지 어떻게든 살고 싶다고… 그 소원은 아득히 먼 해저의 내가 있는 곳까지 전해져 온 거야. 나는 대단한 힘은 없지만, 바다에서 살아가는 자에게라면 이 손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줄 수 있지. 아니에스는 결심했네. 바다에서 살아가는 자가 되어, 계속해서 영원히 남편을 기다리기로. …그쪽의 용사들이 대등대의 마물을 쓰러뜨려 이 땅의 봉인의 힘이 약해졌을 때, 나는 아니에스를 맞이하러 왔다네.
왕 : 무슨…. 그런 일이…. 아니에스 양은 그렇게까지 결심을 한 것인가.
해저왕 : 알고 있겠지만, 나는 대단한 힘은 가지고 있지 않아. 일단 인어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은 아니에스를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게까지는 할 수 없네. 하지만 이걸로 아니에스는 샤크아이가 눈을 뜨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코스탈 왕. 그리고 여러분들, 지금까지 정말로 고마웠어요”라고 전해주라더군. 아니에스의 일을 슬퍼하지 말아 주게. 그럼 나는 이제 돌아가지.
(돌아가려는 해저왕)
대신 : 기, 기다려 주시오! 물어보고 싶은 것이…! 이 땅이 봉인되었을 때 잃어버린 아니에스 양 뱃속의 아이는? 당신이라면 혹시 뭔가 알고 있는게 있지 않습니까?
해저왕 : 흠. 그렇구만…. 마르 데 드라곤은 먼 옛날 물의 정령의 힘을 이어 받았다고 전해지는 일족. 게다가 그 총령은 대대로 몸에 정령의 문장을 가진 자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지. 그렇다면 아니에스의 아이, 즉 샤크아이의 아이는 정령님의 가호를 받고 있을지도 모르네. 이건 내 감일 뿐이지만…. 샤크아이의 아이는 마왕에게 빼앗긴 것이 아니라 정령님이 지켜주신 것은 아닐까? 아마 어딘가 안전한 시대에 운명이 맡겨진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본래 인간의 세계에 머리를 들이미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서 말이지. 실은 잘 모르겠어. 아무튼 이걸로 이 땅의 봉인은 풀렸네. 자네들에게 정령님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그럼 안녕히 계시게!
왕 : 이 얼마나 깊은 사랑인가…. 하지만 해저왕이 말한 대로 슬퍼하는 건 그만두도록 하지. 아니에스 양은 스스로의 의지로 운명을 선택했다. 우리들도 가야 할 길을 개척해 가지 않겠나! 자, 우선 성의 등대에 성스러운 불을 부탁하네! 자, 알스, 이쪽으로.
왕 : ….그럼 역시 출발하는 건가. 헤어지는 건 유감히지만, 이게 끝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 여행 도중이라도 기분이 내킨다면 또 언제라도 들러 주길 바라네. 그러고 보니 샤크아이의 추억 이야기도 거의 하질 못했군. …에? 이 나라의 악사에게서 샤크아이의 일을 조금 들었다고? 글쎄…? 분명 옛날에는 이 나라에 솜씨 좋은 악사가 있었지만, 그는 병에 걸려 지금은 죽었다네. 그런가…. 이상한 힘을 지닌 자네들이다. 아마 꿈이라도 본 것이겠지. 아무튼 이번 일은 진심으로 고맙네. 그대들의 일은 이 나라에 영원히 전설로 이어지겠지. 그래그래… 동쪽 동굴의 호빗트들도 진심으로 기뻐해 줄 터. 돌아가기 전에 꼭 들러보도록 하게.
(왕이 이런 말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예전에 호빗트 족장의 집에 이상한 석판이 있던 걸 기억할 것이다. 챙기러 가보자. 호빗트의 마을로 가서 장로에게 말을 걸면)
장로 : 흥. 역시 왔나. 평화롭게 되었으니까 코스탈 왕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러 왔겠지. 뭐 그러든 말든 상관없어. 자네들에게 건네줄 것이 있지. 저 아래의 보물 창고에서 가지고 가게. 자네들의 여행에 도움이 될 거야. 뭐야, 코스탈 왕과 내 일이라면 신경쓰지 마! 녀석은 그래뵈도 꽤 하는 놈이니까. 우리들의 마음은 일부러 전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게 틀림없어.
(길을 막고 있던 호빗트에게 말을 걸면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아이라 : ….대단해! 이렇게 넓은 성, 나 처음 봤어! 하지만… 처음 왔는데도 이 성은 왠지 그리운 느낌이 들어…..
(위층으로 올라가 계단을 막고 있는 병사에게 말을 걸면 길을 비켜준다. 올라가면 오랜만에 키파의 아버지, 반즈 왕을 만날 수 있다.)
반즈 왕 : 오오, 알스. 응? 어쩐지 못 보던 얼굴도 있는 것 같군. 알스의 새로운 동료인가. 괜찮다면 이름을 알려주지 않겠나?
아이라 : 아이라라고 합니다. 이 정도의 대국의 왕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반즈 왕 : 흠. 아이라라고 했나. 이거 또 강한 동료를 얻었구나, 알스. 하지만…. 설마. …..아이라야, 어이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내 얼굴을 기억하고 있지 않느냐.
아이라 : …………. 죄송합니다. 만나 뵌 것은 분명 처음일 텐데요.
반즈 왕 : 흠…. 그렇군. 어이없는 것을 물어봐서 미안했다.
아이라 : 단지…. 저는 유발 민족. 어렸을 때부터 여행을 계속하고 있어 고향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왠지 이 성은 이상하게 그리운 기분이 드네요.
반즈 왕 : 호오. 너도 유발의…. 아이라야. 이 성이 괜찮다면 우리 집이라고 생각하고 언제라도 찾아와도 좋다. 너만 좋다면 이 성은 언제나 너를 환영하도록 하지. 그리고 알스야, 붙들어 놓고 있어서 미안했구나. 그럼 여행을 계속하도록 해라.
(현재의 코스탈 성으로 가 보자. 위치는 이민마을의 바로 아래쪽 큰 섬이다.)
* 대사 공략(35)에서 계속...
'게임 공략 > 3DS 드래곤퀘스트7' 카테고리의 다른 글
3DS 드래곤퀘스트 7 전체대사 공략 외전 - 이민마을 편(2) (5) | 2013.05.01 |
---|---|
3DS 드래곤퀘스트 7 전체대사 공략(35) (4) | 2013.05.01 |
3DS 드래곤퀘스트 7 전체대사 공략(33) (1) | 2013.04.27 |
4월 초대장 (10장) 배포합니다. (마감) (36) | 2013.04.22 |
3DS 드래곤퀘스트 7 전체대사 공략(32) (5) | 2013.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