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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23 3DS 드래곤퀘스트 7 전체대사 공략(8) 2

* 주인공 이름은 알스(アルス)라고 설정했습니다.

(지도 서쪽에 섬이 새로 생겨 있다. 예전의 울피 마을이 있던 곳이다. 배를 타고 섬으로 이동해 울피 마을로 가보자.)

동물들이 테이블 주위를 돌고 있다.

 

▲ 무기점 위쪽 입구로 들어가 침대 옆에서 이상한 녹색 석판을 챙기자.

 

(마을 위쪽에 있는 큰집으로 들어가면 토끼귀를 한 여자가 서 있다)


??? : 미미쨩! 이제 됐어~? 서두르지 않으면 제사가 끝나버린다고~!
미미 : 우후후. 장로님도 참. 정말 급하시다니깐~ 지금 스타킹을 신고 있는 중.이.라.구.요.
장로 : 우호호. 미미짜~앙! 내가 좀 급했나~? 어허헉! 어흠어흠. 이..이분들은 손님!?

▲ 여자를 밝히는 변태 할아버지는 바로 장로님.


(방 항아리에서 수호의 씨앗을 얻고 노인에게 다시 말을 걸자.)


장로 : 어..어흠. 울피 마을에 잘 오셨습니다.. 오오. 그렇군. 여행객 분들은 마을 분위기에 분명 놀라셨겠지요. 혹시 동물만 살고 있는 이상한 마을에 와 버린건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닙니까? 그건 마을 사람 모두가 동물의 탈을 쓰고 있기 때문이지요. 호호호! 지금 이 마을은 동물들에게 한창 감사제를 지내는 중.. 먼 옛날 이 마을의 위기가 동물들의 힘에 의해 해결된 적이 있어서 말이지요. 그 동물들을 기리기 위해 탈을 쓰고 그 마음을 이해하여 감사를 드리는 것이 이 제사. 그렇군. 모처럼 오셨으니까 참가해 보는 것이 좋겠군요! 자자, 미미쨩. 저 옷장을 열어줘.


(미미가 서 있는 왼쪽 서랍을 열면 동물의 탈이 있다. はい를 선택하면 입게 된다.)

▲ 다른 동물도 많은데 하필이면 돼지가 된다.

 

(집을 나갔다가 들어와서 장로에게 다가가면)


장로 : 미미쨩! 아니야. 나는 고양이가 아니고 토끼가 좋다니깐.


(장로가 있는 방 오른쪽에 진짜 미미가 있다.)


미미 : 우후후. 장로님도 참. 아직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아. 저쪽은 진짜 고양이인데도. 우후후.


(이벤트를 봤으면 다시 밖으로 나가자. 돼지로 변한 상태에서 마을 밖의 동물들에게 말을 걸면 대화할 수 있다. 테이블 근처로 가서 변장 안한 사람에게 말을 걸고 はい를 선택하면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동물로 분장한 마을 사람 중 여자를 찾는 건데, 개, 말, 소를 각각 선택하자. 말, 소는 각각 두 마리라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맞는 선택을 했을 때만 선택지가 나온다. 어쨌든 모두 맞히면 장로에게서 몬스터 도감을 받을 수 있다.)

▲ 울피 마을에서 몬스터 도감을 챙겨두자.


(몬스터 도감을 받은 후에는 신의 산으로 가자. 입구의 첫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 상자에 가보가 사용할 수 있는 돌손톱이 나오니 챙겨가자. 그 밖에도 상자에서 골드와 작은 메달, 토끼 귀 밴드를 얻을 수 있다. 예전 데스 아미고를 봉인시켰던 곳으로 가면 석관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 : 누구냐…. 이 몸을 잠에서 깨우려고 하는건가….
알스 : 그래 (はい)
??? : 정말로 이 몸을 잠에서 깨우려고 하는건가. 진심인가?
알스 : 그래 (はい)


(석관의 뚜껑이 열리고 있습니다! 열어볼까요? 에서 はい 선택. 알스 일행은 석관의 뚜껑을 열어보았다.)


??? : 크크크…. 나를 깨우려고 하다니 좋은 배짱이다. 하지만 목숨은 소중하게 하는 편이… !? 아니, 너…너희들은 그 때의!? 나야 나! 기억 못하겠어? 봐봐! 이것 참. 옛날에 여기서 너희들과 싸웠던 이곳의 마물이라고! 그때는 내가 대단한 것처럼 등에 날개 같은거나 붙이고 크하하하 라고 했었는데 말이야. 뭐 알지 못하겠더라도 무리는 아니지. 헤헤. 그때 마력을 몽땅 써버리고 오랫동안 이 안에서 자고 있으니까 이런 모습으로 되어버렸어. 벌 받은거지 뭐. 이제 완전히 보통 사람으로 되어버렸다고. 흑흑….누군가에게 괴롭힘당할까봐 무서워서 이렇게 숨어서 오는 사람을 놀래켜주고 있었어. 아니, 그쪽의 꼬맹이는! 전설의 흰 늑대지? 아아. 역시 그랬어. 그때는 나 때문에 그렇게 못생긴 모습으로 되어버려서 정말로 폐를 끼쳤어. 맞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 한번 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줄게!

▲ 이 분이 전(前) 데스 아미고 씨다.


가보 : 가…가보!!!
마리벨 : 잠깐, 당신! 쓸데없는 짓 하지 않는게 좋아!
??? : 아니아니. 사양 따위 필요없어. 내가 나빴으니까. 그럼 해보자. 돌아와라 돌아와라 원래의 모습으로~! 이얍!! (가보에게 주문을 건다)
??? : 어..어라라!? 이상하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질 않네….
가보 : 이봐! 나 이 모습대로도 괜찮다니깐~! 쓸데없는 짓 하면 다시 봉인시켜 버릴거야~! 나…나 어떻게 된거지? 갑자기 말할 수 있게 되어버렸네!?
마리벨 : 가보. 너 술술 말하고 있잖아. 뭐가 어떻게 된거야 대체!?
키파 : 혹시 지금 마법 때문 아닐까?
??? : 크아아! 내가 무슨 짓을! 오랜 시간 지나는 동안에 내 마법까지 녹슬어 버린건가! 원래의 모습대로 돌려주기는커녕 가보를 더 사람처럼 만들어 버렸어! 흑흑…나 같은 건 이제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네.
가보 : 나 이게 좋아! 정말 기쁘다고! 이걸로 알스와 제대로 말할 수 있게 되었는걸. 우왕~ 말할 수 있다 말할 수 있다~ 얏호~!
마리벨 : 가보… 너 실은…수다쟁이였던거야?
??? : 아… 뭔가 기쁘게 해준 것 같군. 다..다행이다. 그럼 이것도 줄게. 특별 선물이야. 자!

▲ 이 사람에게 석판을 받아 두자.


(알스는 이상한 청색 석판을 받았다.)


??? :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 그거 너희들이 필요한 것이었지? 내가 마물이었을 때 이 석관 안에 숨겨져 있었던 거 같아. 부디 가져가 줘. 그 돌 조각이 뭔가 도움이 된다면 좋겠어.


(석판까지 받았으면 이제 신전으로 돌아가자. 청색 석판 4개를 오른쪽 위에 있는 받침대를 선택해 꽃아넣자.)

▲ 이번에는 청색 석판이다.

 

(새로운 섬으로 이동하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포릿슈 마을로 이동한다. 교회 안에서 아래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병사들의 작전 회의를 들을 수 있다.)


대장 : ….이상으로 작전회의를 마친다! 뭔가 질문이 있나?
병사들 : 옙! 없습니다 대장님!
대장 : 음… 알겠나. 제발 경솔한 짓을 하면 안된다.
병사들 : 옙! 명심하겠습니다.
대장 : 그럼 나는 포로드 성에 돌아가도록 하지.
병사들 : 옙! 조심해서 돌아가십시오!
대장 : 음? 너희들은 누구냐? 마을에서 고용한 용병인가? 생명도 없는 기계병 따위에 헛되이 목숨을 버릴 필요는 없다. 너희들도 무리는 하지 말도록.


(마을 왼쪽 아래, 성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서 이상한 적색 석판을 챙기자.)

▲ 성곽의 왼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 적색 석판을 챙겨두자.

 

(여기서 파는 무기/방어구가 꽤 좋으니 여유가 되면 장비를 해 놓는 것도 좋겠다. 마을 구경을 마쳤으면 남쪽의 포로드 성으로 향하자.)

▲ 필드 몬스터 중 기계병은 상당히 강하다. 2회 연속 공격에 전체 공격까지 하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강한 만큼 경험치도 많이 주니 노가다를 할 때 좋다.


 

(포르도 성으로 가면 현재 성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오른쪽 건물로 들어가 병사와 대화하면)


병사1 : 당신들은 혹시 용병 지원자입니까?
알스 : 네 (はい)
병사1 : 이거 고맙군요. 지금 우리 성에서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한 분들이라면 더욱 환영! 어서 당신들의 솜씨를 보여주시지 않겠습니까?
알스 : 네 (はい)
병사1 : 그럼 이쪽으로 와 주십시오.


(성 밖으로 자동 이동)

▲ 용병 지원자의 실력을 테스트하려는 병사


병사2 : 호오, 이 녀석들이 새로운 용병 지원자인가?
병사1 : 네, 그렇습니다. 한번 이 사람들의 솜씨를 보게 해주지 않겠습니까?
병사2 : 흠… 이 녀석들은 상당히 기개가 있는 것 같군. 즐겁게 해 줄 것 같다. 그럼 한번 시합을 부탁해 보기로 할까. 4명 한꺼번에 상대해 주지.

▲ 포로드병은 공격력이 높고 맷집도 세지만, 4명이 한꺼번에 덤비니 못 이길 정도는 아니다.

 

(쓰러뜨리고 나면)


병사1: 시합 끝. 거기까지입니다.
마리벨 : 헤헷~ 간단하네.
병사2 : 으윽… 너희들의 솜씨 확실히 보았다. 그 솜씨라면 기계병들과 상대가 될 수 있겠어. 꼭 힘을 빌려 줘!
병사1 : 축하합니다. 당신들은 우수한 용병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제부터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우도록 합시다. 잘 부탁합니다!
알스 : 알겠어요 (はい)
병사2 : 음, 좋은 대답이다. 기대하고 있겠어.
병사1 : 그럼 우선 방으로 돌아가도록 하죠.

(방으로 돌아온 일행)


병사1 : 그럼… 일단 지금 바로 당신들에게 부탁할 일은 없습니다. 곧 대장님이신 트랫드 씨가 포릿슈 마을에서 돌아올 겁니다. 그 전에 성에 가서 왕께 인사를 해 두어도 좋겠지요.


(이재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성 입구의 병사에게 말을 걸면)


병사3 : 조금 전의 싸움, 멀리서 봤어요. 당신들 꽤 하네요.
병사4 : 아무래도 용병이 된 것을 인정받은 것 같군요. 그렇다면 당신들은 우리들의 동료입니다. 자, 들어오세요.

(2층으로 올라가 아래쪽 문으로 나온 뒤 오른쪽 아래의 문으로 들어가면 힘의 씨앗을 얻는다. 성 2층 밖에서 왼쪽 위로 가면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내려가서 오른쪽 위에 있는 수로 옆 항아리를 조사하면 작은 메달을 얻는다.)

▲ 성 안에서 메달도 꼭 챙기자.

 

(다음은 2층 밖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철창으로 막힌 곳이 있는데 레버를 조작하고 아래로 내려가면 상자에서 수호의 씨앗을 얻을 수 있다.)

▲ 이곳의 레버를 조작하자.

 

(이제 성에서 챙길 아이템들을 다 챙겼으니 2층에 있는 왕에게 말을 걸자.)


왕 : 여기에 왔다는 건 그대들이 좀 전의 용병에 지원했다고 하는 자들이로군. 원래대로라면 여행자들의 힘을 빌리는 건 왕가의 수치라는 말을 들어도 별수 없지만… 지금 이 나라가 의문의 기계병 집단의 침략을 받고 있는 것은 알고 있겠지? 나는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이 나라를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오오. 그러고 보니 아직 그대들의 이름을 듣지 못했군.
마리벨 : 저는 마리벨이에요. 잘 부탁해요, 전하.
키파 : 저는 키파. 키파 그란이라고 합니다.
가보 : 나는 가보라고 해. 나랑 사이좋게 지내 줘.
왕 : 그대는…. 흠. 알스라고 했는가.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대들의 힘을 빌려 주겠나?
알스 : 네 (はい)
왕 : 음. 고맙게 생각한다. 그대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트랫드 대장에게 듣도록 해라. 그대들의 활약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그럼 물러가도 좋다.

▲ 용병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포로드 왕


(트랫드 대장이 도착)


트랫드 : 대장 트랫드, 지금 돌아왔습니다.
왕 : 오오, 트랫드 대장인가. 어땠나? 포릿슈 쪽은?
트랫드 : 예…. 여전히 기계병들과의 싸움이 계속되어… 병사들이나 마을 주민들의 피곤도 극한에 달해 있는 지금대로라면…
왕 : 역시… 상황은 별로 좋지 못한 것 같군.
트랫드 : 예… 저희들의 힘이 부족해 송구스럽습니다.
왕 : 됐다. 아직 우리들은 그놈들에게 패한 것이 아니야.
트랫드 : 넵! 서둘러 작전을 짜 반격에 나설 준비를 하겠습니다.
왕 : 음… 거기에 대해서는 오늘 또 새롭게 용병을 몇 명 고용했다. 그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그대는 조금 쉬도록 해라. 수고했다.
트랫드 : 넵! 실례했습니다. 용병 여러분들. 나중에 병사 대기소로 와 주었으면 한다. 여러분들과 함께 작전회의를 열고 싶군. 부탁한다.


(성 밖으로 나와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트랫드가 있다.)


트랫드 : 오오, 기다리고 있었다. 흠. 이걸로 대부분의 멤버들이 모인 것 같군. 그럼 지금부터 작전회의를 시작하겠다. 나는 조금 전 최전선이기도 한 포릿슈 마을에 다녀 왔다.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그 마을은 기계병의 진격을 막는 요새로 되어서… 이 성에서 보내진 병사나 마을 사람들의 피곤도 한계까지 도달해 있다. 이대로는 결국 포릿슈는 돌파되고 이 성도 공격당하게 되겠지. 그리고 이 포로드 성이 함락된다면 이 나라에는 이제 미래가 없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어도 기계병들의 진격을 우리들의 힘으로 저지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기계병의 힘과 그 수에 의한 진격을 막기엔 전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작전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에게 뭔가 좋은 생각은 없나!? ….잠시 기다리도록 하지. 모두들 의견을 교환하도록.

▲ 카리스마 넘치는 트랫드 대장


(방에 있는 사람들과 모두 말을 걸어야 이벤트가 진행된다. 반시계 방향으로 차례로 말을 건다.)


헤인즈 : 기계병들에게는 이것이다라고 할 만한 약점이 없는 것 같다. 기계병들을 상대로 심리전이나 보급로를 끊어버리는 공격법도 의미가 없어. 그렇다고 해서 정면 공격할 상대도 아니야. 작전 따위가 있을까….
병사1 : 대장님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런 식이라면 이제 제봇트씨에게 부탁하는 수밖에…기계에 대해서는 역시 기계 전문가에게 물어봐야 하겠지…
병사2 : 정공법으로 맞서도 전멸은 뻔히 눈에 보이니까. 여기는 적의 헛점을 쓰면 뭔가 되지 않을까?
댕기머리 : 기..기계니까 스위치 같은 걸 꺼 버리면 멈추지 않을까? 봐 저 기계청소기 같이 말이야.
병사3 : 기계병들이 나타나는 아지트 장소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쪽에서 먼저 치고 들어갈 만한 전력은 우리들에게는 없어. 뭔가 수가 없을까….
병사4 : 작전은 없다…. 나는 오로지 싸운다! …라고밖에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군.


(모두에게 말을 걸고 나서 트랫드에게 말을 걸면)


트랫드 : 어떤가? 여러분들에게도 꼭 의견을 묻고 싶은데.
마리벨 : 으~음. 그토록 강한 우리들이라도 그렇게 많은 수는 상대할 수 없어.
키파 : 그렇군…. 놈들이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을 잘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가보 : 난 잘 모르겠당.
트랫드 : 으~음. 그런가… 다른 분들은 어떤가?
병사1 : 대장님.
트랫드 : 뭔가?
병사1 : 그… 저… 제봇드 씨에게 협력을 부탁해 보는건 어떨까요?
헤인즈 : 오오! 그 기계 기술자인 제봇드 씨 말인가?
병사3 : 역시 제봇드씨라면 기계병들에게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트랫드 : 흠… 그런 괴팍한 자가 무슨 도움이 된다고.
헤인즈 :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제봇드 씨의 지혜를 빌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병사1 : 그렇습니다! 부탁해도 손해볼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랫드 : 그렇다면 좋을 대로 해라. 작전회의는 이것으로 끝낸다! 각자 해산!!


(화를 내며 방을 나가버리는 트랫드)


헤인즈 : 대장님!


(헤인즈에게 말을 걸면)


헤인즈 : 대장님과 제봇드 씨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심상치 않아 보였는데… 무슨 일이 있든지간에 제봇드 씨의 협력은 필요하게 되겠군. 자, 어떻게 할까…. 오오 그래! 너희들은 좀 전에 용병이 된 참이었지. 첫 임무로 제봇드 씨에게 심부름을 보내도록 할까. 제봇드 씨는 이 성에서 서쪽에 있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곳으로 가서 제봇드 씨에게 우리들에게 협력해 주도록 부탁하고 오지 않을래? 너희들이라면 무사히 연구소까지 도착할 수 있겠지. 부탁한다!


(성을 나와 서쪽에 있는 제봇드의 연구소로 가자. 집 안에서 도구들을 챙긴 후 제봇드에게 말을 걸면)

▲ 로봇덕후 제봇드 박사


제봇드 : 좋아… 이 회로를 이렇게… 이 톱니바퀴를 좀 더 맞물리게 하면…그래서 이 스프링을 이렇게 갈아끼워넣으면… 으~음.. 아니야. 좀 더 강한 이걸로 하는 편이… (주인공들을 계속 무시)
마리벨 : 잠깐! 적당히 하세요. 손님이 와있잖아요!
제봇드 : 너희들과 할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다. 방해하지 마.
가보 : 우리들 제봇드라는 사람에게 부탁이 있어서 온거야!
제봇드 : 아아, 제봇드는 내 이름이야. 훗. 그런가. 트랫드 녀석이 시켜서 왔구만. 나에게 기계병을 어떻게든 해 달라고 말할거지?
알스 : 네 (はい)
제봇드 : ….돌아가. 성이나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되든 내 알 바가 아니야. 나로선 싸움밖에 모르는 기계병들에게 동정을 느낄 정도라고. 정말로 나쁜 존재가 그 기계들이 아니라는걸 사람들은 모르는군. 어서 성으로 돌아가 트랫드 녀석에게 말해 둬. 두번 다시 사람을 이쪽으로 보내지 말라고.


(다시 성으로 돌아가 오른쪽에 앉아있는 헤인즈에게 말을 걸면)


헤인즈 : 오오, 너희들. 수고했군. 그래서 어떻게 됐지? 제봇드 씨는 협력해 줄 것 같던가?
알스 : 아뇨 (いいえ)
헤인즈 : 으~음… 역시 보통 방법으로는 다룰 수 없어 보이는군…


(이 때 들어오는 트랫드)


트랫드 : 훗…. 그놈이 우리들에게 협력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그놈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일이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지.
헤인즈 : 하지만 대장님. 우리들로서는 다른 이렇다 할 방법이…
트랫드 : 거기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생각하면 된다.
헤인즈 : …..
트랫드 : 알스, 여러분들에게는 계속해서 감시의 임무를 내리도록 하지. 이 위쪽의 감시탑에 올라가 병사와 교대하도록.
알스 : 네 (はい)
트랫드 : 음. 제봇드의 일은 이제 잊어버려도 좋으니까.


(3층 왼쪽에 있는 감시탑으로 올라가면)


감시탑의 병사 : 저건!? (성에 부상당한 병사가 들어와 쓰러진다.)

▲ 성에 무슨 일이 생긴 듯...

 

감시탑의 병사 : 이거 큰일이다! 미안하지만 너희들도 바로 병사 대기소로 와 줘!
여자 : 꺄~! 멋있다~! 뭐야? 뭔가 사건이라도!!


(병사 대기소로 이동)


트랫드 : 뭣? 그럼 포릿슈 마을이 함락되었다는 건가!?
병사 : 예…. 전멸까지는 아니…지만 이제 기계병을… 쿨럭!
헤인즈 : 정신차려! 정신 꼭 붙들어 매야 한다!
병사 : 이제 기계병을 막을 힘조차 없고… 이미 이 성으로…. 으윽!
트랫드 : 알았다. 이제 됐다. 그 몸으로 잘 알려주러 왔다. 전 병사와 용병에게 전투 준비를 서두르게 해라! 가라!
병사들 : 넵!
트랫드 : 알스 여러분들은 다시 한번 나와 함께 제봇드가 있는 곳으로 가 주었으면 한다. 이제 시간이 없어. 이렇게 된 이상 그녀석의 힘을 빌릴 수밖에… 자, 서두르지. 제봇드의 연구소는 서쪽에 있다. 알고 있겠지?


(트랫드가 파티로 들어왔다. 제봇드 연구소에 도착하면)


트랫드 : 이제 이 곳에는 오지 않겠다고 그 때 맹세했는데도… 또 오게 되었군.


(집 안으로 들어가면)


트랫드 : 제봇드! 제봇드하고는 내가 말하지. 알스 여러분들은 거기서 기다려 줘. 제봇드, 한번만 더 내 이야기를 들어 줘. 결국 포릿슈 마을의 수비가 무너져 버렸다. 다음은 성이 공격을 받을 거야.

▲ 트랫드 대장은 제봇드가 마음에 안들지만, 사태의 심각성 때문에 필사적으로 부탁한다.


제봇드 : …..
트랫드 : 한 번 더 부탁한다. 기계병을 쓰러뜨리기 위해 너의 힘을 빌려 줘!
제봇드 : 끈질기군. 트랫드. 전에도 말했지? 그럴 일은 절대로 없다고.
트랫드 : 우리들이 태어나고 자란 이 나라가 멸망하려고 하고 있다고! 모르겠나?
제봇드 : 좋잖아. 사람은 어차피 언젠가는 죽는다. 지금 죽으나 언제 죽으나 마찬가지야.
트랫드 : 네놈… 쳇! 알스. 역시 이 자에게 협력 따위 부탁해도 소용없는 것 같군. 바로 성으로 돌아가자! 이렇게 하는 동안에도 성에 그놈들이 쳐들어 오고 있을지도 몰라!


(밖으로 나오면)


트랫드 : 이럴수가! 이런 곳에까지 기계병이 쳐들어 오다니!!


(삐걱거리다 쓰러져 버리는 기계병)

▲ 망가진 붉은 기계병이 박사의 연구소로 들어온다.


트랫드 : 멈췄나!? 어떻게 된 거지…


(밖으로 나오는 제봇드)


제봇드 : 무슨 큰 소리를 내고 있나. 떠들거면 딴 데로 가서… 응? (기계병을 보고) 호오! 이 녀석이 그 기계병인가. 흠… 역시 이건… 엄청난 데미지를 입은 것 같군…. 하지만 이렇게 하면… 음. 트랫드. 도와줘. 이 녀석을 내 방에 옮기게.
트랫드 : 뭘 할 생각이지 제봇드? …흠. 그런 건가. 좋아. 알겠다, 도와주지. 알스 여러분들은 먼저 성에 돌아가도록. 무슨 일이 생기면 부탁한다.

(성으로 돌아가면 기계병이 쳐들어와 있다. 다리 앞의 기계병에게 말을 걸면 전투)

▲ 결국 성에까지 쳐들어온 기계병


(성 안으로 들어갔다가 계단 앞의 병사와 이야기 하고 다시 나오면 기계병 2마리와 전투. 쓰러뜨리고 나면 3마리의 기계병이 다시 몰려오는데…)


키파 : 제길.. 새로운 상대로군! 이거 좀 빡센데.
마리벨 : 온다!


(갑자기 괴전파가 나오며 기계병들이 정신을 못차린다.)

▲ 갑자기 들려오는 괴전파에 기계병들이 서로 싸우고 춤추고 난리가 난다.


가보 : 어라~ 어떻게 된거지? 망가져 버린걸까?


(아래쪽으로 가서 제봇드에게 말을 걸면)


제봇드 : 이 녀석의 사고(思考)회로에서 파괴의 언어를 전부 제거했다. 이제 이녀석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을거야. 자유롭게 된 거다. 게다가 기계병은 누군가에 의해 특별한 소리로 조종당하고 있다는걸 알았지. 이 녀석을 사용해서 그 소리를 좀 조작해 봤는데 그럭저럭 잘 먹혀 들어간 것 같군.

▲ 붉은 기계병의 회로를 조작해 다른 기계병의 움직임을 혼란시키는데 성공한 제봇드 박사


트랫드 : 이 기계병을 이용한다면 적 기계병은 이제 적도 아니야.
제봇드 : 흠….
트랫드 : 이걸로 적의 아지트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군! 작전회의를 열도록 하지. 괜찮겠나?
알스 : 네 (はい)
트랫드 : 좋아! ….그 전에 알스 자네들과 다른 병사들은 휴식이 필요하겠군. 좋아! 그럼 작전회의는 내일 아침 일찍 여는 것으로 하지. 알스, 수고했다. 오늘은 푹 쉬도록 해. 제봇드도 말이지.
제봇드 : 그래. 이제 많은 동료를 만들 수 있을 거 같으니까.
트랫드 : 내일 아침 일찍이다. 잊어버리지 말도록 알스.


(부상당한 병사들은 성 안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졌다. 알스들은 심부름을 마치고 무너져 내리듯이 성의 방에 있는 마루에서 몸을 누이고 잠들었다…. 그리고 날이 밝았다!)


하녀 : 아, 좋은 아침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곳에서 쉬시게 해서… 병사들의 숙소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려서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성 밖으로 나와 오른쪽 건물로 가면 트랫드가 있다.)


트랫드 : 여러분 덕분에 이 성을 지킬 수 있었다고 들었다. 고맙다. 알스. 하지만 수비를 위한 전쟁은 이제 끝났다. 제봇드가 개조한 기계병의 힘을 여러분들도 보았겠지?
알스 : 네 (はい)
트랫드 : 그 힘을 이용하면 적의 아지트에 들어가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걸 위한 작전을 서둘러서 짜지 않으면 안돼. 작전 회의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병사 대기소의 헤인즈에게 전해 주도록.


(왼쪽 건물의 헤인즈에게 말을 걸면)


헤인즈 : 작전 회의의 준비는 이제 모두 끝났어. 대장님은 건너편 숙소에 계시겠지? 바로 불러 와 줘.


(다시 오른쪽 건물로 들어가 트랫드에게 말을 걸면)


트랫드 : 뭐? 그런가. 알았다. 그럼 바로 회의를 시작하지. 여러분들도 와 줘.


(다시 왼쪽 건물로 들어가 트랫드에게 말을 걸면)


트랫드 : 음. 왔나, 알스. 그럼 작전회의를 시작하지. 어제 결국 이 성이 기계병들에게 공격받는 사태가 일어났지만… 모두의 힘과 제봇드의 기계병 덕분에 어찌어찌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곧 새로운 기계병이 쳐들어 오는건 명백하다. 그래서 우리들은 단번에 적 기계병의 거점을 치는 행동을 개시하려 한다! 제봇드의 기계병에는 적 기계병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힘이 있다. 그걸 사용하면 적 기계병에게 방해받지 않고 거점에 침입할 수 있을 터! 그래서 거점에 숨어들어가 분명히 있을 적의 두목을 친다! 그렇게 하면 이 나라를 살릴 수 있어!
헤인즈 : 오오!
트랫드 : 그래서 알스! 여러분은 나와 함께 거점으로 가 주었으면 한다.
병사 : 대…대장님. 우리들도 데리고 가주시면 안됩니까?
트랫드 : 자네들은 성을 부탁한다. 우리들과 엇갈려 기계병이 쳐들어 올지도 모르니까. 이건 침입작전이다. 사람 수는 적은 편이 좋겠지. 괜찮겠나, 알스?
알스 : 네 (はい)
트랫드 : 좋아! 알스는 선발대로서 적의 거점으로 향하도록 해라. 적의 거점은 포릿슈 마을의 동쪽에 있다. 나는 제봇드의 기계병을 데리고 뒤를 따르지. 회의는 끝났다! 각자 성의 수비를 단단하게 하도록. 모두 부탁한다!!
병사들 : 넵!
트랫드 : 나는 제봇드와 이야기를 하고 오지. 가능한 빨리 출발하고 싶다. 준비가 끝나면 말을 걸어 줘.


(준비를 마치고 오른쪽 방의 트랫드에게 말을 걸자.)


트랫드 : 알스인가? 출발 준비는 끝난 것 같군. 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줘. 제봇드가 기계병 상태를 조정하고 있어.


(제봇드에게 말을 걸면)


제봇드 : 그렇다고는 해도 이녀석의 동력원은 대체 뭐란 말인가. 영구적으로 계속 움직일 수 있는 장치… 이 장치의 비밀이 풀린다면 내 꿈이 이루어 지는건가… 영원한 생명이…. 좋아. 에리! 이제 됐다. …. 트랫드. 조정은 끝났어.
트랫드 : 에리인가. 역시 아직 그 때의 일을 잊을 수는 없겠지. 에리는 이제 없는데… 자, 조정도 끝났겠다. 이제 슬슬 출발하도록 하지. 이게 최후의 전투다. 제봇드! 기계병을 빌려간다. 괜찮지?
제봇드 : 나도 가지. 에리를 혼자서는 가게할 수 없어…
트랫드 : 흠…. 마음대로 해라. 네 목숨은 보장해줄수 없으니까.
제봇드 : 네 놈이 지켜줬던 목숨 따위가 지금까지 있었나?
트랫드 : …..


(모두 방을 나간다. 성 입구에 모두가 모여 있다.)


트랫드 : 최후의 전투에 가는 것 치고는 쓸쓸한 배웅이지만.. 그것도 하는 수 없지. 알스도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오는게 좋겠군.


(나와있는 사람 모두에게 말을 건 후 다시 트랫드에게 말을 걸면)


트랫드 : 그럼 슬슬 가기로 할까. 일단 포릿슈 마을에서 합류하도록 하지. 그럼 먼저 간다. 알스.


(포릿슈 마을로 가서 본격적으로 기계병 토벌에 나설 정비를 하자.)

▲ 기계병들의 침공을 받아 무너져내려 먼지가 내려앉은 포릿슈 마을

 

* 대사 공략(9)에서 계속...

Posted by DJ.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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