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포릿슈 마을의 오른쪽 위가 기계병들의 아지트이다. 입구로 내려가려고 하면)
▲ 병사가 기계병들의 아지트에 가는것을 막는다.
병사 : 안돼! 더 이상 다가가지마. 봐. 녀석들의 수가 전보다도 더 늘어나 있잖아. 제길. 녀석들의 아지트가 바로 눈 앞에 있는데도 손도 쓸수 없다니!! 이대로라면 역시 우리들은 모두 녀석들에게 당해버리고 마는건가….
(트랫드와 제봇드가 기계병을 데리고 등장)
트랫드 : 오오, 알스. 여러분들이 먼저 도착해 있다니 역시로군.
병사 : 대장님! 뒤에 기계병이!
트랫드 : 안심해라. 이 기계병은 우리들의 편이야. 이 제봇드의 협력으로 말이지. 우리들은 승리를 가져올 열쇠를 손에 넣은거지.
병사 : 우리들의 승리….
제봇드 : 훗….
트랫드 : 좋아 알스! 바로 이 적 거점으로 들어가자. 각오는 되어있겠지?
알스 : 네 (はい)
트랫드 : 음! 우선은 우리들이 맞은편의 적 기계병을 혼란시키도록 하지. 그 틈에 여러분은 적 거점을 돌파해 적의 두목을 찾아내어 그놈을 쳐라! 그럼 작전개시! 가자!
▲ 제봇트의 기계병(에리)의 도움으로 적 기계병들이 혼란에 빠진다.
(적 기계병의 혼란을 틈타 동굴 입구로 들어가자. 기계병은 혼란 탓인지 싸움을 걸어오지 않는다. 오른쪽 위로 올라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다음 층에서는 왼쪽 위, 가운데, 아래쪽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왼쪽 위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면 나오는 상자 두개 중 하나는 엄청나게 강한 몬스터니 주의하자. 아래쪽 엘리베이터는 작동을 하지 않는데 옆의 기계병에게 말을 걸면 작동시킬 수 있다. 내려가면 힘의 씨앗과 철의 방패를 얻을 수 있다. 다시 돌아와서 이번엔 가운데 엘리베이터를 타자. 내려가면 기계병 2마리가 길을 막고 있는데 쓰러뜨리고 안쪽으로 들어가자.)
▲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서 이상한 적색 석판을 챙겨두자.
(중간에 있는 보스에게 가면)
▲ 기계병들을 조종하고 있던 머신마스터
머신마스터 : 뭐야! 네놈들 어떻게 해서 여기에 들어온거지? 설마 그 정도 수의 기계병들을 전부 해치운건가? 아니 이런 바보 같은! 인간 따위가 아무리 떼로 덤벼들더라도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 아니지… 그건 시험해 보면 금방 알수 있다. 가라! 기계병들아!
(기계병 3마리와 전투. 이어서 보스전이 이어지니 체력 안배에 주의한다.)
머신마스터 : 뭐야! 어째서 기계병들이 말을 듣질 않지? 으윽…이렇게 된다면 하는 수 없지! 네놈들은 이 몸이 손수 저승길로 보내주겠다!
▲ 머신마스터와 전투. 공격력은 별볼일 없고, 오히려 소환하는 기계병들이 더 강한 불편한 진실...
(머신마스터를 쓰러뜨리면)
머신마스터 : 크하하하! 크으으… 마계 최강의 머신마스터로 불리는 내가 지다니. 마왕님에게 맡은 기계병 군단으로 인간을 공포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리려는 이 계획! 설마 이런 식으로 실패하다니. 쿨럭! 이렇게 된다면 이제 어쩔 수 없지. 이 대륙 따위 없어져 버리든지 내 알 바가 아니야! 오라! 최강의 기계병! 와하하하하핫!! 왔다. 왔다고! 와하하하핫!! 마왕님의 명령 따위 알게 뭐야. 인간들 전부 없애버리는 게 낫지! 와하하하하핫!!
(머신마스터를 깔고 데스머신 등장)
데스머신 : 파괴….하라. 전부 파괴….하라.
▲ 간만에 만난 엄청나게 강한 상대. HP는 40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데스머신을 쓰러뜨리면)
데스머신 : 데미지 컨트롤 불능. 기능 정지…
(파괴되는 데스머신)
트랫드 : 좀 전에 엄청난 소리를 듣고 혹시나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 알스로군! 이렇게 멋지게 적 두목을 쓰러뜨려 버리다니 이 얼마나 강한가. 감사 인사를 전하지 알스. 이걸로 이 나라에서 기계병의 공포는 사라진 거다. 나는 이 기쁨을 모두에게 전하기 위해 성에 먼저 돌아가기로 하지. 여러분들은 잠시 쉰 다음에 천천히 돌아와도 좋다.
(윗쪽의 제봇트에게 말을 걸면)
제봇트 : 흠…. 수리용 도구 뿐인가. 그 기계병들은 여기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건가. 역시 이 세계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거로군… 너희들 강하군. 사람이 거기까지 강해질 수 있다니 몰랐어. 물론 나는 흉내도 낼 수 없겠지만 말이야. 나는 좀 더 이곳을 조사하고 싶다. 그러니까 내버려 둬.
(포로드 성으로 돌아와 왕에게 말을 걸면)
▲ 알스 일행의 활약을 칭찬하는 왕
왕 : 오오 알스! 이제 돌아왔는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막 트랫드 대장에게서 사건의 경과 보고를 받았다. 그대들의 활약도 말이지. 어흠. 용병 알스와 그 동료 키파, 가보, 마리벨. 그리고 우리 포로드 왕국병 대장 트랫드와 그 동생 제봇트. 이번 전투에서 그대들의 활약은 실로 훌륭했다! 이 나라의 왕으로서 주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 정말 수고했다!
트랫드 : 넵! 제 사명을 완수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봇트 : 흥…
왕 : 그래서 그대들에게 뭔가 포상을 내리고 싶군. 뭐가 좋을까?
트랫드 : 저는 사명을 완수한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포상 같은건 받을 수 없습니다. 그 대신 이 제봇트와 용병들에게 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제봇트 : 포상 같은 거 필요없습니다. 귀찮으니까 전 돌아가겠습니다.
공주 : 제봇트 님…
(나가버리는 제봇트)
왕 : 에~ 어흠. 그럼 용병 알스. 그대들에게는 이것을 주도록 하지. 우리 왕가에 전해오는 독나방의 나이프다. 이걸로 베면 적을 마비시킨다고 하는 편리한 물건이지!
(알스는 독나방의 나이프를 받았다.)
왕 : 거듭 말하지만 트랫드 대장과 용병 알스. 수고했다!!
트랫드 : 옙!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성 밖을 나와서 왼쪽 건물로 들어가 헤인즈에게 말을 걸면)
헤인즈 : 뭐가 어찌되었든 이걸로 당신들 용병으로서의 임무는 끝나게 되었다. 지금까지 고생했다. 그 성과에 상응하는 급료를 주지.
(1200 골드를 받았다.)
▲ 왕에게 하사받은 어설픈 나이프보다, 이게 더 훨씬 쓸모있는듯..
헤인즈 : 또 언젠가 이 나라에 무슨 일이 생길 때에는 꼭 달려와 주었으면 한다.
(이제 현실 세계로 돌아가자. 항상 그랫듯이 새로운 섬이 생겨나 있다. 포릿슈 마을이 있던 곳인데 그 마을로 향한다. 예전에 석판을 찾았던 마을 왼쪽의 성루 문으로 들어가면 작은 메달을 얻을 수 있다.
▲ 예전에 석판을 찾았던 곳에서 작은 메달을 챙겨두자.
(마을에서 용무를 마쳤으면 포로드 성으로 가자. 왕이 있는 곳으로 가면 이벤트)
대신 : 으으으… 아직 안된다는 건가! 이 이상 대체 몇 명의 지혜를 더 모아야 된다는 건가! 에에잇! 한심하다! 국왕님께 면목이 없구나.
포로드 왕 : 핫핫하! 그렇게 큰 소리를 내면 혈압이 높아집니다, 대신. 제가 너무 서두르도록 했는지도 모릅니다.
대신 :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국왕폐하! 당치도 않습니다! 전부 이자들의 힘이 부족한 것이지요!
포로드 왕 : 고대의 기계에 의해 새로운 기계가 탄생했기 때문에, 너무 기대가 컸을 지도 모릅니다.
▲ 현실세계의 포로드 왕은 무언가를 연구하고 있는 것 같다.
(왕에게 말을 걸면)
포로드 왕 : 여행객들인가? 우리 포로드 성에 잘 왔다! 지금 우리 나라는 다른 어떠한 나라보다도 앞선 미래를 바라보고 연구를 하고 있다. 그대들이 고향으로 돌아간다면 전해주도록 해라. 우리나라를 본받아 같은 길을 함께 걸어간다면 밝은 미래는 약속되어 있다고! 오오. 그렇지. 그대들은 이제 돌아가도 좋다. 방에 돌아가 연구를 계속하도록!
(갑자기 뛰어오는 병사)
병사 : 하…하아…하아…. 왕께 아룁니다!
포로드 왕 : 이거이거 그렇게 초조해하지 않아도 된다. 숨을 가라앉히고 이야기하도록 해라
병사 : 넵! 가…감사한 말씀을.. 하지만 우선 보고를! 마침내 발견했습니다! 고대의 기계병을!
포로드 왕 : 뭐라고! 그게 사실인가!?
병사 : 넵! 틀림없습니다. 서쪽 밖입니다.
포로드 왕 : 호오. 역시 금단의 땅이라는 건 그만큼의 의미를 가지고 있던 거였군. 이거 재밌어졌어. 좋아! 병사들을 밖에 준비해라. 당장 출발하겠다. 나를 그 장소로 안내해라!
병사 : 넵!
포로드 왕 : 미안하군, 여행자들. 중요한 용건으로 출발해야겠어. 뭐 우리 나라에서 푹 쉬고 가도록 해라. 그럼 또 보지! 그럼 대신, 다녀올게. 뒷일을 부탁해!
대신 : 알겠습니다. 부디 조심하십시오!
(바로 오른쪽 방 서랍에서 귀족의 옷을 얻는다. 성 2층 바깥에서 왼쪽 위의 계단으로 내려가 아래쪽 방의 나무통을 조사하면 작은 메달을 얻을 수 있다.)
▲ 성 안쪽에서 작은 메달을 찾을 수 있다.
(2층에서 오른쪽 위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예전의 철문이 있는 곳이 있는데, 레버를 당겨 문을 열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이상한 녹색 석판을 찾을 수 있다.)
▲ 성 지하에서 석판을 챙겨두자.
(1층으로 다시 내려가면)
포로드 왕 : 마침내 우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계병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두들, 이제부터 바로 금단의 땅으로 출발이다!
아르만 : 기다려 주세요! 하아 하아… 국왕님, 안됩니다! 금단의 땅에 들어가서는 안되요!
포로드 왕 : 아르만, 드디어 발견한거다. 고대의 기계병을 말이야! 드디어 내 꿈을 이룰 때가 온거다. 그대도 기뻐해 줘!
아르만 : 나를 봐서 아무것도 묻지 말고 그만둬 주세요!
포로드 왕 : 핫핫하! 무슨 말인가 아르만, 선물이나 기대하고 있도록 해!
▲ 왜 아르만 노인은 왕이 기계병을 찾는 것을 걱정하는 걸까?
(아르만에게 말을 걸면)
아르만 : 미안하지만 여행객 분들. 제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서쪽 변두리의 곶 주변은 먼 옛날부터 금단의 땅이라고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누구도 가서는 안됩니다. 누구도 방해해서는 안되요. 설령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부탁합니다, 여행객 분들. 제 걸음으로는 국왕을 쫓아갈 수 없어요. 어떻게든 국왕을 멈추게 해주세요. 남은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늙은이의 부탁을 들어 주세요!
(금단의 땅이라는 곳은 옛날 제봇드의 연구소를 말하는 것이었다. 왼쪽 작은 집 안에서 이상한 적색 석판을 찾을 수 있다.)
▲ 이곳에서도 석판을 꼭 챙겨둔다.
(집안으로 들어가면 에리가 있다.)
에리 : 제봇트. 오늘도 움직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스프 식었다. 다시 만들어야..
(밖으로 나오면)
포로드 왕 : 아니, 그대들은! 대체 어떻게 여기에 있는거지!? 여기는 금단의 땅이란 말이다! 아냐… 여기서 여행자들에게 금단의 땅을 설명해 줘도 소용이 없지. 아마 아르만에게 뭔가 듣고 왔을텐데, 뭐 그건 그걸로 됐다. 이유가 어찌됐든 나를 방해하지는 말아줘. 혹시 방해한다면 나는 아르만을 체포해야만 한다. 알겠지? 자, 그럼 거길 지나가게 해 주실까.
(안으로 들어와 에리를 발견한 포로드 왕)
포로드 왕 : 오오! 이건가! 이게 고대의 기계병인가! 믿을 수 없군. 아직 제대로 움직이고 있잖은가. 대단해! 이걸로 우리 나라의 연구는 단번에 진전할 수 있을 터! 좋아! 서둘러 이 기계병을 성으로 데리고 돌아간다! 잘 다뤄 줘. 이 녀석은 나라의 보물이니까!
병사 : 옙! 옳지, 착한 아이야. 부탁이니까 난폭하게 굴지 말아줘. 좋은 곳으로 데려가 줄 테니까.
에리 : 제봇트, 움직이지 않는다….. 따뜻한 스프 먹인다. 제봇트 건강해진다….
병사 : 그래 그래. 스프라면 성에 돌아가서 잔뜩 만들어 줄게. 자, 데려가라!
에리 : 스프 식는다. 스프 만든다….
▲ 솔까 이 장면에서 살짝 울컥했다.
(병사들이 에리를 데리고 나간다.)
포로드 왕 : (침대의 유골을 보고) 이게…. 아니지. 분명 그대가 기계병을 만들어 낸 분이겠지요. 위대한 발명가시여, 이미 말할 수 없는 그대이지만, 그 뛰어난 지혜, 빌리겠습니다. (알스에게 가서) 이걸로 공백이었던 수백년의 시간이 단번에 메워졌다. 그대들, 실은 엄청난 역사적 순간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군. 자, 지금부터 시대가 움직인다! 핫핫하! 인간들의 세상에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군!
(성으로 돌아가 왕에게 가면 이벤트)
대신 : 좋아! 시작해 보자!
연구원 : 네! 알겠습니다.
노인 : 음, 이건 아마 이걸 서 있게 하기 위한…
연구원 : 분해해 볼까요?
노인 : 음. 그렇게 하지.
에리 : 뷰….뷰… (쓰러지는 에리)
▲ 아르만이 보는 앞에서 왕은 에리를 분해한다.
아르만 : 안됩니다, 국왕님! 부탁이니까 에리를 원래 장소에 돌려놔 주세요!
포로드 왕 : 에리라고!? 이 기계병이 에리라고 했나 아르만! 이거 놀랍군. 아르만, 그대 나에게 뭔가 숨기는 것이 있군 그래! 그러고 보니 아까 금단의 땅에 가려고 했을 때부터 모양이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하는 수 없군. 대신. 위병들을 이쪽으로.
대신 : 네…? 네! 국왕폐하! 위병!
위병들 : 부르셨습니까!
포로드 왕 : 아르만을 지하 감옥으로 데려가.
위병 : 아르만 님 말씀이십니까!?
포로드 왕 : 그렇다. 그대가 잘못 들은 것이 아니야. 아르만을 지하 감옥으로 연행해라. 안됐지만 아르만, 잠시 성 지하에서 기다리고 있어 줘. 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기계병의 수수께끼를 밝혀내고 싶어서 말이야. 그대들로부터는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를 듣고록 하지. 알겠나! 좋아! 데려가!
위병들 : 넵! 아르만님, 괜찮으십니까?
아르만 : 신경을 쓰게 했군. 자, 가볼까.
포로드 왕 : 위병, 일부러 문에 자물쇠를 채우지 않아도 되니까.
위병들 : 넵! 국왕님!
(철창문이 있는 곳으로 가서 아르만에게 말을 걸면)
아르만 : 이거 참 송구스렵군. 당신들에게는 완전히 폐를 끼쳐버렸습니다. 폐를 끼친 김에라고 말하면 변명이겠지만 이대로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알스 : 네 (はい)
아르만 : 정말 고맙군요. 감사드립니다! 실은 그 기계병은 아득히 먼 옛날에 우리 일족인 제봇트라고 하는 자가 만든 것입니다. 아직도 에리는 제봇트가 죽었다는 것을 모르고 주인의 유해를 지키고 있었지요. 그걸 알았을 때 저는 마음을 굳힌 것입니다. 가만히 그대로 내버려 두자고요… 자세한 이야기는 어쨌든! 어떻게든 에리를 원래의 집에 돌려보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부품이 빠져버려서 에리는 걸을 수 없어요…. 그래서 부탁입니다만 포릿슈 마을에서 에리의 부품을 가지고 와 주지 않겠습니까?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곤란해요. 장소는 손녀딸에게 물어봐 주세요. 부탁합니다!
(포릿슈 마을에서 도구점 1층을 보면 아르만의 손녀가 있다.)
▲ 아르만의 손녀가 에리를 구할 부품이 있는 곳을 알고 있다.
손녀 : 이상하다아…. 할아버지 성에 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네…에? 뭐? 할아버지에게 말을 듣고 왔다고? 부품이 있는 곳? 에~ 난 몰라~ 아! 기다려. 그 어디였더라. 보물이 숨겨진 장소. 만약에 할아버지가 까먹었을 땐 내가 대신 가르쳐 주기로 했던 비밀의 장소. 거기라면 알고 있어! 연못 옆 나무통의 아래를 파봐. 그래도 괜찮아? 누구에게도 비밀이니까!
(교회에서 아래로 내려가 바깥으로 나가면 윗쪽에 나무통이 있다. 부수고 아래를 조사하면 기계 파츠를 찾을 수 있다.)
▲ 이쪽에 있는 나무통을 부수고 아래를 조사하면 된다.
(이제 성으로 돌아가 아르만에게 가보면 대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장 : 아버지, 어째서 국왕에게 그런 일을…
아르만 : 나는 단지 두 사람을 그렇게 내버려 두고 싶었던 것 뿐이야. 단지 그뿐…
대장 : 기분은 이해하지만, 지금 와서는… 그대들인가… 아버지, 기분은 이해하지만 제발 무리는 하지 마세요. 아버지가 신세를 진 모양이군. 나도 감사하도록 하지. 에리에 대해서는 나도 입장상 복잡한 생각이다. 하지만 지금 와서는 국왕님이 하시는 일을 믿는 수밖에 없어…
아르만 : 오오! 가지고 와 주셨습니까! 덕분에 살았어요. 이것만 있으면 에리를 고쳐줄 수 있어요!
(알스는 아르만에게 기계 파츠를 건넸다.)
아르만 : 지금 에리는 성 밖에 있는 연구실에 있을 터. 자자, 뭐가 어찌됐든 에리가 있는 곳으로 가봅시다!
병사 : 기다려 주세요, 아르만 님! 그 모습대로라면 밖으로 나갈수가 없어요. 부디 이것을!
(병사는 자기가 입던 옷을 벗어 아르만에게 건넸다.)
▲ 병사의 도움으로 아르만이 빠져나온다.
아르만 : 미안하군. 지금은 잠자코 호의를 받도록 하겠네.
병사 : 핫핫하! 아르만 님 그렇게 보니 아직 젊으신데요? 자자, 빨리 가시는 게 좋겠어요!
아르만 : 여러가지로 미안하네. 고마워. (알스에게 돌아와서) 이것 참. 혼자서만 기운이 나 버려서 면목이 없군요. 자, 가볼까요?
(아르만이 파티로 들어왔다. 성 밖에 있는 오른쪽 건물로 들어가면 에리가 뻗어있다.)
▲ 왕의 연구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는 에리
연구원 : 앗! 이야, 좋은 때에 와 줬네! 아까부터 배가 고파서 말이야. 이제 꼬륵꼬륵 거린다고. 여기있던 사람 모두 나가버려서 계속 돌아오지 않는거야. 미안한데 말이야. 식사를 좀 하고 올 테니까 이곳을 좀 부탁해. 알았지?
(나가버리는 연구원)
아르만 : 오오 에리~!! 불쌍하게도. 지금 도와줄 테니까! 흠….. 여기저기 심하게 손을 댄 구석이 있지만 이제부터 어떻게든 되겠지. (에리를 고치는 아르만) 이걸로 됐어! 일어서 보자 에리.
에리 : 뷰 뷰븃~! (일어서는 에리) 스프 식었다. 제봇트 어디? (아르만을 보고) !! 제봇트!? 제봇트 일어나면 안된다. 제봇트는 환자….
아르만 : 제봇트!? 나를 제봇트라고 생각하는 건가 에리? 아냐. 아니라고 에리. 나는 제봇트가 아니야!
에리 : 제봇트는 환자… 집에 데리고 돌아간다… 스프 먹인다….
아르만 : 이.. 이거! 아니라고 말한건 실수야 에리. 그…그만둬 에리! 네 주인은 여기 없다고!
▲ 아르만을 제봇트로 착각하는 에리
(이 때 들어오는 포로드 왕)
포로드 왕 : 아르만! 그대는 지하에서 빠져나와 여기에서 뭘 하고 있는거지!?
에리 : 제봇트는 환자…. 집에 돌아가서 잔다. 따뜻한 스프 만든다.
병사1 : !? 기계병이 아르만 님을!
병사2 : 아르만 님이 위험해!
포로드 왕 : 앗. 기다려! 검을 치워라! 그녀석은 아르만을 위협하고 있는 게 아니야! 에에잇! 치우라는 말 못들었나!
▲ 에리를 난타하는 병사들
에리 : 뷰 뷰븃!
아르만 : 에…에리!? 에리!!
포로드 왕 : 이런! 끝장내 버린건가!? 아르만, 무사한가!
아르만 : 에리…..
포로드 왕 : 아르만, 이 기계병은 그대를 위협하고 있던 것이 아닐 것이다.
아르만 : 네, 국왕님…
포로드 왕 : 아마 그 오두막집에 있던 이녀석의 주인과 그대를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군. 미안하다, 아르만. 나도 전부 이해했어. 이 기계… 아니 에리는 이제 기계라고는 부를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이 에리의 오로지 주인만을 위한 마음. 우리들 쪽이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아르만, 고칠수 있나? 고칠 수 있겠나? 에리를!
아르만 : 네, 국왕님. 어쩌면요.
포로드 왕 : 좋아! 모두들! 에리를 원래의 오두막 집으로 옮긴다!
병사들 : 옙!
(원래 집으로 돌아온 에리)
아르만 : 후우. 이제 이걸로 괜찮을 겁니다. 에리, 일어나 봐.
에리 : 뷰 뷰븃! (일어나자 마자 제봇트에게 달려가는 에리) 제봇트 자고 있다! 따뜻한 스프 만든다. 제봇트 건강해진다.
포로도 왕 : 이걸로 됐나. 원래대로 돌아온 거로군. 아르만, 그리고 알스 여러분. 미안했다. 내 꿈 때문에 그대들에게는 여러모로 폐를 끼친 것 같군. 그렇다고 해서 내 방침이 틀린 것은 아니야. 에리는 포기한다고 해도 기계인간을 포기한 것은 아닌 것이다. 조상의 지혜를 빌리지 않더라도 반드시 이뤄내 보이겠어! 그 날이 온다면 에리, 네 친구를 만들어 주겠다. 즐겁게 기다려 줘! 와하하!
아르만 : 이거 참. 정말 뭐라 감사 인사를 해야 할지. 여러분에게는 여행 도중 완전히 수고를 끼쳐버리게 해서 죄송했습니다. 시간이 있으실 것 같으면 여행 전에 부디 우리 집에 들러 쉬다 가세요. 정말로 고맙습니다. 여러가지 신세를 졌군요.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에리에게 가서) 에리야, 다행이구나. 이제부터 누구도 방해받지 말고 조용히 살 수 있을거야. 이게 다 모~두 저 분들 덕분이지. 너도 감사해라. 호호호.
(포릿슈 마을로 돌아와 아르만의 손녀에게 가면)
손녀 : 이야~ 알려주신걸 제대로 지켰더니 할아버지한테 칭찬받았다! 그렇지만 나 거기에 어떤 보물이 숨겨져 있었는지 몰랐는걸. 그래그래. 그래서 난 오빠들 뒤를 파 봤지. 그랬더니 이거 봐! 이런게 나온거야. 이상한 돌 석판…. 이것도 줄게! 자!
(알스는 이상한 적색 석판을 받았다.)
▲ 손녀가 또 깨알같이 석판을 가지고 있었다.
손녀 : 아하하! 미안해! 그런 더러운 거 필요없지~? 나중에 버리든가!
(이번엔 예전의 기계병의 아지트로 가보자. 적은 없고 구조와 상자의 위치는 동일하다. 다음 층의 오른쪽 엘리베이터에서 힘의 씨앗, 아래쪽 엘리베이터에서 작은 메달, 아래쪽 엘리베이터의 예전 보스전이 있던 곳으로 가면 철의 손톱을 얻을 수 있다. 이제 현실 세계로 돌아오자.)
▲ 이번에는 빨간색 석판을 오른쪽 아래 받침대를 선택해 끼워넣자.
(새로운 섬으로 이동하면 오른쪽 위의 그린프레이크 마을로 가자.)
▲ 어째선지 이 마을 사람들도 모두 석화되어 있다.
(일단 도구점의 옆문으로 들어가 상자에서 작은 메달을 얻자. 마을 중앙의 제일 높은 집으로 간다. 2층 옷장에서 화려한 옷을 얻을 수 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마물이 한마리 있는데, 말을 걸면 전투다.)
▲ 말 그대로 꿀 빨고 있는 보스
아메후라시 : 츄~츄~츄~츄. 돌로 된 인간을 바라보면서 마시는 꿀의 맛은 최고구나. 이크. 뭐야? 이키키! 너희들 인간이네. 아직 돌이 안된 녀석들이 있다니 놀랐다고. 키키키. 꽃의 꿀 만큼은 아니지만 인간의 피도 꽤 달콤한 것 같아. 먹이가 되어라. 각오해. 키키!!
▲ 전체 냉기공격을 가해오는 까다로운 보스. 공격력도 강하고 HP도 높아 상대하기 어렵다. 회복에 주의하면서 싸운다.
아메후라시 : 키키… 방심했다. 하지만 나를 쓰러뜨린 정도로 인간들이 걸린 저주가 풀릴거라고는 생각하지 마. 자마아미로 여기의 인간들은 영원히 돌이 될 것이다! 키키키!
(아메후라시를 쓰러뜨린 후 옥상에서 천사의 눈물을 사용하면 마을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 이렇게 또 한 마을이 구해진다.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이완 : 크~ 머리가 어질어질하군. 제길. 어떻게 된 거야. 앗, 맞다. 그랬지! 나는 페페를 보고 있었지. 페페 녀석. 나의 린다를 쓸데없이 건드리다니… 허걱! 린다 위에 페페가 올라타고 있다! 린다를 덮치다니 페페 자식 제정신이 아니로구나.
(1층으로 내려오면)
??? : 어라? 보릇크 씨, 어느샌가 푸른 하늘이 보이고 있군요.
보릇크 : 오오, 그런가! 아무 일 없이 잿빛의 비가 그치다니 다행이구만.
??? : 그러게 말이지요. 하지만 비에 맞은 것 만으로 사람이 돌로 변해 버리다니 정말입니까?
보릇크 : 의심하는 건가? 너도 봤잖아. 그 으스스한 보랏빛 비구름을!
??? :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저는 바깥의 상태를 좀 보고 올게요. 하지만… 이상하군. 하까부터 묘하게 몸이 부자연스러운데 말이지.
▲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돌로 되기 직전, 마침 잿빛의 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던 모양이다.
(밖으로 나가면)
??? : 누가 좀 와줘! 큰일이야! 미처 도망가지 못한 놈이 허브 농장에서 돌로 되어 있어.
(어딘가로 몰려가는 주민들)
▲ 이곳의 세이브는 여관의 테이블에 있는 책에서 한다.
* 대사 공략(10)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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